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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틀리면 국회의장에게도 '욕' 박는 與 강경파…"나라의 불행"^^
-머니투데이(9/2)-
초선 국회의원이, 그것도 같은 당 소속이었던 6선의 국회의장에게 욕설을 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GSGG' 파문 얘기다. 'GSGG'는 '개'에 빗댄 우리말 욕설로 간주되고 있다.
진영 논리로 인해 국회의 질서가 땅에 떨어진 현실이 반영된 현상으로 해석된다.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에 대한 존중도, 당 원로에 대한 예의도,
국회의원의 품위도 모두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GSGG, 어쩌다 나왔나
김승원 의원은 지난달 31일 새벽 페이스북에 박병석 국회의장을 '디스'하는 글을 남겼다.
김 의원은 초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미디어혁신특위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이번 건과 관련한 '여야 합의'를 강조해온 박 의장을 비판한 것이다.
김 의원은 "오늘 실패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다.
죄송하다. 눈물이 흐리고 입안이 헐었다"라며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세게 통과시키겠다"고 적었다.
이후 "박병석 ~~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강조했다.
'GSGG'에 대해서는 사실상 우리말 욕설을 영문으로 변환시킨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논란이 되자 김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수정, GSGG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박 의장에 대해서도 '의장님'이라고 경칭을 붙였다.
김 의원은 같은 날 국회의장실을 직접 방문해 박 의장에게 사과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GSGG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욕설이 아니라 지도자가
일반의지에 봉사한다는 'government serve general good'이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런 영어 관용어 자체가 없다는 지적이 힘을 얻는 중이다.
野, "김승원 징계하라" 총공세
김 의원의 사과에도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야당은 이와 관련한 총공세에 나서는 동시에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국민의힘)은
1일 CBS라디오에 나와 "이 얘기를 나중에 듣고 깜짝 놀랐다.
국회가 핫바지냐"라며 "박병석 국회의장이 당사자이기 때문에
나라도 나서서 국회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다루고 징계절차를 밟겠다.
이런 문제를 방치하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넘어가면
국회가 우습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비서실장 직에서 김승원 의원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이 자기 입맛에 들지 않는다고 국회 수장을 모욕하고
진정한 사과조차 하지 않는 건 심각한 일"이라는 설명과 함께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김인규 부대변인도 "김승원 의원의 국회의장에 대한 욕설 논란은
민주당이 원하는 것이 곧 법이라는 오만함이자 상식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민주당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언론중재법도 철회해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회의 품격과 나아가서 국격을 훼손시킨 김승원 의원을 징계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국가 시스템 우습게 봐…민주당 '개판' 인증"
이런 비판에도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다. 자연스레 자신들이 믿는 '대의'에 거슬리면 국회의장도,
당 원로도 없는 여당 강경파의 민낯이 드러난 사태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달 31일 CBS라디오에서
"국회의장한테 쌍욕까지 하고 있다.
소수의 이른바 '대깨문(강성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에 편승한
소수의 강경 의원들이 국가 시스템 자체를 우습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이 GSGG를
'government serve general good'의 약자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권은 GSGG인가, 아닌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GSGG는 역사에 남을 것이다.
현직 의원이 국회의장한테 욕한 셈인데 민주당 '개판' 인증"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의 '해명'에 대해서는 "주제에 잔머리를 굴린다.
그렇게 훌륭한 단어를 왜 삭제했나"고 꼬집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기본적인 인성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정치인이 되었다"라며 "나라의 불행"이라고 글을 썼다
오늘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리고 입안이 헐었습니다.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규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쌔게 통과시키겠습니다.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GSGG본 회의가 무산된 이후 김승원 의원이 31일 새벽에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는데 마지막 GSGG가 논란이 되고 있다.
GSGG가 무슨 뜻이길래??
GSGG라는 단어는 요즘 일부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이다.
"Gae Sae GGi"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개XX"를 뜻하는 비속어이다.
즉 김승원 의원의 페이스북을 해석해보면 "박병석 의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뜻이 아니라 "박병석 개XX"라는 소리가 되는 것이다...
현재 김승원 의원은 GSGG는 욕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고 Government Serve General의 G라고 말하며
"정치권은 국민의 일반의지를 서브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하지만 김승원 의원은 정치권은 국민의 일반 의지에 의해 봉사해야한다는 의미로
Government Serve General G를 줄여 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말은 출처도 불분명하고 마지막에 G는 설명하지도 못하였으며,
본인도 설명이 말도 안 된다는 생각에 무안했던 것인지 이 해명글은 삭제해둔 상태입니다.
아무 말이나 끼워 억지로 얼버무린 것이 분명해 보이는 해명이었습니다. )
많은 네티즌들은.. 이미 GSGG의 뜻을 알고 있기에..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대변인인 국회의원이
그릇된 말을 사용했다는 것에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동료 및 네티즌들의 반응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언론 재갈법 상정에
실패하자 올린 GSGG 가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에게 이런 욕설을 남길 수 있는 것인가라며
게다가 더불어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에게 이러한 욕설을 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이것을 통해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네티즌들 역시 당연하게도 부정적인 댓글로 가득합니다.
