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엇그제 회사 앞에서 여러가지 얼토당토 않은 짓을 저질러 놓고도, 마치 자신들이 희생양인양 그리고 정의의 편인양 떠들어대는 폭도들과 그 폭도들의 만행에 환호하는 무리들에게 던지는 글이다. 이 글을 쓰는데, 많은 인내심과 그리고 절제력이 나와 함께 하기를.
무엇부터 이야기 해야 할까. 그래, 일단 발단이 되었던 과금제 이야기부터 꺼내자. 요금이 올랐다. PC방에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올랐다고둘 이야기한다. 그래서 PC방 업주들은 화가 났다. 여기까지는 나도 부정하지 않겠다. 화가 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러나, 과금제 변경에 대한 분노가 엇그제의 만행을 정당화 시켜줄 수는 없다.
넥슨에 화가 났고 그래서 어떻게든 넥슨을 엿 먹이고 싶다면, 불매하면 그만이다. 넥슨 게임을 불매하고, 그리고 PC방 협회 폭도들의 주장대로 그들이 게임계에 공헌하는 단체라면- 넥슨 게임을 대체할 재미있는 게임을 찾아 서비스하면 그만이다. 세상에는 아직 많은 온라인 게임이 있고, 그 중에는 보석같은 게임도 숨어있을 것이 틀림없다. 온라인 게임 업계가 점차 대작 위주, 그리고 엄청난 자본력을 필요로 하게 되어가는 이 암울한 세태에, PC방이 그렇게나 안목이 있고, 게임 업계의 발전이 걱정스러워서 견딜 수 없다면야, 자본금은 없고 대작은 아니지만 오손도손 그리고 피땀을 흘려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회사 하나 둘 찾아내는 것 정도야 쉬운 일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냥 앉아서 잘 나가는 기업이 만드는 잘 나갈 게임을 싸게 받아서 비싸게 파는 것이 목적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게 안될 것 같으면, 나아가서 땡깡을 부린다. 그런 주제에 감히 어디서 게임 업계에 대한 공헌 운운 하는가.
그러면 여기에서 한 발 양보해서, 그래도 화난다는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하자. 아니, 두 발 양보해서 그런 절차를 걸쳐 불매 운동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하자. 그래서 실천에 옮겨서 업체 앞에 주장대로라면 500명 정도가 운집했다고 치자. 다짜고짜 창문에 돌과 물병을 던지며 집회를 시작하고, 몇 십분간 업무에 방해될 만큼 커다란 소리로 `개넥슨` 운운하며 욕을 했다. 이것마저 화가 너무나서 그랬다고 치자.
문제는 합의를 보겠다고 대표단이 회사 안으로 들어오고난 뒤였다. 협상단인가 뭔가가 들어가고 난 뒤는 좀 조용할 줄 알았다. 하도 마이크로 `성숙한 시위 문화` 운운하길래, 협상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노래나 좀 하면서 기다리겠지 싶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았다.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났고, 지하로 들어온 몇 명이 화분을 깨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밑에서 조용히 일하고 있던 여성 직원은 쇼크를 받아 울기까지 했다. 함성을 지르고 유리창에 돌과 달걀을 던졌다. 고객 상담실은 완전히 부서지고 말았다. 협상단이 들어가서 협상하고 있는 와중에 말이다. 아직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닌 상황이었다. 혹시 `협상을 유리하게 진행하라고 겁주려고` 한 짓인가? 아, 정말로 성숙한 시위 문화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신문에 난 피 흘리는 사진을 보면 `매우 미안하게도` 웃음이 나온다. 발단은 이렇다. 먼저 달려들어 유리창을 깨먹고 말리는 경찰을 둘러싸더니 목을 졸랐다. 이에 경찰 한 명이 동료의 봉변을 막기 위해 저지를 하려했고, 그 와중에 부딪혀 피가 흘렀다. 코미디는 그 직후에 시작 되었다. 쓰러지는 남자를 받혀든 그 사람은 피를 닦아주지도 않고 오히려 피가 잘 보이도록 머리카락을 걷더니, 피해자의 머리를 이리저리 보란듯이 돌려대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외쳤다. "찍어, 저거 찍어." 성숙하구나, 너무나 성숙하구나. 근데, 내가 보기에는 저열해보였으니, 이를 어쩐다. 내 감성이 이상한건가? 하긴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성숙한 시위라고 할 수 있겠다. 닳고 닳은 수법이라는 측면에서 말이다. 한 가지 더 기억나는건, 개넥슨 박살내자라고 연신 외쳐대는 커다란 목소리와 `힘 있는 분 20명만 이리 오세요. 이깟 주차문 들어올리는거 일도 아니에요.` 라는 외침이었다.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자, 그래 힘 센 스무명이 모였다. 그래서 주차문을 들어 올렸다. 무얼 위해서? 들어 올리는 목적은? 침입? 그러면 침입의 목적은? 성숙하게 시위하기 위해서? 그 성숙한 시위란, 건물과 집기를 다 부숴버리겠다는 뜻인가?
