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온타라오 리치몬드힐에서 워털루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이사를 몇 번하면서 중국업체를 나름 만족하며 이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교적 장거리 이사라서 걱정이되어 평이좋은 로컬업체를 알아봤습니다
구글평점 4.9 - 5.0 인 업체 3개를 골라서 견적을 받았고 그중 G-XXX라는 업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무버 2명으로 시간당 120불 + 차량이용료로 계약을 했는데 이사당일 3명이 와서 짐이 너무 많으니 2명이하면 밤 늦께까지 해야하니
3명이 하겠다로 합니다. 못한다고 가면 대책이 없어서 그렇게 하자고 했습닏다.
중국 업체로 했을때에는 무버 2명과 저 3명이 충분히 5시간 내로 끝냈었는데 이미 짐을 보기전에 3명이하기로 작정을 하고 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지켜보니 한 녀석은 가벼운박스만 한개씩 들고 다니기만 했고,
차량도 집 출입문에 가깝게 댈 수 있었음에도 지내가는 행인이 불평했다고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서 결과적으로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그러고는 비용 결재와 동시에 해맑은 얼굴로 구글평점을 남겨달라고 합니다 ㅎㅎ
경황도 없고 면전이라서 얼떨결에 5점 만점을 주게되더군요
이것이 그 업체의 구글평점이 높은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중국업체와 비교해서 그리 잘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당 단가도 비싸고 상의도 없이 사람 추가해버려서 뒤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입니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저같이 당하는 일 없기를 바라며 후기를 올립니다.
첫댓글 속상한 경험 하셨네요 저도 이사업체관련해서는 안좋은 경험이 비슷하게 있어서 속상했죠. 주위에도 은근히 안좋은 경험담 가진 사람들이 있거나 아니면 트럭 빌려서 각자 알아서 하는 사람들 왜 직접 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중국업체 이용했을때는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많이 만족스러워서 거의 중국업체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한국업체는 정말 최악이어서 항상 비용 더 나오고 불평불만이 투덜댐이 심하고 일하기 싫어하면서 뺀질거리는 분위기였고 짐나를때도 우악스럽게 다뤄서 서랍장 밑부분이 다 벌어졌고 일당으로 지급했는데 시간 너무 생각보다 많이 지났고 다음 일이 잡혀있다고 빨리 가야된다고 하면서 나머지 짐은 적으니까 알아서 옮겨달라는 뉘앙스에 항상 추가비용은 더 발생하게되고 저도 같이 짐나르는데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기분은 기분대로안좋고 그랬네요.
인류애님도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군요 에효 타향살이가 이래서 힘든가 봐요ㅌㄷㅌㄷ
참고로 구글 평점은 수정 하실 수 있어요.
유툽을 검색해 보시면, 장거리 이사 관련 사기를 치는 업체들을 고발한 영상이 있습니다. 견적과 상관없이 이사짐을 볼모로 다시 흥정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