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_6y-f-BI0g?si=3zoJpYXErfDM843s
Schumann - Introduction & Allegro Appassionato, Op. 92 - Malcolm Frager 피아노
슈만은 1844년부터 정신이상때문에 고생하다가 드레스덴으로 옮겨간 이후에는 한동안 활발하게 작곡 활동을 펼치지 못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슈만에게는 창작의 영감이 흘러넘치기 시작합니다. 1849년에 이르러서는 쟝르별로 집중하던 그가 쟝르에 구분받지 않고 다양한 작품들을 쏟아내게 됩니다.
이 곡은 슈만이 뒤셀도르프로 떠나기 1년 전인 1849년 9월 드레스덴에서 썼습니다. 같은 해 2월 <4대의 혼을 위한 콘체르트슈튀크> 를 작곡하기도 했던 슈만은 그 즈음 여러 악장으로 구성되는 협주곡보다는 단악장의 협주곡풍의 작곡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슈만은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단 한곡 남기고 있구요. 젊은 시절 여러번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시도를 했지만 미완성에 그치고 말았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단일 악장의 작품은 이 작품 외에 '서주와 알레그로 d minor Op.134'가 있습니다.
1849년 9월에 쓴 이 곡은 이듬해 2월 라이프찌히에서 클라라의 독주와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초연되었는데요. 당시 슈만 부부는 오페라 <게노베바>를 시연하기 위해 라이프찌히를 방문했지만 마이어베어의 오페라 <예언자>의 공연 때문에 장소를 구할 수 없어 시연하지 못하고, 대신에 이 곡을 초연할 수 있었습니다.
느린 서주부와 열정적인 알레그로의 주부로 이어지는 곡입니다.
출처: 다음엇지의 음악이야기
https://youtu.be/L2lAi352Qlg?si=SaFOl8YBKXFT_-9A
Schumann: Konzertstück op. 92 - Introduction and Allegro Appassion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