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만들어진 버너지만, 무언가 다름이 있으리라 여기며,
그런데 사실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케이스의 색상, 외캪의 상이함. 고정발의 색상등이 차이가 있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펌프 마개의 방식이 2가지로 구분되었고
프린팅 라벨의 색상과 글자의 차이
또한, 생산년도 라벨에서 일자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요
이번에는 연료통의 색상을 살펴 봅니다
검정색이 기본이고
국방색은 군용과 민수용으로 한정 생산된것으로 추정되면서 이미 구비를 해 두었으나
갈색은 도통 인연이 닿지를 않았습니다
지난달 말일에 카잘스님께서 장터에 내 놓으신 버너를 아주 싼 가격에 아주 운좋게...
기다리고 원하면 언젠가는 갖게되었던
버너수집의 내 원칙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기본형으로 보아야할 검정색인데
이 버너는 다리까지 도색이 되어 있더군요
예전에 까칠한 친구가 그런게 어딨냐고
샅샅이 뒤져 보더니만, 원색상이 맞다고 하였지요
국방색입니다
군용은 아니고, 국방부에서 그만 납품하라고 하니 미납품을 시중에 국방부 마크만 달지 않고
팔았나 봅니다
미사용품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갈색 연료통입니다
그런데, 이 버너 매물 사진을 보면서 한가지 오해를 했습니다
상당히 희귀하고 상태도 좋은데 왜 이렇게 저렴하지?
혹시 연료통 마개가?
연료통 마개야 어떻게든 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버너를 받고 보니 상태가 더 좋군요
다른 124에서 연료마개를 갹출하고 교체해 봅니다
안들어 갑니다
한바퀴 돌리면 멈춥니다
또 다른 124것으로
그리고 또 다른 124것으로....결과는 안들어 갑니다
한바퀴 돌고 멈춥니다
아마도 나사산이 다른가 봅니다
원상으로 둡니다
펌프 손잡이 각인 위치도 다릅니다
아래 2가지 스티커에서 생산 년대 추정이 가능할까요
누가 형일까요.....
버너를 수집하는 방법에 정도가 뭐 있겠습니까만,,
가끔은 생각하는, 추억에 잠기지만 말고 추억을 만들어 가는것도
새로운 즐거움일 수 있습니다
첫댓글 밤색은 전부 저마개이더군요~제치가 맞는걸로 압니다
그것 참...스티커도 바꿔 붙였으면 더 어울릴것도 같고요
항상 귀중한 자료로 공부를 합니다. 좋은시간되십시요
공부는 해서 뭐하시게요
이제 다 내려 놓고 그냥 즐기세요,,캔커피 마시러 곧 가겠습니다
@무한궤도(이창우)김포 언제라도 오시면 공짜입니다.. 알아야 주위분들에게 이야기하죠..
이넘이 없어서 124 수집 종결이 안되겠군요!
ㅎㅎ 저 주시게요?
정상에 올라가면, 내려올 일밖에 없거든요
9부 능선에서 살살 올라가는게 오히려 더 편안합니다
정말 탐나는 버너입니다. ~~
생각하는 무한궤도님을 보며 머리가 숙여 집니다.
관찰하고, 원리를 알아야 하는데요...ㅠㅠ
할일이 없다는 증거지요
세계경제, 정치,주식...이런거를 관찰하고 해야하는데, 그건 또 원리조차 모르거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필 로얄과 같을까요
인치,미리등의 나사산 규격이 예전에는 혼용되었었나 봅니다
무한궤도님 덕분에 버너 공부 잘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부 안하셔도됩니다
그냥 바라보는 재미의 경지에 도달하실겁니다
눈이 호강합니다ㅎㅎ
국산버너중에는 연료통 채색된게 많지 않다보니, 칼라풀한 버너만 보면 구미가 당깁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