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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To 델카이저 : 헌제의 정통성 문제에 대하여
▦무장공비 추천 0 조회 9,216 15.05.09 23:5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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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5.10 13:41

    첫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우의 정통성은 헌제보다 대단히 약하며.....해서 그걸 시도한 원소의 행태는 정치력이 다소 부족한 실수였던 건 맞으나..... 그러나 이러한 사정이 있어서 원소가 적어도 유우 옹립 건으론 그렇게 심각한 비난을 받을 수가 없는 것 또한 사실,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되는데, 어쨌든 헌제의 정통성에는 전혀 금간 게 없으니 원소는 그 실수 방면에서 봐도 슈퍼 또라이다.....이걸 왜 그렇게까지 고수하셔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여러 부분에서의 논점도 때문에 묻히고 있죠. 이렇게 하시면 결론 나기 어렵습니다.

  • 15.05.10 00:56

    원소가 슈퍼 또라이라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라, "유우의 옹립이 나름 합리적 이유를 가진 선택 중 하나였을 뿐이다."가 아니라는 겁니다.....-_-;;;; 엔하식 서술은 원소는 단지 헌제를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기에 유우의 옹립이라는 옳은 선택을 했다는 식이고 전 전 유우 옹립이 정당하다는 전제인 헌제의 정통성은 딱히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 15.05.10 00:57

    @델카이저 정통성이 문제가 있다, 내지는 파고들 여지가 충분하다. 정도로 각기 다른 두 연합군이 동시에 판단해서 유우 추대하러 갔는데 뭔 수로 사서 기록까지 부정해가며 '정통성엔 문제가 없었다'라고 반복만 합니까. 말을 하면 좀 들으세요. -.-

  • 작성자 15.05.10 01:17

    예 그렇습니다.

    애당초 당시에 헌제에 대한 정치적 스탠스는 다양했고 원소를 절대선이라고 지지하는 사람은 카페엔 한사람도 없거든요-.-; 이러니 허수아비 때리기 소리가 나오는 판국입니다.

  • 작성자 15.05.12 20:23

    @델카이저 중앙정치판과는 전혀 인연이 없던 일개 군벌이 무력을 앞세워서 종법상, 그리고 현실적인 면에서-말씀하신대로 바보라던지 싸이코라던지- 결격 사유가 전혀 없던 황제를 쳐죽이고 옹립한 황제가 정통성에 딱히 문제가 없다고요? 양기의 깽판도 양태후가 있었고 청류파로부터 조차 인정받던 거물 환관인 조등이랑 손을 잡았으니까 가능했던 겁니다. 그래도 끝내는 환관의 힘을 빌을 황제의 친위쿠데타로 숙청되었지요. 동탁에게 이런게 있나요? 이건 민주주의 사회에 비유하면 쿠테타급으로 임팩트가 있는 사건입니다.

    이걸 증명하시려면 설명이 더 필요할겁니다.

  • 15.05.10 01:09

    원소가 유유를 설득하기 위해 보낸 것은 장기이고, 장홍은 다른 연합군의 맹주로 추대되어 별개로 유우를 추대하려 시도합니다. 그러니까 아예 유우 추대를 시도한 정치집단이 하나 더 있다는 말이죠. 더군다나 장홍은 원소에 뒤지지 않는 명사인 장막 쪽 라인입니다. 하튼 장홍이 죽어서 의인으로 적혔다는건 유우 추대가 과연 흠집으로나 여겨질 이벤트였는지 회의감을 느끼기에 더없이 충분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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