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선발 인원은 총 2,770명으로, 정원 내 2,726명(남학생 1,367명, 여학생 1,359명), 정원 외 44명(국가유공자 자녀 6명, 특례입학 대상자 2명, 특수교육대상자 36명)이다.
합격선은 개인석차백분율 61.714%로 지난 해 합격선 61.317%와 비슷하다. 불합격자도 24명으로 지난해 33명에 비해 감소했지만, 2020학년도 2명보다는 여전히 많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타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거의 모든 비평준화 일반고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한 것은 고교 진학에 있어서 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과 제주시 동지역에서 비평준화 일반고, 특성화고(과)로 진학하는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고교체제개편이 안착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 배정 결과 제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이 72.31%, 제2지망은 18.84%, 제3지망 4.15%이고 제4지망 1.66%, 제5(6)지망 3.03%로 나타났다. 올해 제4, 제5(6)지망 배정비율은 작년(제4지망 1.94%, 제5(6)지망 3.50%)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학교 배정은 학교별 정원만큼 등급별 배정 원칙에 따라 무작위 전산추첨 배정하며, 학생들은 총 제5(6)지망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합격 및 학교 배정 통지서는 출신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교부된다.
문영봉 교육국장은 “고교체제개편의 노력으로 읍면고가 고르게 성장하고 이는 올해 좋은 대입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것이 영향을 미쳐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 3학년 상위권 학생들이 읍면지역 학교, 특성화고(과)를 선택하는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표선고 진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도 읍면고 고른 지원의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