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마다 20키로 가방 2개씩 들고 호주를 왕복하던 안내는 2년만에.
힘들었던지 대상포진이 심하게 재발해 멈추었다.
아무래도 73세가 되니 몸은
의지와 다르게 강철은 아닌듯 하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언니가 호주를 가고
또 6개월 후에 조카가 딸 아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왔다.
자식이라고는 딸 하나뿐인 언니는
나보다 7살이 많지만 어디를 같이 가면 꼭 운전대를 잡는다
최근에 다시 대상포진이 심해
진통제가 듣지 않아 이도 깨물고 혀도 깨물었다가
한 달만에 좋아졌다고 해
오늘 세종의 언니에게 맛있는 복코스를 사주려고 간다
함께 밥 숟가락을 든다는 것은
가족과 또는 가족이 아니라도
같은 식구 같은 친한 마음이 된다.
함께 밥 숟가락을 든다는 것은
또한 건강해야 가능한 일이다.
몸이 안 좋으면 면역력에 따라서
사람많은 기차 지하철 등대중교통이 어렵고
장시간 여행도 어렵다
최근 참석 싶은 카페의 서울 행사가 있는데
장시간 대중 교통과 함께 밥숟가락을 들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기차표는 일단 예매해 놓았지만
작년에 열번도 더 간 서울~~
올해는 한번도 혼자서는
안 간 서울이다
ㅡㅡ
아래는 재미있어 가톨릭 밴드에서
일부 옮겼습니다
ㅡㅡㅡ
숟가락을 드시오
- 에이 몹쓸 놈의 호로자식 ! -
- 썩어 문드러질 놈 -
- 잡놈의 자식 -
- 밥 숟가락 놓을 놈
위의 욕들 중에서 가장 큰
저주를 품은 욕이 무엇일까요?
호로자식은 아비가 오랑캐란 말이고,
썩어 문들어질 놈은
문둥이가 되라는 저주입니다
잡놈 자식은 아비가 시정잡배이고,
밥 숟가락 놓을 놈은 한마디로
"죽어라" 라는 뜻입니다
어떤게 가장 나쁜 욕인지 알겠지요?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에게 죽으라고
하니 그보다 큰 욕이 어디 있겠습니까?
옛날 남산골 구멍다리 옆에
아주 용한 점쟁이가 있었답니다.
일명 숟가락 도사라고 불리웠는데
도사는 점을 보러온 사람에게 한 마디도
안하고 숟가락만 들고 앉게 했답니다.
한참을 그 사람을 바라보다가
손가락을 까닥이는데 손가락이 위로 올라가면 상대방은 좋아라 춤추며
밖으로 나가고 손가락이 밑으로
내려가면 그 사람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 숟가락을 떨어 뜨린답니다.
밥을 먹는 숟가락을 놓아라 했으니
이젠 죽을 일만 남았다는 뜻이지요.
이 세상 무슨 일이든 먹고 사는 일이니
숟가락을 놓으라는 것은 이제 그만
죽으라는 뜻이고 죽을 일만 남았다는 말이니 과연 그 점쟁이 앞에서
숟가락을 놓은 사람은 얼마 안가서
패가 망신하거나 장사를 망치거나
반정에 휘말려 죽었답니다.
요즘 그런 점쟁이 한 사람 있으면
대박이 날터인데 아쉽게도 없네요.
이와같이 우리 한국 사람은 숟가락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물론 숟가락을 사용하는
문화권은 넓고 다양합니다.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
동남아 유럽 할 것 없이
사람이면 다 숟가락을 사용하지요.
젓가락과 포크 사용이 다를 뿐
숟가락은 그 모양새가 다양할 뿐이지 사용하는 것은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처럼 밥과 국물을
먹기 위해서 사용하는 나라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가장 정교한 에티켓이 발달한 유럽도
스픈과 포크를 쓰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백 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칼 하나와 손으로 식사를 해결했고
지금도 많은 나라들이 그렇게 하고
있으며 일본도 젓가락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실제로 숟가락은
많이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고급 일식집에 가보면
젓가락만 셋팅되어 있을뿐
숟가락은 없습니다.
두 손으로 그릇을 들고 마시고
건더기는 젓가락으로 먹지요.
예전에 밥상에서 국그릇을 들고
마시거나 하면 상놈이라고 크게
꾸지람을 들은 기억이 있을겁니다.
밥도 국물도 숟가락으로 식사하는
문화권은 놀랍게도 얼마되지 않지요.
역사상 최초의 숟가락은 중국에서
기원전 5,000년전 발견되었고,
뼈를 갈아 만든 모양이었습니다.
중국은 당나라 이후 차를 마시는
문화가 발전되어 숟가락의 기능은
국자 형태로 남게 되었지요.
명나라 이후 기름에 튀기고
볶는 요리가 발달되어 숟가락이
점차 사라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석기시대 음식은 사냥한 짐승들의
고기와 주변의 곡물을 부수어 죽
형태로 만든 것들 이었을 것입니다.
죽 형태의 음식을 먹기 위해서
뜰 것이 필요했고 숟가락 형태의
도구들이 만들어 졌겠지요.
함께 숟가락을 들자라는 말은
또 얼마나 다정한 말인지요.
내 음식을 나누어 먹자는 말이니
그만큼 친근한 사이가 되겠지요.
오늘은 그 누구와 함께
숟가락을 함께 드시겠습니까 ?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감사 52 ㅡ 삶의 복병 그리고 밥 숟가락
늘 평화
추천 1
조회 180
25.08.02 07:5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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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혼밥이니
같이 숟가락 들 이 없어도
잘 묵고 잘 싼답니다~ㅋ
우야든동
잘 묵고
잘 싸고
건강하입시더!
그만큼 심신관리 잘하시고
멘탈이 내공이 강하신듯 ~
외유내강 ㅎ
강녕하신 주말되세요 ~^^♡
네 ~~맞아요
고맙습니다
평온한 저녁되세요
"함께 밥 숟가락을 든다는 것은 건강해야 가능..."
문구가 가슴에 진하게 와 닿습니다.
늘 평화작기님, 감사합니다.
얼릉, 추천(推薦)올려 드립니다., ^&^
저녁 드셨는지요?
저는 충남서 볼일보고 주말휴양 원주로 왔답니다.
추천 감사드리고
가족들 모두 다복하신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