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다가올 널 위해』(작사 한경혜, 작곡 방시혁)는 1999년
11월 발매된 「김건모」6집 정규 앨범〈Growing〉 A면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으로 그해 12월 가요 차트 정상에 올랐죠.
「김건모」(1968년생)는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를 발표하면서, 신인 가수로는
드물게 '밀리언 셀러'를 기록, 큰 인기를 모으게 됩니다.
또한 그는 이듬해 발표한 2집 음반 수록곡 "핑계"로 가요계에
'레게' 열풍을 몰고 온 데 이어, 1995년 한국 음반 판매량 사상
초유의 '280만 장' 이라는 기록을 세운 "잘못된 만남"으로
기네스 북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하면서 최고 가수 자리에 등극
했습니다.
1990년대 수많은 히트곡들의 발매로 전 국민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어 '국민 가수'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였으며, 독특한
음색과 음악적 역량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 들을 다수 발표
하였고, 여러 가지 장르를 시도하고 유행시켰습니다.
대한민국 최단 기간 최다 음반 판매량 기네스 기록 소유자에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상파에서 가요대상 시상이 사라진 현재 시점에서 이 기록을
보유한 가수는 「김건모」가 유일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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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너무 많은 추억들이
잠든 기억으로 있었지
많은 일과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는 바쁘게 살아왔어
저 길 끝엔 무엇이 나를 위해서
기다리고 있을까
달려 왔지만 또 다시 가야 할 먼 길만
내 눈앞에 허탈해진 가슴에
그때 보게 된 거야
어디에도 없는 사랑을 사랑 없는 추억을
다시 올 수 있다면
돌아갈 수 있다면 후회 없는 날들 속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고 파
자꾸 조급해 지지만 하지
내가 빈 손인 걸 알수록
모든 것을 줄 것 같던 시간들은
온통 슬픔 만을 남겨둔 채
수 없이 스쳐 보낸 많은 사람들 속에
사랑 한번 못해보고 슬픈 내 모습
가눌 길 없는 난 하늘만 바라볼 뿐
그 꿈에 기대 걸어온 그 길 위에 섰지만
초라해진 지난 추억에
아주 작은 내가 있을 뿐
전부 일 수는 없잖아 지금 나의 모습이
내게 다가올 널 위해 이젠 다른 나를 찾고 파
없었어 난 어디도 내가 살아온 날들엔
거짓 된 웃음 가득한 내가 있을 뿐
이제라도 늦지 않았을 거야 다시 시작해
지금 이 순간 다시 태어난 거야
꿈에 기대 걸어온 그 길 위에 섰지만
초라해진 지난 추억에 아주 작은 내가 있을 뿐
전부 일 수는 없잖아 지금 나의 모습이
내게 다가올 널 위해 이젠 다른 나를 찾고 파
다시 올 수 있다면 돌아갈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