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전주조 회원이신,,
쥬고르님이,,
이쁜 딸래미 예영과,,
딸래미 못지 않은 미모의 예영 엄마와 함께,,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다 들렸다시며 대지 촬영을 하고 가셨습니다.
갈길이 멀다시며 그냥 떠나는 바람에 마음이 찝찔,,
밥이라도 한끼 함께 하고 싶었는데,, ^^
가신후에,,
땅에 우두커니 서서 생각했습니다.
건물을 어떻게 놓아야 할까,,
축대 위로 담장을 세워야 하나?
담은 뭘로 만들지?
빨간 벽돌로 할까?
다른걸로 할까,,
작업의 편리함을 따진다면,,
철근 콘크리트가 좋을 것 같은데,,
땅에서부터 축대위의 담장 높이를 재어 보니,, 3,6 m ,,
길이는 20 m ,,
두께는,, 최소한 20 cm ,,
그럼,, 14,4 루베,, 레미콘 두차가 조금 넘는다.
담장 만든다고 펌프카를 빌려야 하나?
1층 벽체및 2층 슬라브 칠때,,
담장도 함께 타설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담장에 설치되는 거푸집을 따로 대여해야 한다.
2층 슬라브에 콘크리트를 타설 한 다음에 거푸집을 철거해서 담장에 설치하면,, 펌프카를 다시불러야하고,,
아무리 생각 해 보아도,,
담장에 설치 될 600폼 48장을 따로 임대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럼,, 집 뒤의 담장은 되었고,,
집 앞의 담은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
주변에 지어진 집들은 어떤 담이 있을까,, 하고 여기저기 돌아 보았습니다.
모두 붉은 벽돌로 만들어졌는데,,
같은 재료로,, 너무 많은 차이를 보이더군요.
하루 종일,,
이 생각,, 저 생각,, 이리갔다,, 저리갔다,,
줄자를 꺼내서 재어보고,,
계산기 꺼내서 두드려보고,,
아직도 준비할 일이 많은데,,
시작도 않했는데,,
마음만 조급합니다.
가끔은,,
에구,, 확,, 조립식으로 져버릴까? ,, 하고 생각하지만,,
기왕 지을 집이라면,, 집 같은 집을 지어야 할거라 생각하기에,,
이 밤에도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소서,,
^^*
첫댓글 헐.....울 희망님....완죠니 집생각에 빠져서 사시는군요^^ 희망님 집진다고 하면...저도 가봐야쥐 ㅎㅎ 그래도 한때는 현장기사였으니...조금의 도움이 될 꺼에요 ㅋㅋㅋ 밥이나 축내고 와야쥐 음하핫 ^^
희망님이라면 적당히 계산기 두드리셔도 될것 같습니다.전요. 33세에 처음 집질때 한번 계산기 두드려 보지 않고요. 2달만에 준공 검사 받았지요.가 설계~ 설계사무실~ 허가 득~ 일사 천리로 뚝~딱 거기에 한몫 한것이 새참 효과였죠. 언능 땅 하세요. 새참 한번 날라드릴께요.
저두 지금 그리고 있는집이 있습니다. 피로티가 있는 집이예요. 피로티란 아파트 지을떼 비상통로로 만들어 놓는것이죠. 그걸 주택에 접목해서 뒷마당은 바베큐장 앞마당은 연못 !
좋은 방안이 나오리라 생각 합니다...저도 구경시켜 주실거죠
우와~희망님 집지으시는거예여? 어떤 집으든 희망님이라면 따스하구 행복이 넘치게 이쁜집 자알 지으실 수 있을꺼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