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캅스 3 같은 경우 이건 뭐 애들 장난도 아니고... 강원도의 힘? 어휴. "
"한국시장은 넣지도 않았어. 한국에서 개봉하기 너무 안좋아"
"난 내 영화에 절대 우리나라 영화라는 걸 티내지 않아. 사람들이 이게 한국영화라는 걸 몰라."
"포스터 붙이는데 5천만불 들었어"
"왜 애들이 그렇게 의식이 없는지 모르겠어."
"우리나라 평론가 중에 유지나라고 있지? 난 그여자 또라이라고 보는데"
"전 세계적으로 <용가리>는 굉장히 좋아. 역대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인원과 재원이 투입된 SF 영화라고"
"이번에 메이저 회사하고 계약하지. 폭스, UIP 담당자가 직접 왔어"
"SEGA에서 게임을 담당한다고 들었습니다.
나도 국내업체 주고 싶었는데 찾아봐도 없더라구 "
"하도 새끼들이 드라마가 약하다고 씹어대서 말야."
"[용가리]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거, 나도 인정하고 다시 만들어서 내보내잖아. 그런데 왜 그렇게 말들이 많냐고. 이렇게 부족한 부분 인정하고 다시 만드는 영화, 세계적으로 다 찾아봐도 없을걸?"
"[황금섬(Golden Island)]이라고 3D 애니메이션 만들어. [토이 스토리Toy Story)]랑 맞장 뜰꺼야. "
"그냥 '시나리오'만 갖고 만드는 영화, 우리는 추구하지 않아. 우리는 '기술의 영화'를 중시해"
"그리고 그 영화 평론가들 말야. 하재봉, 유지나, 강한섭. 그게 평론이야? 특히 하재봉. 내 영화 [용가리]는 그렇게 후지면서, 자기 연극 [거짓말]은 예술이야? 말이 되는 소리야 그게?"
"[이무기]는 단군시대 이전을 배경으로 해서 찍을꺼야. 99명의 처녀피를 먹어야 용이 되어 승천하는 이무기를 다룬 '가족 영화'지. 이미 설정 자료는 나와있는 상태야. 자 봐."
"[헌팅(The Haunting)]이나 [딥블루씨(Deep blue sea)]는 정말 별거 아니더라. 특히 [딥블루씨]는 상어의 신체 비례도 안 맞아. 저정도면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어"
"내 목표는 앞으로 5년안에 스필버그 잡는것 뿐이야. 물론 '상업영화'쪽에서지"
"난 일본 영화 안 봐. 이건 내 생각인데, 일본 영화는 사실 별거 아냐"
2004년 10월 4일 아이뉴스24 기사
"제작 초기부터 D-war의 주인공 목소리 연기는 나탈리 포트먼이나 동급의 여배우가 맡을 거라고 알려졌다"
2004년 12월 3일 연합뉴스 기사
"10억 달러의 흥행실적은 돼야 영화제작에 참여한 이들에게 몫을 떼어줄 수 있지 않겠나, 60-70억 달러도 가능하다고 본다. 워너 브라더스 등 미 영화배급업체 대여섯 곳에서 배급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http://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32&article_id=80
딴지 2005년 3월 21일 인터뷰
"저는 식품공학과 나왔어요."
"사람들이, 어느 장면은 고질라 보다 훨씬 낫고 어느 장면은 고질라 보다 못하고 이런 사람들이 있었는데.. <용가리> 다 보셨어요?"
"그래서 비디오 렌탈 시장에서는 1위까지 했어요"
"일반 미국 메이저 영화 자체도 정식 배우는 12명에서 13명 정도 나오거든요. 근데 우리 같은 경우는 45명 정도 나오죠. 단역도 정식 영화배우들이고 비디오 배우가 아니고."