마지막 마무리는 너무나 더 멋졌다. 협상 중간 발표 결과에 기뻐하면서 집회장인듯한 사람이 말했다. `기쁩니다.` 그리고 그 뒤에 한 마디 `성숙한 시위 문화를 보여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산산조각난 고객 상담실과 쪽문 바로 옆에 줄지어 앉아서 그런 선언을 참 뻔뻔스럽게 잘도 하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협상이 잘 진행된다니, 고객 상담실을 깨먹고, 화분을 부순 난동에 대하여 사과라도 한 마디 하지 않을까 귀를 기울였다. 끝까지 그 말은 없었다. 개넥슨을 박살내자는 소리가 몇 번 더 들렸으면 들렸다. 여흥으로 한 명씩 돌아가며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했던 `PC방이 어떻게 하면 게임업계를 손에 쥐고 흔들 수 있을까.` 논의 대회는 너무나 가증스러워 할 말을 잃게 했으니, 거론조차 하고 싶지 않다. 외국 업체의 횡포에는 조용히 앉아 불매 운동하더니 만만해보이는 게임 업체에게는 폭도로 돌변하는구나. 과연 무엇이 잘 성숙되면 그들과 같은 냄새가 날지 잠시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국 떠올리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지키려고 온 것이 아니라, 빼앗으려 온 폭도들에 불과했다. 나름대로, 그리고 어떤 의미로 매우 성숙한 시위를 구사하는 폭도들이었다. 과금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불매하길, 그리고 게임 업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셨으니, 아까 말했듯이 자본과 대작에 가려 억울하게 죽어가는 게임사의 게임을 찾아 키워보길 권한다. 건물을 부수고, 난동을 피울 정도의 여력이 있으니 그런건 문제도 아니리라 본다. 게임계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성숙하신 분들께 부탁해야할 일 같아서 말이다.
p.s 폭도가 너무한 표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난 엇그제 삼백번 이상 개가 되었었으니까.
p.p.s 과금제를 옹호하지는 않겠다. 다만 과금제를 깎아볼 요량으로 건물을 부수고, 협박을 하는 그 폭도들에 대해서는 비난을 하겠다. 그게 싫다면 보다 성숙한 태도로 과금제와 싸워라, 그리고 이기시든가.
p.p.p.s 고민 끝에 환호하는 무리는 무시하기로 했다, 포털 사이트 뉴스 리플다는 사람들이랑 별 차이 없어보이니까. 고로 패스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유저들은 버그패치만이라도 해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무시를하고 급기아 서비스도 종료위기까지 갔습니다. 그나마 적지만 1500명이라는 유저도 유지하고 있었지만 넥슨이 폐쇠공지를 내린 후로 유저는 50명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넥슨에서 올린 과금은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못한 몇몇 피씨방에서는 결국 넥슨 게임을 즐기는 유저분들의 부담으로 돌아갑니다. 실제로 제가 일하는 피씨방에서도 카트라이더를 보통 요금에 유료과금을 더해서 써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피씨방에만 유료과금을 내게 하고 집에서 하는 일반유저에게는 무료서비스
이것도 넷마블 처럼 돌아가려나.훗 넥슨 돈 많이번거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그것보다 더 많이 벌어 먹으려고 다른사람들에게까지 부담을 주나. 많이 번 만큼 사람들에게 돌려줄 생각을 해야지 . 도덕시간에 잠만 잤나보네 . 이런 문제 자체로 기사에 오르내리는것을 쪽팔린줄 알아야지. 배짱한번 두둑하구만.
만약에 내가 누구랑 싸웠는데 그 사람이 이야기 마져 하자고 우리집 대문 뿌시고 집 뿌시고 난리치면 퍽도 기분좋겠다.. -_- 아마 나 같으면 저것보다 더 안좋게 쓰겠다..;; 글고 넥슨도 돈만 벌 생각하지 말고 버그라던가 아니면 따라하지말고 재미있는 게임 많이 만들고.. -_- 유료아템 그만~
-_- 넥슨 그냥 불매해요-_- 솔직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저러는건 말이 되는거 아닌가?? 안하면 되죠..돈있으면 하고 없으면 많은 사람이 안하면 넥슨도 후속대책을 할거 아녜요..지들이 개발한거에 지들이 돈을 받겠다는데..-_-;;스타는 씨디사서 하지만(물론 불법다운도 있겠지만) 카트같은건 아니니깐..
넥슨 정작 앞에서는 존내 아무말 못하고 쫀 주제에 꼭 뒤에서 저렇게 자신들이 엄청난 피해자인듯 비아냥거린다.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글이다. 그들이 말한 성숙한 시위를 잘못 이해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분노에도 미치지 않을만큼 얌전하고 성숙했던 시위겟지. 넥슨이 한 짓거리에 비해서.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유저들은 버그패치만이라도 해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무시를하고 급기아 서비스도 종료위기까지 갔습니다. 그나마 적지만 1500명이라는 유저도 유지하고 있었지만 넥슨이 폐쇠공지를 내린 후로 유저는 50명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개발자들이 힘들여서 만든게임은 돈벌이가 안돼면 폐쇠해버리는 넥슨이 그래서 욕을먹는겁니다.
