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진행 중인 잔여 시즌.
가급적 빨리 6위를 확정하고 쉬길 원한다면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감독님도 그 생각으로 계속 주전들 갈고 있는거죠? ㅠㅠ)
스타팅 멤버는 변화 없음.
-. 1쿼터
졸전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사실 턴오버가 많은 경기는 워리어스 응원하다보면 익숙해지긴 합니다만.. 화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ㅋㅋㅋ
뭔가 만들다가 나온 턴오버는 이해를 하는데 집중력 부족으로 나오는 턴오버가 계속 되면 진짜 경기 보는게 힘듭니다.
경기 초반 애틀랜타 수비가 굉장히 터프했습니다.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수비 지표는 중위권, 경기 페이스는 가장 느린 편이네요.
뭐 근데 클락과 미첼이 강한 압박을 받을 때에 다른 루트가 사실 없는 상황이라.. 제가 상대 감독이어도 ㅋㅋㅋ
-. 2쿼터
미첼이 슬슬 시동을 겁니다.
이제 슬슬 클락이 시동을 겁니다.
(턴오버를..😭)
전반 턴오버가 13대1인데 이걸 4점차로 마무리하네요..
-. 3쿼터
전반 몰아치던 턴오버가 후반에는 잘 관리가 됐습니다.
최근에 전반에만 10개 이상 턴오버를 하고 후반엔 그럭저럭 버티는 경기가 많습니다.
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는건지..
작탐 이후에도 분위기는 계속 내줬습니다.
오늘 경기 가장 큰 16점차 리드까지 간 이후에..
작탐도 못 쓰는 상황에서 교체로 분위기를 바꿉니다.
스미스를 빼고 페그벤레이를 투입했는데 공격은 자유투로 꾸역꾸역 따라가면서 5분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 4쿼터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전반은 사실 졸전 of 졸전이었는데 연장까지 가서 승리한 것은 팀이 강해졌다는 의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오늘 클락을 풀타임 뛰게 했는데 졌으면....)
3번 포지션의 수비 약점이 크게 보인 경기였는데요.
애틀랜타의 라인 하워드가 188cm 포워드라서 미스매치가 계속 났습니다.
렉시 헐이나 미첼이 붙으면 높이와 힘으로,
클락이나 사무엘센이 붙으면 스피드로 쉽게 득점을 했네요. (36점 허용)
플옵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미네소타 & 코네티컷도 포워드 라인의 신장이 큰 편이라 여기서 답을 찾지 못하면 경기 내내 털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쿼터에 테미 페그벤레이 투입 이후에 수비 로테이션이 좋아진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 승리로 7위 피닉스와의 승차는 2경기가 되었습니다.
잔여 경기가 4경기. 타이브레이커까지 가지고 있어서 2승 2패만 해도 6위를 확정하는 상황이고,
터라시, 그라이너 두 노장이 있는 피닉스도 플옵을 앞둔 상황에서 6위를 위해 무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최대한 빨리 6위를 확정한 상태에서 플옵 전까지 주전들 휴식을 줬으면 하는데..
클락에게 걸린 기록이 있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현재 단일 시즌 3점 111개 (기존 기록 127개)
단일 시즌 어시스트 306개 (기존 기록 316개)
어시스트는 1~2 경기면 깰 것 같고, 3점은 4경기 17개라서 페이스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
어시스트만 깨고 3점은 다음 시즌에 다시 노렸으면 합니다 ㅋㅋㅋ
다음 경기는 목요일, 토요일 연속으로 에이자 윌슨의 라스베가스를 홈에서 만납니다.
오늘 윌슨이 뉴욕 전에는 결장을 했는데.. 우리랑 할 때도 한 경기는 좀 쉬었으면 하네요 ㅋㅋㅋ
남은 일정 중에 플옵권 팀과의 경기는 다가오는 두 경기가 마지막으로 보입니다. 플옵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