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능력1급실기] 3번의 강의결제, 3번의 연장... 1번의 필기 유효기간 만료... 그러나 결국 해냈다

[아이티버팀목]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인 입니다.

2020년 2월에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를 합격했고,

솔직히 마음속으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시간을 쪼개서 하긴 했지만, 엄청나게 많이 고생한것도 아니라

기출문제 몇 번 보고 합격했기 때문에 자신만만했습니다.

(엑셀도, 엑세스도 별거 아니겠지)

하지만 1단계 강의를 결제하고 듣기 시작한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그렇게 강의 하나? 두개? 듣고 바로 포기해 버렸습니다.

당시 저는 기사시험 준비를 병행하고 회사일도 너무너무 바빴기 때문에

'필기 유효기간 2년안에만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컴활을 계속 미루고 미뤘습니다.

그렇게 결제하고 연장하기를 반복하여...

이제는 더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인강 앞에 앉았습니다.

기사 시험이 없는 겨울을 활용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결혼준비로 더더욱 정신없었음에도

하루 한강을 꾸준히 듣자는 생각으로 공부 했습니다.

3시간 분량의 강의를 듣는데 하루종일 걸렸습니다. 다 듣지 못해서 1시간만 듣고 넘기는 일도 허다했습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강의를 듣고, 도저히 답이 안나왔습니다.

머리속에 남는 것은 없고, 자책만 하고, 기사 시험도 지지부진하고 뭐 하나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나이는 자꾸 먹어가고, 빨리 이직해야 하는데 조급했습니다.

그때 유동균 샘의 학습방향 설정에 관한 짤막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1단계 내용이 기억 나지 않는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3단계만 원활히 풀 수 있으면 시험은 합격할 수 있다. 다만, 모든 것을 완벽히 이해하라는 것은 아니다. 때론 단순 암기도 필요하다. 암기가 선행한 이후에 이해가 따라오는 경우도 있다. 반복 숙달도 해야 한다"

그 강의를 듣고 난 후 1단계는 정말 필요할 때나, 시험에 불합격 한 후 궁금한 내용을 찾아 볼 일 아니면

건드리지 않았고, 3단계에 목숨 걸었습니다. 여러 번 강의를 듣고, 반복하고 모르면 다시 열어서 찾아보면서

몸에 익을 때 까지 완벽하게 숙달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바라던 최종합격에 실패하고, 필기 유효기간이 만료되고 말았습니다.

너무 절망적이었지만, 지금까지 한 게 있기에 절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망하는 대신 바로 필기 시험을 신청하고 바로 한 번 만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의를 결제 했습니다.

사실 그 와중에도 회사일이다, 영어공부다, 기사공부다 하며 시험 한번 보고 2주 있다 결과 보고 또 다시 준비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육아 휴직에 들어간 김에 와이프에게 허락을 받고, 3일 연속으로 시험을 신청했습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3일 연속으로 시험을 보면, 어느정도 감각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비슷한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대응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결국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합격과 거의 동시에 3번째 연장한 강의가 만료되었습니다.

유동균 샘의 디테일한 강의와 수험생의 마음을 헤아리는 말씀들,

그리고 여러 번의 반복 숙달이 만들어낸 결과 덕분에

한동안 너무 기뻐서 제 프로필 사진으로 컴활 자격증을 해놓고 다녔습니다.

절대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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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아이티버팀목 https://www.itbtm.com/main2/intr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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