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惡人) 열전
김광한
소설이나 영화같은 데서 반드시 등장하는 사람 가운데 악인(惡人)이 있어요.악인은 독자나 관람자들의 보통 생각을 뛰어넘는 악한 일을 하면서 스스로는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호화롭게 살고있는 사람들이지요.이런 악인들은 그 방면으로 머리가 발달이 되어서 자신들을 잡으러 오는 형사나 탐정들을 따돌리거나 우습게 만들고 그것을 보면서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있고 재미난 일인가 스스로 자위를 하게 되지요.그러나 대부분은 악인들이 항복을 하거나 감옥을 가거나 정의의 총탄을 맞아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독자들이나 관람자들은 혹시나 악한들이 살아나 거리를 활보하지나 않나 가슴을 조리지요. 그러나 그런 법이 없지요.오래 사는 악인도 없고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악인들을 사라지게해야 재미도 있고 돈벌이도 되는 것이지요.
<존웨인>이나 <케이리 쿠퍼>가 등장하는 옛날 서부극에서는 악한으로 등장하는 또다른 주인공들이 있지요.주로 <리처드 위드 마크,>< 안소니 퀸>,<잭파란스> <어네스트 보그나인> 같은 걸출한 악인들이 등장해서 멋지게 악의 최후를 마감하는 모습을 연기해 마침내 그것을 보는이들의 카타르시를 안겨주었지요.
금세기에 가장 소설을 재미있게 쓴다는 <시드니 셀던>의 경우 처음 악인은 선한옷을 입고 등장해서 좋은 일을 하는체 하다가 중반부터 서서히 악인의 형체가 드러나지요 나중에는 극악한 모습으로 독자들의 분노를 사게 만들고, 끝에가서는 이런 악인들이 처형되거나 몰락하는 내용으로 이어지는데 악인들의 나이가 늙은 경우 60대 중반 대부분 50대 초반이면 끝내주지요.너무 늙었으면 악인이라도 조금 측은하기 때문에 배려한 것같아요.
그런데 소설이나 영화와는 다르게 현실에서의 악인들은 70이 넘어서도 여전히 건재하고 여전히 정치판에 기어나와 북한 추종을 하거나 나라를 지키려는 마지막 보루인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미군 철수, 북괴로부터 미사일을 방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드 설치를 반대하는 소위 대한민국을 말아먹으려는데 앞장서는 대(大) 악당 몇이 정치 거물(巨物)이라고 사이비 아첨 촌지(寸志) 기자들이나 종북 방송인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그리고 악당들과 한패거리가 되어서 정부와 대통령에게 악담을 퍼붓고 국가 패망 굿판을 벌이는 것 보면 도대체 이놈들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선(善)이 이기고 악이 패망한다는 기존의 학설이 제대로 적용이 되는지 알수가 없어요.
공산당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도 종북 짓하면서 살다가 미국 건너가 가발 장수에 포주 노릇했다고 하는 야당의 어떤 자보면 어쩌면 그렇게 인생을 살수 있나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양심의 바늘이 군데군데 박혀있어서 나쁜 짓을 하면 양심의 바늘이 콕콕찌르면서 제지를 하는데 이놈은 그런 바늘도 없는지 젊어서부터 사기, 강간 , 협박, 아첨 등 악에 속해있는 간판 메뉴를 거의 섭렵하면서 힘 있는자에게 간사한 얼굴을 하다가 힘없는 사람에게는 금방 무서운 얼굴로 변하는 <지킬과 하이드>의 얼굴이 되는 이 者,그리고 이 者가 속한 종북야당의 국회의원들,여당안에서 이 者에게 정보를 주면서 아첨하는 小惡黨들,이들의 행위를 소위 성직자들이라는 신부들이 정의의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이자들과 한패거리가 되어서 한술 더떠 길거리로 나와서 온갖 패악질을 해대니 참으로 안타까운일이지요.
소설 쓴다는 자들도 이들을 악당이 패망하는 내용의 소설을 써서 무지한 국민들에게 깨우침을 줬으면 좋겠는데 맨날 불순한 남녀관계가 어쩌구하는 이야기나 쓰니 안타깝지요 어떤 놈은 빨갱이 찬양하는 글 써서 베스트 셀러 됐다고 옥양목 두루마기 걸치고 무슨 지사(志士)나 선각자 처럼 거드름을 피우는 거 보면 문학이 인간의 올바른 삶에 기여를 하지 못하는구나 하는 절망감을 갖게 되지요.
옛날에는 이런 놈들이 50대에 대부분 사라졌는데 수명이 연장이 됐는지 선인들은 일찍 가는데 악인들은 참으로 지겹게 오래 살아서 뜻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요.
이런 대표적 악당들의 이름 뒤에는 항상 거룩한 세례명이 붙어있어요. 베드로, 안드레아, 스테파노....라우렌시오,요한.문가는 이름 뒤에 디모데온가 뭔가 붙인다던데 디모데오가 뭐했던 사람인지 알고나 있는지.
에라 이 똥을 쌀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