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날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처서도 지났고 날도 흐려 많이 덥지 않아 저는 괜찮은데 열많은 딸내미랑 신랑 때매 as불렀죠.
결과는 에어컨 실외기 고장!
몇년동안 비둘기들이 우리집 실외기쪽에 둥지를 틀었었는데 저는 신기하다 귀엽네 잘 살다가라 모드였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안되는 거였어요ㅜㅜ
에어컨 줄? 다 쪼아놓코 똥이 잔뜩 뭍어 부식되어 있고
깃털도 여기저기 끼어 결국 고장난거래요.
실외기as비용이 그게 거의 괜찮은 중고 에어컨 값이 더라구요.
지금 눈물을 머금고 에어컨이랑 비둘기 방지 그물 같이 검색중이예요.
아~ 아까운 내 쌩돈 흑ㅜㅜ
근처에 비둘기들이 있는 달콤님들도 실외기쪽 방지 그물 꼬~~옥 설치하세요.
첫댓글 배신감 드시겠어요. 그야말로 은혜를 원수로 갚았네요;;; 비둘기가 유해조수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사람 입장이긴하지만 유해조수 인 셈이긴해요.
이제부턴 훠이 훠이 쫒아내려구요.ㅜㅡ
에어컨은 실외기 값이예요 실외기가 모든 일을 해내는 거래요 착한맘을 외면한 비둘기! 박씨를 물고 오지는 못할망정 돈나가고 청소하게 하고 배신의 아이콘이네요
저는 실외기 값인 줄 몰랐어요.
에어컨 본체가 더 비쌀줄 알았어요.ㅋ
아이고~달곰님 우째요 ㅠㅠ
아파트들 보면 비둘기 오지 못하게 실외기 근처에 그물 같은 거 많이 쳐놓더라구요.
오던 비둘기는 꼭 다시 오던데 고치시면 그물 잘 치시길 바래요
네 해마다 오더라구요.
자리 못 잡게 단단히 그물치려구요.
앗.. 저런!!!ㅜㅠ
방지그물이 그래서 꼭 필요한 거 군요.
저도 전혀 생각도 못 했는데 그렇더라구요.
저희 집도 비둘기때문에 그래서 수리비 60만원 달라 해서 에어컨,실외기 싹 교체하고 실외기 보호장치 설치했어요. 사설 업체였고 30만원 들었구요.
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저희도 수리비 60만원 부르더군요.ㅜㅡ
전세집이라(올12월 계약마감일이예요.)
보호장치까지는 어렵지만 그물이라도 치려구요.
비둘기 너~무 싫어요
저는 안 싫었는데 싫어졌어요.ㅋ
진정한 유해조류였군요. 생돈 60만원 아까워서 우째요.
그돈이면 보태서 새로 사자고 해서(좀 옛날모델임다) 실상은 더들었어요.ㅜㅜ
그래도 복받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