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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나이지리아 쌀시장 동향 | |||
작성일 | ![]() |
2013-01-09 | 작성자 | ![]() |
편보현 ( bhpyun@kotra.or.kr ) |
국가 | ![]() |
나이지리아 | 무역관 | ![]() |
라고스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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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쌀시장 동향 - 연간 쌀 소비량 550만 톤에 달해, 280만 톤 수입으로 충당 - - 미곡 처리 설비, 비료 및 농기계 등 관련제품 수출 유망 – □ 나이지리아 정부, 농업 부문 활성화 정책 추진 o 나이지리아에서 농업은 식량안보, 고용유발, 가구 소득, 빈곤퇴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산업 분야라고 할 수 있으며, 노동 종사자의 65%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 1억6000만 명에 달하는 많은 인구로 식품산업의 중요성은 매우 큰 편임. 현지 신문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7~2010년간 나이지리아의 식품 수입규모는 6280억 달러에 달했음. 2010년 한 해만 놓고 보더라도 나이지리아는 밀 수입에 43억 달러, 쌀 수입에 23억 달러, 설탕 수입에 14억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음. o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농업 부문 활성화 및 식량안보 개선을 위해 2011~2013년간 49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이를 통해 2013년까지 현행 식품 수입의 규모를 50%까지 축소하는 한편, 기존 관개시설 개선, 토지 생산성 문제를 해결할 농지 이용정책의 재검토를 추진할 예정임. 또한 2013년까지 외화 수익의 50% 이상을 농업분야에서 벌어이도록 하고, 2020년까지 현행 식품 수입의 90% 선으로 낮추도록 할 계획임. o 나이지리아 농업부장관(Dr. Akinwunmi Ayo Adesina)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전역에 약 100개의 대규모 미곡 가공처리 시설을 도입기로 했다고 발표했음. 총 미곡 처리용량은 연간 210만 톤으로 이는 나이지리아의 연간 쌀 수입 물량과 맞먹는 수치임. 나이지리아 농업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미곡 가공처리 플랜트를 도입하고, 장기 자금 지원을 통해 나이지리아 수요자에게는 해당 설비를 공급·운영할 수 있게 할 계획으로 알려짐. □ 쌀 생산 확대를 위한 민간부문 투자 기대 o 나이지리아에서 쌀 생산이 가능한 지역으로는 카노, 지가와, 베누에, 코기, 콰라, 카두나, 크로스리버, 에보뉘, 에키티, 에도, 오군, 라고스 주 등임. 쌀 재배 농가는 대규모 기업형 농가는 없고 거의 대부분 영세 농가가 경작함. 일반 곡물의 경우 건조한 북부 지역에서는 식용 작물로 기장이나 수수가 주를 이루며, 중부 지역 소위 미들 벨트 지역에는 쌀농사와 얌·옥수수 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고, 남부 지역의 경우 뿌리나 괴경 식물(감자 등)·옥수수·채소 등이 주요 작물임. o 그동안 연방정부가 각 지역의 쌀 생산 장려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이렇다 할 성과는 내지 못함. 일례로 일부 기업은 정부로부터 미곡 처리 설비를 짓겠다며 정부 자금을 받고서는 외국으로부터 쌀을 수입하는 데 자금을 전용하는 사례가 많았음. o 농업부 장관은 2011년 신임 조나산 정부 출범 이후 3개의 미곡 처리 플랜트를 완공해 연간 9만 톤의 쌀을 가공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음. 또한, 몇몇 나이지리아 민간 투자자가 미곡 처리 설비에 투자하고 있다며, 쌀 생산 확대를 위한 민간부문의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음. □ 나이지리아의 쌀 생산, 소비 및 수입 현황 o 쌀은 나이지리아인들의 주식으로 자리 잡음. 빈부와 관계없이 각 가정에서 상당한 물량의 쌀을 구매, 소비함. 연간 쌀 소비량은 550만 톤에 달하며 220만 톤은 국내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고, 나머지 280만 톤은 수입으로 충당함. 나이지리아의 쌀 소비는 현재의 550만 톤에서 2050년 3500만 톤에 이르고, 이는 매년 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o 나이지리아로 수입되는 쌀은 대부분 파보일드 라이스임. 보통 벌크로 수입해 현지에서 50㎏씩 포장해 폴리프로필렌 자루에 담아 판매함. 쌀 수입국으로는 태국, 인도, 미국, 브라질, 베트남, 파키스탄 등임. o 나이지리아에서 생산되는 쌀 종류 중 잘 알려진 것으로는 아바칼리키 쌀, 오파다 쌀, 파타기 쌀 등이며, 수입되는 태국산 쌀보다도 더 영양가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높아 경쟁력은 없는 실정임. o 나이지리아의 쌀 소매 가격은 50㎏들이 한 포대에 7000~9000나이라((약 45~58달러) 수준임. 연도별 쌀 수입 실적(Rice-HS Code 100600) (단위: 천 달러)
자료원: 나이지리아 통계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연도별 곡물가공기계 수입 실적(HS Code 843780) (단위: 천 달러)
자료원: 나이지리아 통계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 쌀 생산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o 국내 쌀 생산 증대 및 농가 보호를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는 2012년 7월 1일부터 수입부담금을 현미(HS Code 100620)는 25%에서 30%로 인상 부과하고, 수입산 정미(HS Code 100630)는 40%에서 50%로 인상 부과함(수입 관세는 현미는 5%, 정미는 10%임. 이 수입부담금은 수입 관세 이외에 추가로 수입상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임.). o 나이지리아 정부의 쌀 생산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는 전통적인 농업 방식에서 탈피해 현대적인 농업 생산방식을 도입하고, 기업형 농업 비즈니스로 변화시키는 것임. 이를 통해 식량 자급생산은 물론 농산물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목표를 수립함. o 나이지리아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각 주 정부 및 지방정부에서는 농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농업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며, 대규모 농지개발 및 농업 생산은 물론, 미곡 가공설비 투자 등 민관 합작투자(Public-Private Partnership)방식의 투자사업에도 매우 적극적임. □ 시사점 o 나이지리아 정부의 농업 장려정책에도 쌀을 비롯한 식량 곡물의 수입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남. 나이지리아로 수입되는 쌀의 80% 이상은 태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가 차지함. o 나이지리아 각 정부는 농업 육성을 위한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며, 대규모 농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외국 투자기업이 농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하므로 아프리카 농업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에는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음. o 또한, 쌀 가공을 위한 도정·정미 기계 수출은 물론, 농산물 가공 분야의 기계·플랜트 수출, 이밖에 농산물 수확증대를 위한 비료·농기계 수출 등에 관한 관심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나이지리아 통계청, Guardian 등 현지 언론 보도자료 등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