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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화려한 휴가 .불행한 군인의 부끄러운 자화상
phosarang 추천 0 조회 112 07.08.14 20:29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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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7.08.14 20:30

    첫댓글 '화려한 벙개'를 마치고 쓴 영화 감상문입니다. 같이 혹은 그날 함께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들도 감상문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07.08.15 07:35

    역시 이요원이군요.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는 고졸 여직원을 칭하는 속어인데...그런데 광주에 출동했던 군인들은 불행한 군인들이지만 그들의 출동을 지휘했던 장군들은 불행한 군인이 아니고 아직 행복한 존재들이겠지요. 텔렌트를 며느리로 맞이할 만한...결과를 두고 법적 판단이 내려져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발포권에 집착하는 연역적 사고가 5.18문제해결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아닐까요. 5.18살인은 결과이며 그 원인은 출동명령자체에 있는 것이지요. 꼭 발포명령자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 07.08.15 07:38

    법률이론가들의 유연한 사고가 뒷받침되어야 법과 제도가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자금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법조계내부에서 내란범을 금전적 책임을 물어 처벌하는데 대한 이론적 논란이 있었거든요.

  • 07.08.15 07:48

    그런데 <내친구 빈센트>라는 책을 써서 고호전문가로 알려진 영남대 법학교수 박홍규박사가 사기죄역시 내란죄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하는 물꼬를 터주었고 그래서 전노에 대한 1,2차적인 처벌이 가능했던 것이었고..이제 3차원의 처벌,, 이것은 시민세력이 주도하는 어느 정도 자발적인 형식의 재산 헌납이나 고백형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그것을 거부하면 역사적 책임을 열배는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 07.08.15 14:51

    어린시절 광주의 아픔을 겪은.....해질무렵 3살 여아 시신을 찾아가라고 동네를 마이크로 떠들석하게 했던.... 모두모두 잊혀지지않은 광주의 아픔입니다.

  • 작성자 07.08.17 21:52

    그런 아픔이 있으시군요.. 비극이 어찌 그뿐이겠습니까만... 3살 어린아이의 영혼에게 우리 모두 빚을 진것 같습니다. 그 아이가 천사가 되었기를..

  • 07.08.15 22:21

    6.25를 경험한 어떤 연만하신 분이 5.18과 육이오의 피해규모를 양적으로 비교하시는 것을 듣고 이의를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육이오는 남과 북이 어쨌든 한번씩 치고 받았던 과정이 있어서 화해가 가능한 지 모르지만 5.18은 질적으로 그 刺傷,즉 칼자국이 깊고 넓은 정신적 內傷이라 결코 쉽게 화해하기 힘들 것입니다. 가해자들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국운이 기울어질 것입니다.

  • 07.08.15 22:22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적 분열과 동서갈등의 깊은 골은 여러가지 정치적 변명과 경제적 실익을 포장하고 있지만 그 뿌리는 바로 5.18일것입니다. 5.18로 인한 민족의 분열과 불신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회 각분야가 계속 삐걱댈 것입니다. 물론 개인과 개인과의 관계도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뉘어서 가면무도회가 성행할 것이고...불행한 일입니다. 정말 정치가 잘못 방향을 비틀어놓아 바로잡기도 힘들고..

  • 07.08.16 15:53

    감동을 느끼기보다 서러운 생각이 먼저드는건 뭣때문일까?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박정희 독재정권을 심판할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 작성자 07.08.17 21:53

    박정권을 심판할 기회를 놓친 것은 천추의 한이 됩니다.

  • 작성자 07.08.17 21:51

    풀빛님의 말씀처럼 5.18은 가해자들의 반성과 사죄가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첫 걸음 입니다. 이제 개괄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할 지라도 여전히 가해자들은 광주사태니 폭동이니 하면서 피해자의 상처를 헤집고 있습니다.

  • 07.08.20 19:47

    영화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포사랑님 후기글... 저만치 찌그러져 오션은 반성중... ioi...

  • 07.08.26 06:29

    역사청산은 전,노 스스로가 결자해지할 일이며 어쩌면 광주는 5.18로 인해 역사적 부채로부터 자유롭고도 홀가분해졌을수도 있으나 비호남은 더 심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지역주의타파는 대증요법으로서 틀린 것은 아니지만 병의 뿌리,즉 영호남분열의 원인은 어중간하게 봉합해 버린 역사청산에 뒤이은 삼당야합이었습니다. 물론,그 봉합의 논리에 깊게 자리한 또 하나의 이유는 전,노세력의 주둥이에서 전남도청진압작전을 펜타곤이 승인했다는등의 망발이 나올 것을 두려워해서인지도 모릅니다 . 그날의 화려한 휴가,참상을 직간접으로 경험했던 기성세대들도 알게모르게 또은 홧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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