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남미에 강하다 강하다 하시는데요...
근거없는 자신감입니다.
남미는 체격이 왜소하니깐 만만해보이고, 유럽은 덩치가 크니깐 힘들어보이는 인식이 몇십년전부터 계속되어온 것 뿐입니다.
국내에서 치룬 친선경기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해외에서 치룬 친선경기나,
국내, 해외 실전 경기(대회참가)에서는
남미팀에 단 한번도 이겨본적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 남미 예선에 참가한 10팀과의 상대전적을 전부 조사해봤습니다. (축협자료실에서)
( )는 피파랭킹입니다.
대한민국은 47위입니다.
브라질 (1) 4전 1승3패 (모두 친선경기/ 1승은 99년 상암 친선)
아르헨티나 (7) 3전 3패 (월드컵 경기2개, 친선경기1개) => 축협에서는 어제 경기에서 1-3 으로 졌다고 왜곡기록까지..^^::
우루과이 (16) 4전 4패 (월드컵 경기 1개, 친선경기3개)
칠레 (18) 1전 1패 (친선경기)
(20위권이내) 상위랭커............... 12전 1승 11패........................
파라과이 (31) 5전 1승 3무 1패 (실전에서는 1무 1패/친선에서는 1승 2무. 1승은 서울 친선)
콜롬비아 (35) 4전 1승 2무 1패 (모두 친선/ 1승은 수원친선, 1패는 미국에서)
에콰도르 (44) 2전 1승 1패 (모두 친선, 1승은 서울친선, 1패는 미국에서)
베네수엘라 (49) - 경기한 적 없는 듯
페루 (53) - 1전 1패 (페루 리마 친선)
볼리비아 (65) - 1전 1무 (미국 월드컵)
(21위이하) 중상위랭커.............13전 3승 6무 4패 (3승이 모두 국내 친선경기라.....)
남미종합....................25전 4승 6무 15패 (4승이 모두 국내 친선경기)
참고로 북미지역도 남미에서 가장 낮은 순위인 볼리비아(65위)보다 상위랭커만 넣어봅니다.
미국(14) 10전 5승 3무 2패 (1990년이후로는 5전 1승2무2패/ 1승은 서귀포친선, 1패는 미국친선, 1패는 미국 북중미 골드컵)
멕시코(17) 11전 4승 2무 5패 (1990년이후로는 2승 2무1패/ 1승은 수원컨페더레이션스컵, 1승은 LA친선, 1패는 월드컵)
온두라스(38) 1전 1승 (미국 친선)
코스타리카(40) 6전 2승 2무 2패(2승은 코리아컵수원, 대구친선/2패는 북중미골드컵, 미국친선)
캐나다(60) 4전 1승 1무 2패 (1승은 벤쿠버 친선, 2패는 캐나다친선, 북중미골드컵)
첫댓글 한국이 남미축구에 대한 경험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 이후 지금까지 주로 유럽축구에 대한 축구기술을 전반적으로 받아들인 결과 유럽팀과의 대결에서 예전처럼 심하게 털리는 경우는 드물어졌죠.(물론 경기력이 시망이라도 골은 안먹히는)다만 남미축구는 여전히 한국에게 생소한듯. 파리아스감독을 제외하면 케이리그에서도 남미축구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드물었죠.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 이후 남미축구를 경험한 감독을 선임해서 2014년을 대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동감입니다.
님,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벨기에 스페인에 패했습니다
경기 스코어를 떠나 내용에서 완전히 밀렸습니다(특히 벨기에전은)
하지만 우루과이전은 거의 막상 막하
오히려 결정적 찬스가 우리가 더 많았습니다
경기 끝나기 직전에 한국 수비수가 쓸데 없이 시간을 끄는 행동
(공을 찰려다 말고 찰려다 말고하는 행동)
을 하다 경고를 받고 페널트킥 허용 1:0 으로 패배했죠
한국이 월드컵에 나가기 시작한 것이 86년부터고 올림픽은 88년부터입니다(연속)
그 전에는 남미 유럽에 상대 자체가 안 되었지만
경기 내용상 유럽에 유린 당했지만 그나마 남미에는 비슷한 경기를 한 걸 이야기 한 겁니다
난 심히 공감하는데.... 우리나라 남미랑 붙을때 (남미팀이 정예멤버로 나설때) 항상 털렸음. 남미애들이 개인기를 필두로 공격해오면 우리는 그냥 털림. 유럽은 전술만으로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한데 남미선수들은 1대1플레이를 즐겨하기때문에 실력차가 드러날수밖에없음. 그래서 항상 파라과이, 우루과이 이런 팀들한테 우리가 약한거임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