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가족 / 드라마 / 판타지
국가 미국
감독 제이 러셀
출연 알렉시스 블레델 / 조나단 잭슨 / 벤 킹슬리
진취적이고 모험심 많은 15세의 위니 포스터는
자신을 요조 숙녀로 만들려는 어머니의 강압적
인 권위에 숨이 막힐 듯 갑갑하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위니는 지독하다고 소문난 사립학교로 떠
나라는 어머니의 명령에 반발하며 집안 소유의
출입이 금지된 숲으로 도망을 친다. 길을 잃고
헤매던 위니는 나무에서 솟는 샘물을 마시는 아
름다운 소년 제시 터크를 만나게 된다.
제시의 형 마일즈는 위니가 자신들과 마주쳤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터크 일가의 집으로 데려간다.
겁을 먹은 위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본성이 착한 터크 가족을 만나 모처럼의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 보이는
제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알게 되는 터크 가족의 비밀...
터크 가족의 비밀을 알고 그들을 쫓는 한 남자와
위니를 찾으려는 포스터가의 수색으로 터크 가족의
비밀은 점점 위협을 받는데...
사실 터크 일가는 존재하지만, 세상 속에서는 존재하지 못한다.
불로불사의 샘물을 마신 후, 터크 일가는 늙지도 사라지지도 않고
시간의 흐름과 무관하게 영원한 삶을 살아간다. 신비롭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얼른 찾아가서 누구라도 마시고 싶은 샘물의 비밀.
그러나 그것은 저주이다
만약 자연의 순리대로 죽음을 맞이하는 삶과
흐르는 자연의 시간에서 벗어나 내 아이는 자라 어른이 되어 죽어도
나는 젊은 모습 그대로 사는 삶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당신은 어떤 삶을 택할 것인가?
결국 영원한 삶이냐, 아니냐 보다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환상적인
영상속에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이유, 지금 삶의 모습들이
소중하다는 진리를 조용히 가르쳐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