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enix Suns는 P.J. Tucker와 3년 $16.5M, Isiah Thomas와 4년 $27.0M에 계약을 체결했고, Channing Frye를 4년 $32.0M로 Orlando Magic에 빼앗겼습니다.
-한 때 LeBron James와 Carmelo Anthony 둘 다 잡을 수 있다고 했던 Phoenix Suns의 샐러리 현황에 대해 잠깐 알아보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써보는거라 틀린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틀린 부분 지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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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시즌 샐러리캡은 $63.07M로 확정됐습니다. 그리고 현재 Suns 로스터에 있는 선수는 총 12명입니다.
Goran Dragic
Eric Blesoe (제한적 FA)
Isiah Thomas
Tyler Ennis
Archie Goodwin
Gerald Green
Marcus Morris
P.J. Tucker
T.J. Warren
Markieff Morris
Miles Plumlee
Alex Len
-이상 12명입니다. 정규시즌에는 13명 이상, 15명 이하의 선수들을 로스터에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이 중에 2014-15시즌에 보장된 계약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총 11명입니다. Ish Smith는 다음주 화요일(7월 31일인지 헷갈리지만-_-)까지 방출되지 않으면 이번 시즌 계약이 보장계약으로 바뀝니다. 그럼 Bledsoe 포함해서 13명이 되죠.
-아무튼.
-Phoenix가 다음 시즌 계약되어 있는 선수들(Dragic, Thomas, Ennis, Goodwin, Green, Morris 형제, Warren, Plumlee, Len)의 연봉 총합은 $33.02M입니다. 이 시점에서 샐러리캡 여유는 $30.05M이 됩니다. Tucker를 MLE로 잡았기 때문에 제외했는데, 포함하면 연봉 총합은 $38.32M가 되죠.
-여기에 올해 27번 픽으로 지명한 Bogdan Bogdanovic의 루키 스케일 금액을 더하고, Bledsoe의 캡홀드 금액 $6.5M을 더하면 Phoenix의 팀 연봉은 $40.45M가 됩니다. 캡 여유는 $22.62M이 되겠죠. (사실 Emeka Okafor도 Bird 권리를 가진 FA이기 때문에 $19.18M이 캡홀드로 잡혀 있지만, 뺐습니다. 어차피 없는 선수였으니까요.)
-로스터 유지를 위해 1명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Smith의 계약을 보장된 계약($0.99M)으로 전환하면 캡 여유는 $21.62M가 됩니다.
-현행 CBA상 Bledsoe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5.76M입니다. 리그 6년차까지는 샐러리캡의 25%를 최대 연봉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Phoenix와 Bird 권리를 이용해서 계약하게 되면 캡 여유에는 영향이 없겠지만, 다른 팀의 계약에 매치해서 들어갈 경우 골치아파집니다. 이 경우 Phoenix 확정된 샐러리캡은 $50.71M이고 캡 여유는 $12.36M 밖에 없게 됩니다. Phoenix가 Bledsoe에 대한 적정가를 책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팀의 계약에 매치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Michael Beasley의 계약을 stretch하면서 $0.78M이 dead money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캡 여유는 $11.58M이 됩니다. 현재 비보장 계약하에 있는 Dionte Christmas까지 보장계약으로 바뀌면 더 줄어들겠죠.
-문제는 위에서 보시다시피 현재 Phoenix는 Kieff, Plumlee, Len 외에 빅맨이 없고 빅맨의 보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7푸터 근처만 되면 연평균 $10.0M을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11.58M의 캡 여유로는 쓸만한 빅맨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하지만 여전히 언더캡이기 때문에 S&T는 가능하고, Bledsoe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들은 괜찮은 빅맨을 데리고 있죠. Milwaukee에는 Larry Sanders, John Henson 등이 있고, Detroit에는 Greg Monroe가 있구요.
-다시 캡 얘기로 돌아오면 Phoenix는 Tucker에게 Full MLE를 소진했기 때문에 사치세 라인+$4.0M까지 밖에 페이롤을 늘릴 수 없습니다. 14-15시즌의 사치세 라인은 $76.83M이고 여기에 $4.0M을 더하면 Phoenix의 페이롤 제한선은 $80.83M이 됩니다. 샐러리캡 여유는 $12.36M이 있지만, 실제 선수들에게 지불하는 연봉 총합은 $56.79M(Bledsoe 맥시멈 가정, Smith 보장계약 전환)입니다. Phoenix에게 여유는 $24.04M이 남았죠.
-2014-15시즌이 끝나면 Dragic은 선수옵션을 가지고 있고, Bledsoe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죠. 현재 로스터를 유지한다면, 2014-15시즌 종료 후, 팀에 남아 있는 확정계약 선수는 Thomas와 Tucker 뿐입니다. Dragic는 선수 옵션, Morris 형제는 Qualifying Offer 대상, Len, Plumlee, Goodwin은 팀 옵션이 있습니다. 애초에 계획했던 슈퍼스타 FA 영입이 물건너간 지금, 이 팀이 어떤식으로 발전해나갈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일단 확인된 바로는 샐러리캡 여유분을 유지한다는 입장인데 잘 될런지...
첫댓글 기대가 반이나 되시는군요-_-. 개인적으로는 우려가 큽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온 최악의 시나리오가 지금까지 펼쳐지고 있는듯 하네요. 여유분을 유지하는게 좋긴한데, 유지해서 내년에도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고-_-. 저 로스터로 시즌 시작하기엔 암울하고, 어찌됐든 뭐든 프런트가 좀 터트렸으면 좋겠는데
-전 아이재아 토마스를 영입한게 궁극적으로는 드라기치&블랫소 콤비를 해체시킬걸로 보거든요. 둘 중에 하나를 이용해서 빅맨을 잡을 거 같긴한데... 지금 빅맨이 없어도 너무 없죠. 근데 안 그럴거 같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ㅠ
-캡룸 유지야 지금 맥시멈 하나 잡아도 내년 여름에 맥시멈 하나 더 잡을 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전 캡룸 유지는 걍 얘네가 아무것도 안 하겠단거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비관적인가요:Q
전 굳이 말하자면 낙관적인 편인듯 싶습니다.
현재 이 상황, 로스터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장기적으로 샐러리 유동성을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지지 합니다.
2년 후 새로운 CBA 룰 개정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많은 캡룸을 가지고 있는 팀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올시즌은 선즈의 모든 가드들과 마키프 모리스에게 달렸네요.
마키프가 주전으로도 지난 시즌 벤치에서의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선즈의 순위가 굉장히 요동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우리팀이 캠여유 만큼은 상당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진 않군요...ㅡ.ㅡ 이제 fa시장은 거의 끝났고 시즌중에 트레이드 노려봐야 하는 차례인데....첫타켓은 무조건 케빈 러브겠죠? 그리고 위에 페니매니아님 말씀처럼 토마스영입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토마스 데려온게 정말 어떤 목적인지는 블렛소 계약과 추진중인 러브 트레이드 상황을 봐야만 알수 있겠네요.. 아무튼 현재까지의 오프시즌 움직임은 예상보다는 좀 실망입니다...
블렛소 잡고 부저 1년영입하시고 매련 2년 잡으면 넉넉히 플옵 가실겁니다 모리스형제등 고만고만한 로스터를 정리해서 스타데려오는게 문제네요 미네소타와 사랑딜니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