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마을에 포수 한분이 계심니다.
그 분은 겨울이 되면 사냥을 하는데 가끔 농작물을 망치는 산돼지가
나타나면 면에서 허가를 받어 사냥을하곤 하지요.
그런데 어제 새끼 산돼지 한마리를 잡으셨는데,
그넘의 쓸개가 어떻게 생겼는가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글쎄 쓸개가 없었다고 합니다.
"쓸개가 없다.....?"
내 머리로는 이해하지를 못하는데...
산돼지 쓸개가 곰 쓸개 못지않아 좋은 약재로 사용하는데,
쓸개가 없었다니....
그 분의 말씀으로는,
산돼지마다 다 있는것이 아니고,
몸집이 크다고 쓸개도 큰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외지 사람들이 비싼 가격으로 쓸개를 구해달라고 하면,
사냥후에 직접 배를 가르는데 없거나,작아서 실망한적도 있다니..
쓸개가 다 있는것은 착각이었지요.
인간들도 줏대없고,중심없이 마구 흔들리는 사람들을 쓸개가 없는 넘
이라고 하는데 마치 산돼지처럼 쓸개가 다 있는것은 아닌가 봄니다.
살다보면 가끔이 아닌,자주 볼수있는 인간들의 한심한 모습에서
쓸개가 없을수도 있구나 한번 생각해 봄니다.
*특히 여의도에서 말로만 떠드는 인간들......
오늘은 내 쓸개는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혹씨 나도 없으면서 있는체 하는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단, 쓸개없는넘들이 여의도 뿐만이 아니라 도처에 깔려있습니다. 소위 정치 초년병들도 쓸개 없는넘들이 아주 많이 있지요. 아마도 여의도 사람들의 못된 모습만 흉내내느라고 더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님 힘내시고요. 몇분이 말씀하시던데 그 맛있다는 부사소식은 언제 올려주실건지요?^*^
첫댓글 한동안 발길이 뜸하셨네요. 이곳의 하늘은..오늘 "예술" 입니다...청송은 어떤가요?? 기운찬 하루 되세요^^
비단, 쓸개없는넘들이 여의도 뿐만이 아니라 도처에 깔려있습니다. 소위 정치 초년병들도 쓸개 없는넘들이 아주 많이 있지요. 아마도 여의도 사람들의 못된 모습만 흉내내느라고 더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님 힘내시고요. 몇분이 말씀하시던데 그 맛있다는 부사소식은 언제 올려주실건지요?^*^
그동안 힘들게 누워있던 사과나무도 일어섰고,마치 새색시 볼처럼 사과가 익어가고 있답니다. 서리가 두어번 내린후에 따야하니까....아마 이번달 중순이 넘어야 할것 같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서울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면 하늘을 검게 그린다고 하는데,이곳의 하늘은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모습이 하늘 가득히 채워져있담니다.그리고 이곳 군수가 잘 보살펴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ㅎ 청송님의 유머는 언제나 청춘이셔요^^ 서울 아이 데미도 하늘을 파랗게 그렸었는데...청송님의 그런 구분법이 싫어요~~~~^^* 라고 말씀드리면 "나도 서울넘이요~~" 하실거죠?? ㅎㅎ 하여간,,10월에..단풍든 주왕산에서 뵈요..안녕.
우ㅏ 부 럽 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