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서로 대립되는 듯한 말씀을 만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두 개의 서로 다른 말씀이 언어의 한계 등으로 인해
서로 보완하는 관계일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영적 어린 분들에게 이해를 시키기 위해 주는 말씀과
성숙한 분들에게 주는 말씀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3:1)
그 대표적인 경우가 공의에 대한 말씀들입니다.
공의는 하나님의 공평한 상벌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도를 믿고 성숙한 성도는
당연히 상을 바래서 섬기지 않고 벌 받는 게 두려워 죄를 안 짓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 보상도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헌신하고
다른 사람의 죄를 자신이 대신 감당하기를 기뻐합니다.
그래서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4:18)
상에 대한 욕심과 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느 정도 헌신하고 죄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러야 할 신부들은
이러한 육신에 속한 동기로 온전히 이룰 수는 없습니다.
사랑보다 공의의 하나님이 더 친숙하다면 자신의 영적 성숙을 시급히 점검할 때입니다.
출처: 주님 맞이할 준비 원문보기 글쓴이: 사랑과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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