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3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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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강,
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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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는 곳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의 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밤마다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폭포에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천제연폭포로 올라가는 계곡에는 칠선녀를 조각한 선임교가 놓여 있다.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중문동 위쪽 산기슭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바다를 향해 내려오며 22m 높이에서 떨어져 제1폭포를 만들고 그 폭포는 다시 수심 21m의 소를 이루고 제2폭포, 제3폭포를 만들며 바다로 흘러간다. 제1폭포의 양쪽은 우거진 상록수와 덩굴식물, 관목류가 무성하게 자라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담팔수 등이 자생하는 난대림 지역으로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되어 있다.
폭포와 더불어 또 하나의 장관을 보여주는 20여 그루의 담팔수는 지방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중, 처서 때 제1폭포 동쪽의 동굴에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현재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하얀 물기둥을 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곳이다.
천제연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