현직 의원의 SNS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인지 반문하며 비난 여론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을 보면 언제나 그랬듯 한숨만 나오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여기나 저기나 말만 하면 본인들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상황이니,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는 속담만 떠오릅니다.
마치 예능인 신서유기 장학퀴즈를 보는 느낌입니다.
GSGG 유래
언론중재법안 통과에 대한 찬성, 반대가 뜨거운 가운데
본 회의가 무산되면서 법안이 통과도지 못했습니다.
이에 더블당 김승원의원이 SNS를 통해 'GSGG'란 글을 남겨 이슈가 되었습니다
GSGG 뜻
■ 김승원의 해석
Government Serve General G
정치권은 국민의 일반 의지에 서브해야 한다는 뜻
■ 독자·여론의 해석
Gㅐ Sㅐ GGl (강아지의 이니셜)
여론은 대부분 욕설이 아닌가 라는 생각
^^국회의장에 ‘GSGG’ 민주당 의원, 윤희숙 사퇴서 안내 허위주장^^
-서울신문(8/31)-
문 대통령, 여야 합의로 언론중재법 추가검토하기로 한 것 환영
김승원 민주당 의원, 언론중재법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되자박병석 국회의장에 막말로 추정되는 영어단어 사용
김 의원, 교통방송에서 5일 전 사퇴서 제출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서 안냈다고 허위주장여야가 31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음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국회 논의 결과를 접한 뒤“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추가 검토를 위해
숙성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처음으로 언론중재법 관련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다.국민의 알권리와 함께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악의적인 허위 보도나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자 보호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언론중재법 관련 합의 과정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김승원(수원시 갑) 의원이페북에서 쓴 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여당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에게 GSGG라는, 욕으로 추정되는 글을 던진 건
국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GSGG가 ‘Government serve general G’를 줄인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민낯의 욕으로 파악하는 것 같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윤희숙 의원의 사퇴에 관해서도 방송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람”이라며“고의적인 가짜뉴스와 역대급 민낯욕설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이날 “민주당 국회의원과 교통방송(TBS) 진행자가 언론중재법에 대해 실컷 떠든 후,
제가 의원직 사퇴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말하고
사퇴쇼라며 비웃은 후 헤드라인으로까지 뽑아놨다”고 설명했다.
판사 출신인 김 의원은 30일 교통방송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사퇴하려면 이제 사표도 내야 되고 본회의에 의안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지금 사표를 냈다는 얘기를 제가 들어본 적이 없고요”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래서 저는 약간 쇼 아닌가”라며 “진정성이 없다는 거죠”라고 비판 발언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윤 의원은 이미 지난 25일 사직서를 제출했고이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공개되어 있다.
윤 의원은 “이쯤 되면, 여당의원이나 TBS나 아예 마음먹고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라며
“정작 본인들이 언론환경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으면서
‘고의적, 악의적 허위보도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 홍위병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악의적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언론재갈법을 오히려 반대하고가해세력들은 언론재갈이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으니, 세상이 온통 블랙코메디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언론중재법에 대해“민주당은 정치적 지지를 얻어내는 방식이 일상적인 정당이 아니라
옛날 운동권의 수법에 머물러 있다”면서 “검찰개혁뽕의 효력이 떨어지고,
조국-정경심 재판에서 판판이 깨져 환각에 빠져 있던 대중의 눈에 현실이 보이기 시작하자,
금단현상을 보이는 대중에게 주입할 신종뽕으로
‘언론개혁뽕’을 마련한 것”이라고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추진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권경애 변호사도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무산에 대해“‘처음회’의 김용민, 최강욱, 내부정보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자 김의겸 같은 강성 돌격대들과
그 지지자들 외에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법을 통과시킨다면,
다음 수순은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라!’는 투쟁으로 변한다”며
“대선 국면 내내 문재인 대통령이 싸움의 최전선에 끌려나올 상황은 일단 막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진중권 "김승원, 文정부 GSGG라 하면 징계 면할 것"^^
-매일경제(9/1)-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GSGG' 게시글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문재인 정권은 GSGG(일반의지에 복무하는 정부)입니까, 아닙니까"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다고 하면 국회 징계를 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중재법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것을 놓고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남겨 논란이 일었다. GSGG가 무슨 뜻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욕설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GSGG는 '정부는 국민의 일반의지를 봉사해야 한다는 뜻'
(Government Serves General G)"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국회 윤리위를 열어서 징계절차를 밟겠다"고 나섰다.
^^진중권 "국회의장에 GSGG?…대깨문 편승 의원들 국가 우습게 본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GSGG' 게시글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른바 소수의 '대깨문'에 편승한
소수의 강경 의원들이 국가 시스템 자체를 우습게 본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8월 31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국회의장한테 쌍욕을 한다든지, 이것은 굉장히 무서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중재법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것을 놓고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남겨 논란이 일었다.
GSGG가 무슨 뜻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욕설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GSGG는 '정부는 국민의 일반의지를
봉사해야 한다는 뜻'(Government Serves General G)"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이와 관련해 "초선 의원인데 국회의장도 눈에 안 보이는,자기들이 위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변호인도 있고, 검사도 있다.
서로 싸워 나온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자기들이 최종심급인 양 판결을 부정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위험한 발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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