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자체 AI 기반 모델은 10개, 최근 10년 간 생성형 AI 특허는 4000여 개 정도로 미국·중국을 제외한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AI모델-서비스-클라우드 등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AI생태계와 반도체 등 글로벌 하드웨어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 국회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아래 AI기본법)'을 의결했다. 이는 우리가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자, 미래 사회의 기반을 마련하는 법적·제도적 토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뒤따른다.
AI기본법은 인공지능 발전을 촉진함과 동시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규제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사회적 신뢰가 조화를 이루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AI 3대 강국 뒷받침할 혁신 생태계 구축 절실
한편, 글로벌 AI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기술력 향상 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혁신 생태계의 구축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정책 입안자와 기업·연구자·시민사회가 협력해 민간의 창의와 혁신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AI 기술이 가져올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지난 2월 6일(목)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국회 AI '모빌리티 신기술전략조찬포럼(공동대표 정동영·최형두 국회의원) 주최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정보처리학회, 전자신문(회장 김용우 54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