넥슨에서 올린 과금은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못한 몇몇 피씨방에서는 결국 넥슨 게임을 즐기는 유저분들의 부담으로 돌아갑니다. 실제로 제가 일하는 피씨방에서도 카트라이더를 보통 요금에 유료과금을 더해서 써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피씨방에만 유료과금을 내게 하고 집에서 하는 일반유저에게는 무료서비스
이것도 넷마블 처럼 돌아가려나.훗 넥슨 돈 많이번거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그것보다 더 많이 벌어 먹으려고 다른사람들에게까지 부담을 주나. 많이 번 만큼 사람들에게 돌려줄 생각을 해야지 . 도덕시간에 잠만 잤나보네 . 이런 문제 자체로 기사에 오르내리는것을 쪽팔린줄 알아야지. 배짱한번 두둑하구만.
넷마블 어떻게 됐어요?
솔직히..둘다 잘못~거세게 항의한 피씨방도 잘못이고~그렇다고 이렇게 써내려간 넥슨도 잘못이고~둘다 잘한거 없음 서로 돈벌겠다고 싸우는데..왜 유저가 편을 들어줘야할까요?ㅡㅡ;;결국 어떻게 해서 유저들이 내는돈을 쪼끔이라도 더 받아먹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구만~
난 피씨방 유로써비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돈만 받고 끝이 아니라.. 거기서 하면 루찌 2배에 피씨방 카트까지 생겼으니.. 그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냥 돈 만 받고 아무것도 안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나 같아도 글 저렇게 쓴다.. -_-;
만약에 내가 누구랑 싸웠는데 그 사람이 이야기 마져 하자고 우리집 대문 뿌시고 집 뿌시고 난리치면 퍽도 기분좋겠다.. -_- 아마 나 같으면 저것보다 더 안좋게 쓰겠다..;; 글고 넥슨도 돈만 벌 생각하지 말고 버그라던가 아니면 따라하지말고 재미있는 게임 많이 만들고.. -_- 유료아템 그만~
웃기네-_-.. 표절짝퉁게임 졸라 엿같은 넥슨
쫌 컸다!?
-_- 넥슨 그냥 불매해요-_- 솔직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저러는건 말이 되는거 아닌가?? 안하면 되죠..돈있으면 하고 없으면 많은 사람이 안하면 넥슨도 후속대책을 할거 아녜요..지들이 개발한거에 지들이 돈을 받겠다는데..-_-;;스타는 씨디사서 하지만(물론 불법다운도 있겠지만) 카트같은건 아니니깐..
넥슨사가 한달에 얼마버는줄 아세요? 그리고..사장 순이익이 얼마되는지 아세요? 그 사실 알고 나면 넥슨사가 얼마나 돈에 환장한 곳인지 알게 됩니다.
이 사람 융통성이 없네..ㅎㅎ 글 한귀절만 잘써도 대중은 움직일텐데...이럴려면 쓰지나 말지..괜히 더 얄미움.ㅋㅋ
둘다 잘한건 없는거 같은데-_- 그래도 넥슨 운영자 저 글은 너무 4개가 없는 행동인데?
돈내고 할사람은 하고 말사람은 말면 되는거 아닌감...그리고 위에꺼는 저쪽에서 쑈한거잖아요..자기가 혼자 똘추짓하다가 다친걸 왜 뒤집어씌우나-ㅠ-a어느 회사든 자기 회사 이익을 위해 일하는건 당연한일.
피씨방 업주들도 욕심이 과함... 카트땜에 오는 애덜은 많은데 과금제 땜에 돈 더내야 한다니까 억울하겠지~ 그렇다고 불매하면 손님들이 안오니까 저렇게 협박하는거지... 진짜 넥슨 운영자 말대로 단결해서 불매를 하던가하면 되지... 저런식으로 무조건 피해자인냥 언론 유도하고 치사뽕빤쭈다
넥슨 정작 앞에서는 존내 아무말 못하고 쫀 주제에 꼭 뒤에서 저렇게 자신들이 엄청난 피해자인듯 비아냥거린다.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글이다. 그들이 말한 성숙한 시위를 잘못 이해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분노에도 미치지 않을만큼 얌전하고 성숙했던 시위겟지. 넥슨이 한 짓거리에 비해서.
비싸면 안 쓰면 그만이지 돈 매기는 거야 자기네 맘인것을 저렇게까지 해야되냐.
맞소.안사면 되지말이야..넥슨 진짜 좋아하는거 아니지만 안사면 그 회사 망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내릴것이다. 이 아저씨들 정말 왜 이래..못배워먹은 동물처럼. 하여튼 넥슨이새끼들이 돈에 눈멀어서말이야..쩝..
어찌댓든 돈밝히는건 맞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