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9-Zw0bnE5uw?si=deKVZEgeHFZRoSE3
Clara Schumann - Scherzo in D minor,Op 10. Konstanze Eickhorst, piano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 1819 - 1896)이 작곡을 하기 시작한 나이는 14세로, 비록 2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되었지만, 그것도 피아노 협주곡이었다. 이후 클라라는 피아노 곡을 위주로 많은 작품을 남기었는데, 애석하게도 36세 이후에는 작곡 활동보다는 연주가활동으로 방향을 굳힌다. 그녀는 이후 이렇게 술회하였다. "나는 한때 작곡에 많은 재능이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나는 이 생각을 접었다. 여자가 작곡하기를 꿈꾸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이루어 낸 사람이 없지 않은가?"
오늘날 그 녀의 작품은 날로 인기를 더 해 가고 있을 뿐만아니라 녹음도 많이 되고 있다. 이 곡은 1839년 클라라의 나이 20세에 작곡한 곡이다. 21세기를 사는 처녀들이라도 이렇게 발랄하고 통통튀는 멜로디를 그려내기는 힘들지 않을까?
출처: 뮤즈의 陋樓
클라라 슈만 '피아노 3중주 g단조'
https://youtu.be/Xo20gWDJ5Ls?si=oZJpzck4e0W1I1fh
Clara Schumann Piano Trio Op. 17 in G minor (Luosha Fang, Gabor Farkas, Michael Katz)
19세기에는 클라라 슈만이나 파니 멘델스존 처럼 작곡에 재능을 가진 여성들이 작곡가로 인정받는 일은 어려웠죠. 1839년 결혼하기 1년 전 클라라는 이런 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나는 창작에 재능이 있었다고 믿었지만 아제는 그런 생각을 떨쳐 버렸다. 여자는 작곡을 꿈꾸어서는 안되는 것이니까. 그렇게 성공한 여자는 세상에 없으니까
당시 사회에서 작곡가로 성공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이미 그들의 리그의 일원이었던 클라라를 통해서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곡은 클라라가 로베르트와 결혼을 하게되는 1840년도 작품인데요. 일찍부터 피아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며 명성을 얻어왔던 그녀에게 결혼은 그렇게 기쁜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아내로서의 가혹한 의무가 나에게 하나 더 얹혀 졌습니다. 신이여 제발 좋은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나에게 힘을 주십시요.
결혼 후에 로베르트 슈만은 아내에게 작곡을 계속 하라고 권하면서 출판도 주선을 해주게 됩니다. 하지만 클라라가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하면서 아내와 아이들의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가운데서 작곡까지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출처: http://ignorams.egloos.com
https://youtu.be/C5dBOpy0_zg?si=Ja8uK97svesytWla
Clara Schumann Piano Trio in G mi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