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스테파니 랜드의 자전적 소설 ‘Maid’(가사도우미)가 원작인 10부작 드라마.
영화는 어린 딸 매디를 안고 무작정 집을 나서는 알렉스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지갑엔 고작 18달러. 급하게 자동차에 기름을 채우자 수중엔 12달러밖에 남지 않습니다.
딸과 함께 잘 수 있는 집을 찾아 나서지만 하룻밤 몸을 누일 곳조차 찾지 못하지요.
가난을 향한 따가운 시선 등 세상의 편견과 혐오에 이리저리 치이는 알렉스의 일상을 차곡차곡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참 다행인 것, 알렉스의 자존감이 낮지 않다는 것.
그녀는 대학에 합격해 장학금까지 받았지만 어쩐 일인지 숀이라는 남자에게 빠져 아기를 갖게 된 거죠.
숀이라는 남자는 신체적 폭력을 가하진 않지만, 정서적 학대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알렉스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은 싱글맘.
결코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오뚜기 같은 엄마.
알렉스의 엄마는 예술가적 기질이 풍부해 자유분방하고 망상에 빠져 있기도 하는 비현실적인 엄마.
놀라운 것은 알렉스 연기를 한 배우와 엄마 역할을 한 배우가 실제 모녀 사이라는 것.
또 하나 스토리가 뻔하지 않고 튼실하다는 것!
역시 스토리가 단단해야 재미가 있군요.
시간이 아깝지 않네요.
저도 강추합니다!
첫댓글 추천 감사합니다
주연배우의 연기가 똘망똘망...이야기가 진부하지 않아서 볼만 합니다^^
이게 10부작이라고요?
영화로 본 거 같은데...
내 기억을 내가 믿을 수가 없어서 주장은 못합니다. ㅠㅠ
10부작 드라마로 방영되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