"저희 목표는 10억불이예요. 전세계 10억 불인데"
"스크린 수 지금 얘기한거는 3천개에서 4천개"
"미국에서 우선 제 목표는 박스 오피스에 1위를 하고"
"지금 그 배급사하고 비교가 안 되죠. 지금 배급하는 거는 정식 메이저 배급 라인이고"
"3D 에니메이션도 있고 픽사에서 진행하는 영환데 픽사에서 나온 영화하고 지금 테스트 해놓은 퀄러티하고 비교해보시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퀄러티가 좋죠"
"전체 메이저 배급사들이 스탠바이 중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을 보면 조선신에 사람이 부족해서 어딘가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심형래 : 그걸 왜 걱정하는지. 기자들이 와도 촬영만 하고 보내고 인터뷰도 거의 안 해요. 그런 바탕에서 지금 네티즌들이 보는 건 5%에 불과합니다. 지금도 CG작업이 한창인데 5%만 보시고 걱정하시네요"
"한국과 미국 동시개봉인가? 심: 아마 미국이 제일 먼저 일거다. 그러고 나서 박스오피스 1위를 하고 전 세계로 배급할 예정이다. 그게 목표다. 그리고 이 영화는 우리나라가 타깃이 아니다. 달러, 유로화, 엔화를 벌어들이는 게 나름 또 큰 목적이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국내반응을 살펴봤는데 조선시대가 허접하다고 많이들 얘기하더라. 보완할 부분은 보완할 계획이다. 어쨌든, 난 그 시대의 모습을 고증을 통해 잘 보여주고 싶다. "
"<킹콩>, 물론 기대도 되고 잘 나올 거라 본다. 하지만 전혀 두렵거나 뭐 그렇지는 않다. 스필버그의 <우주전쟁>도 그렇고. "
"서: 홍보나 여론몰이에 있어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 올 수도 있으니 좀 자제하라는 주변으로부터의 권유도 들었을 거 같다.
심: 하하하! 듣는다. 우리 회사직원들도 뭐 이런 식으로는 말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오다가다 나한테 말한다. 욕먹어도 어쩔 수 없지만 자신 있으면 자신 있고, 좋은 건 좋다고 얘기해야지 왜 겸손을 떨어야 하나? 난 정말이지 그런 가식이 싫다."
"서: 돈 애기가 나와서 묻는데 <용가리> 때 사기 당한 거! 심: 아 말마라! 정말 난 1원 하나 1달러 한 장 못 받았다. 아마도 그때 내 등을 쳐 먹은 그 양반! 지금도 영화계에서 활동하고 있을 게다.
서: 그럼 해외에 세일즈 됐다는 그런 말들은? 심: 그러니까 나 역시 사기를 당했다는 거다. 그게 다 사실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던 거다. 어쨌든, 더 이상 그 얘기하고 싶지 않다. "
"난, 충무로 씹어본 적 없다. 단 몇 개 지적한 건 있다"
"전문 시나리오 작가들의 손을 거쳤어. 많이 다듬었어. 드라마가 취약하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 거야, 이제"
"스크린 수는 미국 전역 1천5백 개. 1천5백 개라면, <스파이더맨 3>나 <캐러비안의 해적 3>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3천~4천 개 수준에서 개봉되는 것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수치가 아니다."
"영화가 개봉되고 나면 프로덕션 과정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힐 생각이야"
"고려대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명문대 개그맨으로 통하며 80~90년대 개그계를 평정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7/06/2007070601334.h△tml
2007년 7월 7일 조선일보 인터뷰
"용은 어디나 다 있잖아요. 그런데 용과 비슷한 이무기는 한국에만 있어요."
"심 감독은 ‘디워’의 시나리오도 자신이 직접 썼다. 기획·제작·시나리오·감독. 거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수준이다. 심 감독은 “시나리오만 140개 정도 된다”며 “작가들에게 맡겼더니 도무지 성에 차질 않았다”고 했다."
2007년 7월 9일 손석희 시선집중 인터뷰
"스토리는 뭐 우리나라 소재기 때문에 스토리라는것은 이무기가 용이 되는 과정이 스토리에요 가장 잘된 스토리 영화 가 어떻게 보면 제가 반문하고 싶어요 과연 메이저가 만든영화들은 참 훌륭한 스토리냐. "
"몇개관에서 개봉되는걸로 확정이 됐나요? 심형래 : 1500개 부터 스따뜨~ 이제 시작하는거죠 미국에서 1500개라면 물론 인제 3000개 넘는 블록버스터 영화에 비하면 에 중간급 정도 되는데 "
"미국에서 연락 온 게 1,700개는 확보했고 잘하면 2,000개까지 스타팅이 들어가고"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에서 활약한 전문스태프만 256명이 참여해 '할리우드 드림팀'을 구성"
"킹콩〉 영화 보면서 한 시간 동안 킹콩이 안 나와서 킹콩 영화가 아닌 줄 알고 딴 데 갔었어요"
"<반지의 제왕〉 같은 거 보면 아직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어요. "
"〈쥬라기 공원〉도 모기가 피를 빨아 공룡을 만들었다는 것만 던져주고 일제히 공룡만 쫓아다니고 도망다니다가 끝나잖아요. "
"〈인디펜던스데이〉도 외계인 와, 부셔, 그리고 물리쳐, 끝이야. 그런데 왜 내 것만 가지고 그래요?"
