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위 경쟁 중인 미네소타와 6/7위 경쟁 중인 인디애나의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였습니다.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굉장히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스타팅 라인업은 그대로이고,
지난 경기 부상 결장했던 테미 페그벤레이도 복귀했습니다.
-. 1쿼터
디펜시브 레이팅 1위 미네소타 상대로도 공격이 잘 풀렸습니다.
미네소타의 기록을 보니 이번 시즌 상대 야투를 41%, 3점을 29%로 막고 있네요 ㄷㄷㄷ
-. 2쿼터
경기 페이스를 올린 것인 인디애나의 계획대로 간 것 같은데, 수비팀 미네소타도 이 페이스에서도 잘 따라오네요.
-. 3쿼터
3쿼터부터 양 팀의 차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돌파 & 클로즈 아웃 & 킥아웃 & 스윙 패스 등으로 쉽게 찬스를 만드는 미네소타와 개인 기량에 의존하고 시야가 좁아지는 인디애나의 차이가 심하게 보였습니다.
-. 4쿼터
하지만 클러치는 미네소타의 무더기 3점으로 쉽게 정리 됩니다..ㅠㅠ
사실 3쿼터만 빼면 경기는 잘 풀었습니다. (3쿼터가 워낙 망해서..)
4쿼터도 잘 따라왔고, 클러치에 오픈 찬스지만 3점이 저렇게 다 들어간 건 어쩔 수 없고요..
약팀 상대로는 어느 정도 통했던 백도어 컷인 등의 약속된 패턴이 보이지 않은 점이 아쉽긴 했네요.
플옵에서 만난다면 미네소타는 계속 3번 높이 약점과 클락 & 미첼의 공격 의존을 집요하게 공략할텐데 이 부분의 해결책을 어떻게 준비할 지가 남은 시즌의 숙제로 생각이 됩니다.
다음 경기는 월요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입니다. 5위는 사실상 물 건너갔고 최대한 빨리 6위를 확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첫댓글 감독 전술 문제인가 선수들 기량의 문제인가..
감독이 아직 2년차 초보라서 플옵에서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사실 후반기도 클락, 미첼빨로 올라온 것 같고 ㅋㅋㅋ 오늘 클락은 연장까지 45분 풀타임 뛰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