"3억4천만 달러를 들인 <스파이더맨3>을 미국에서 봤다. 스파이더맨이 쫙 날라가고, 건물 부서지고, 미국 국기 앞에서 시커먼 스파이더맨이 쫙 하고, 재미가 너무 없더라. 갑자기 춤을 추다가, 갑자기 돌았다가, 애가 왔다 갔다 하더라. 또 갑자기 여자한테 갔다가, 또 음식 만들 때 집에 갔다가, 스토리 연결이 도저히 되지 않더라."
"내가 미스한 부분을 넣고는 싶다. 그런데 미국 현지에서 시간 여건도 그렇고, 이 영화 안에 들어가는 CG가 3800커트다. 3800컷 CG를 다 머릿속에 상상하고 찍어야 하기 때문에 머리 나쁘면 못한다. 좀 미흡하더라도 귀엽게 봐주시고,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 "
출처 디씨 디워갤
2차 출처 이글루스
- 이글 정도면 심감독 '인생극장' 때문에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 마니 줄지는 않을까요? 갠적으론 이렇게 허풍이 심하고 남 험담이 심할줄이야 하고 놀랬습니다. 머 의도적으로 악의스럽게 편집을 했을수도 있고 또 자신도 그렇게 되는줄 알고 있었던 부분이 있겠지만 말이죠.
머 원래 약간 허풍기질이 있는 사람인줄은 알았지만...그래서 그런가요? 평론가에 대해선 심감독 자신은 아무런 입도 열고 있지 않습니다. 씨네21기사에서도 나오더군요. 왜이리 조용한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이제 디워는 정말 지겹습니다. 나름 한국의 특수효과에 관심이 좀 있어서 제작할때부터 사이트
에 가입도 하고 그러고 했는데,...제가 디워를 기대한건 좋은영화도 아니고,,,뛰어난 스토리도 아니고
단지 CG 수준하나였는데.(사실 모든 분들이 다관심을 가진건 CG수준이였죠)
굳이 덧붙이자면 긴장감을 살릴수 있는 연출력..
덧붙여 내가 좋아하는 스필버그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하는 심감독이 참 좋았는데
말이죠. 머 지금도 인간적으론 싫어하진 않습니다만, 티비에서 잠깐 나올때 비춰지는 은근히 나오는
독선과 자만에 약간은 반감이 생기기도 하지만요.
심각독은 자만하지말고,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를 인지했으면 합니다.
그리히여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심감독 옹호하는 사람들이 이글로 줄일은 ...전혀 없을 것 같은데요... 원래 이런 그의 배짱(허풍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심형래씨는 코미디언으로서도 굉장히 독선적인 사람이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임하룡등 선배들이 있을때는 그래도 덜했지만, 그 자신이 제일 선배일때는 거의 독재자였다고;; 그러나 워낙 코미디언으로 출중한 사람이라 그런 독재가 후배들에게도 플러스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기사들이나 그에 대한 글들을 봐도 사적으로는 꾸밈 없고, 좋은 사람의 인상이지만, 공적으로는 압도적 카리스마를 지닌 독재자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 '자만' 이라는게 심형래씨 안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영화철학 때문에 생겨나 털어내기 힘든 것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읫글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교묘히 편집될 수도 없는 문장들인 '반지의 제왕' 이나 '쥬라기 공원' '스파이더 맨 3'를 보는 그의 형편없는 안목이 디워를 낳은 배경이죠. 몇번째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디 워에 악감정 없는데 (그냥 아동용 괴수영화라고 생각하기에) 심형래씨 본인이 제발 좀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좀 더 나은 방향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디-워를 재미있게 보고 미국에서도 크게 성공하길 바라는 저이지만, 이 부분은 동감..반지의 제왕 쥬라기 공원등을 이해하는 수준은 솔직히 형편없죠.. 이부분이 확실히 한계일 수도 있겠죠..심형래 감독에게는 매트릭스나 반지의 제왕 급 영화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 예상합니다..
위의 말들은 '긍지'라고 말하기는 힘들죠. 다른 유능한 감독들이 300억으로 디워를 만들었다고 해서 저런 말들을 할리는 없을겁니다. 대부분의 감독들이 인터뷰를 즐겨 하지 않고 말을 많이 하지도 않죠. 기껏해야 강우석 정도인데 강우석도 심형래에 비하면 말을 많이 아낍니다. 우리영화중에 돈많이 들인 블럭버스터에 속하는 감독인 봉준호나 강제규, 곽경택, 민병천 등이 말을 많이 한 사람은 없죠. 300억을 들여 미국시장 진출해도 그럴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심형래는 사장이자 전직 엔터테이너 이기도 하기 때문에 특히 말이 많은듯.. 심형래도 디워때는 용가리때에 비하면. 말을 많이 아끼는 편이긴 합니다.
저 발언들 심형래씨가 여태까지 다 실제로 한 발언들입니다. 몇몇은 동영상으로도 볼수있지요. 심형래씨한테 개인적 감정은 없습니다만 그 대책없는 허풍과 자만심, 다른 영화인들 무시하는 발언들(다른사람 무시하고 다니는건 자신이 더하면서 도대체 누가 누굴 무시했다는건지) 이런건 좀 고쳐졌으면 합니다.
심형래씨의 말이 다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맞는 말도 있지만 그게 맞는말인가 아닌가 평가할때 심형래씨의 업적을 기준삼아 평가하기 때문에 기준이 틀려진다고 봅니다.. 심형래감독도 충분히 다른 영화 평을 그리 할 수준이 된다고 봅니다. 영화하나 안만들어본 평론가들은 한 영화를 비평할 가치도 없다고 내밷어도 되는거고 심감독은 그러지 못하고..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심형래 감독이 다른 영화들에 대해 형편없다 생각하는건 자유입니다. 영구아트의 기술은 헐리우드 메이저와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뭐라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깐느에서 포스터 홍보 비용으로 5천만불(당시 환율로 700억 원입니다) 을 들였다", "5500평 부지로 영구아트가 이전한 후 스튜디오와 테마파크로 이용할 계획이다", "메이저 배급은 문제 없다", "미국 비디오 렌탈 시장에서 1위했다(미개봉작 중 1위였죠)", "스크린 수 3, 4천 개" 같은 얘기를 너무 부주의하게 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할겁니다. 영구아트가 비상장 기업이니 망정이니 상장기업이면 이런건 주가조작이라고 까지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이 본글을 쓴 사람도 아마 심까겠죠.. 허풍이란 뜻을 몰라서 이것저것 넣은걸로 봐선..
어머나.. - 표시 뒤에 부분은 제가 쓴겁니다..ㅜㅜ 죄송합니다. 다시 보니 허풍을 마니 넣었네요.
아,, 저는 이본글 쓴 사람이 다 적은건지 알구요.. 글을 보아하니 허풍뿐이라고 보긴 어려워서요,, 죄송합니다.
네 분명 악의를 품고 쓴 글이니 왜곡도 있을꺼라 봅니다.
근데 링크한거 클릭해서 보세요 허풍 제대로 입니다. 디워는 싫어해도 심형래씨를 싫어하진 않았는데 너무 심하네요. 첫 링크를 클릭해서 읽는 순간 지대로이네요.
링크된 인터뷰들 읽어보시면 저기 써 있는게 다 그대로 심형래씨가 했던 말이라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저도 눈이 있고 클릭할줄 압니다. 알고말고는 제가 판단하구요
오해가 있었나 본데 라쇼님이 아니라 레인맨님께 드린 말입니다. 이 원문을 쓴 사람이 적은 개인적인 생각들에 대해선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인터뷰 인용 부분은 왜곡된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심감독 옹호하는 사람들이 이글로 줄일은 ...전혀 없을 것 같은데요... 원래 이런 그의 배짱(허풍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심형래씨는 코미디언으로서도 굉장히 독선적인 사람이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임하룡등 선배들이 있을때는 그래도 덜했지만, 그 자신이 제일 선배일때는 거의 독재자였다고;; 그러나 워낙 코미디언으로 출중한 사람이라 그런 독재가 후배들에게도 플러스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기사들이나 그에 대한 글들을 봐도 사적으로는 꾸밈 없고, 좋은 사람의 인상이지만, 공적으로는 압도적 카리스마를 지닌 독재자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장악력이 없었다면 ..그 힘든 상황에서 회사를 이끌어 오지는 못했겠죠. 물론, 상품을 좀 뻥튀기는 면이 없지 않지만, 제작자로서,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감독으로서는 별개의 문제겠지만요...
그 '자만' 이라는게 심형래씨 안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영화철학 때문에 생겨나 털어내기 힘든 것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읫글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교묘히 편집될 수도 없는 문장들인 '반지의 제왕' 이나 '쥬라기 공원' '스파이더 맨 3'를 보는 그의 형편없는 안목이 디워를 낳은 배경이죠. 몇번째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디 워에 악감정 없는데 (그냥 아동용 괴수영화라고 생각하기에) 심형래씨 본인이 제발 좀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좀 더 나은 방향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디-워를 재미있게 보고 미국에서도 크게 성공하길 바라는 저이지만, 이 부분은 동감..반지의 제왕 쥬라기 공원등을 이해하는 수준은 솔직히 형편없죠.. 이부분이 확실히 한계일 수도 있겠죠..심형래 감독에게는 매트릭스나 반지의 제왕 급 영화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른 유능한 감독이 300억으로 디워를 만들었고 미국시장이 진출이라면 저정도는 기본일것 같습니다.. 예전에 돈좀 들인 몇몇 국산 SF 영화만든 감독들.. 그분들도 자신의 영화에 대해 무척 긍지를 가지고계시더라구요,,
위의 말들은 '긍지'라고 말하기는 힘들죠. 다른 유능한 감독들이 300억으로 디워를 만들었다고 해서 저런 말들을 할리는 없을겁니다. 대부분의 감독들이 인터뷰를 즐겨 하지 않고 말을 많이 하지도 않죠. 기껏해야 강우석 정도인데 강우석도 심형래에 비하면 말을 많이 아낍니다. 우리영화중에 돈많이 들인 블럭버스터에 속하는 감독인 봉준호나 강제규, 곽경택, 민병천 등이 말을 많이 한 사람은 없죠. 300억을 들여 미국시장 진출해도 그럴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심형래는 사장이자 전직 엔터테이너 이기도 하기 때문에 특히 말이 많은듯.. 심형래도 디워때는 용가리때에 비하면. 말을 많이 아끼는 편이긴 합니다.
힘든거지 아니라고는 못하는거죠.. 그 기준이 저와 다른것일뿐이겠죠.. 다른 감독들이 디워를 만들지 않는 이상 모르는게 맞죠.. 저도 캠프만세님처럼 생각한것뿐입니다.
정말 긴장감을 가질 수있는 연출력만 보강 된다면 감독으로서는 참 좋을텐데...
저 발언들 심형래씨가 여태까지 다 실제로 한 발언들입니다. 몇몇은 동영상으로도 볼수있지요. 심형래씨한테 개인적 감정은 없습니다만 그 대책없는 허풍과 자만심, 다른 영화인들 무시하는 발언들(다른사람 무시하고 다니는건 자신이 더하면서 도대체 누가 누굴 무시했다는건지) 이런건 좀 고쳐졌으면 합니다.
저도 이말 어느정도 들었습니다. 무시라기 보단 변명같이 들리더군요 불쌍하기도 하고 (용가리 때 얘기입니다)
옹호하는분들 많이 줄을듯... 이런... 충격적인 말을 하다니... 시나리오를 작가한테 맡겼다면 이런 논란은 없엇을듯한데... 자신이 직접써서 이런결과가 나올줄이야
그냥 글만 보지 말고 링크된거 클릭해서 보면 정말 심하네요. 디워는 싫어해도 심형래씨를 싫어하진 않았는데 좀 심하네요. 그래도 허풍은 매우 많이 심하지만 오래오래 열심히 했다는 것도 맞습니다. 허허
그런데 디워때 했던 얘기 보다...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용가리 보면 정말 기술 마져도 형편 없는데 다른 영화들 다까대고, 다른 할리우드 영화도 형편 없다고 하고, 메이져 배급사니, 세가 게임이니 정말 허풍 심했던 것 같네요 ㅎㅎ
심형래씨의 말이 다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맞는 말도 있지만 그게 맞는말인가 아닌가 평가할때 심형래씨의 업적을 기준삼아 평가하기 때문에 기준이 틀려진다고 봅니다.. 심형래감독도 충분히 다른 영화 평을 그리 할 수준이 된다고 봅니다. 영화하나 안만들어본 평론가들은 한 영화를 비평할 가치도 없다고 내밷어도 되는거고 심감독은 그러지 못하고..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심형래 감독이 다른 영화들에 대해 형편없다 생각하는건 자유입니다. 영구아트의 기술은 헐리우드 메이저와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뭐라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깐느에서 포스터 홍보 비용으로 5천만불(당시 환율로 700억 원입니다) 을 들였다", "5500평 부지로 영구아트가 이전한 후 스튜디오와 테마파크로 이용할 계획이다", "메이저 배급은 문제 없다", "미국 비디오 렌탈 시장에서 1위했다(미개봉작 중 1위였죠)", "스크린 수 3, 4천 개" 같은 얘기를 너무 부주의하게 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할겁니다. 영구아트가 비상장 기업이니 망정이니 상장기업이면 이런건 주가조작이라고 까지 볼 수 있습니다
라쇼님은 심형래씨 정말 좋아하시네요 ^^ 님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다른 분들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그런 거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