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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생태 샘들과 떠난 일본교토 배낭여행기1
갈밭 추천 0 조회 53 16.04.06 09: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방학때마다 아이들과 함께한 일본간사이배낭여행의 경험을 살려, 어른들과 3박4일 일본교토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배낭여행이라고 하면 끌고 다니는 트렁크 가방 대신 배낭을 어깨에 매고 다닌다는 뜻도 있겠지만,

정해진 관광 버스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점이 확연한 차이점이라고 할수 있다.

전문적으로 배낭여행을 다니는 사람이나, 배낭을 매고 산을 자주 오르는 사람이 아니라면 배낭을 매고 다닌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가벼운 배낭이라고 하지만 하루종일 배낭을 매고 다니다보면 배낭이 쇠덩이 같이 느껴 질때가 많다.

그래서 오랫동안 배낭여행을 한 사람은 무조건 짐 무게를 줄인다.

움직이는 동선을 줄일려면 배낭을 들고 다니는 것이 효율적이다.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점이 단점이지만, 일본 곳곳은 배낭을 보관하는 가방보관소가 잘 되어있다.

피로도 대비 가방보관소 요금은 그렇게 비싸지 않을 수 있다.

여행 이야기 하는데 무슨 배낭 이야기냐고 할수 있겠지만, 다녀보면 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이 정도야 하면서 힘차게 배낭을 매고 다니다가 나중에는 어깨에 눌려지는 배낭에

다들 힘들어 한다. 간혹 힘 센 아이들은  줄기차게 배낭을 매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ㅎㅎ 배낭여행 체질인 아이들고 있지요.



  ▶일본 식생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예. 풀꽃을 좋아하면 가는 곳 마다, 배움터( 처처풀꽃사사공부)가 됩니다.

     나가이식물원 앞 길에서.

    

이번 여행은 생태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여서 그 분들을 중심에 놓고 진행했다.

생태를 하는 사람들도 관심 분야가 다르지만, 그래도 근 틀에서 한 묶음이 되어서 좋았다.

어른들과 여행을 떠나다 보면 관심사가 달라서 공통의 목적으로 여?을 하기 쉽지않다.


여행이라기 보다는 관광이라는 시각적,말초적인 것에  많이 젖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쬐끔 강제를 뛸 수 있지만, 어른은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말머리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 여행이 더 힘들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 이유는 아이들 보다 더 피로도를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패키지라고 하는 묶음여행을 해도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다.

안 다닌다가 다니면 관광버스 타고 다니는 것도 힘들다는 것이다.

휴식을 위해 한 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일 경우는 다르겠지만,

배낭여행을 더 힘들고, 묶음여행은 안 힘들고 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결론은 집나가서 다니는 여행은  고생까지는  아니더라도 힘이 들수 밖에 없다.

놀러 다니는 여행도 힘을 들이지 않으면 그 만족도는 낮을 수 밖에 없다는 '여행진리'다.


몇 개월 전부터 고민해서 떠나는 일본간사이 배낭여행을 떠나 본다.

일본 관서지방, 그 중에서 교토를 중심으로 정원문화를 둘러보는 일정을 잡았다.

구지 주제를 정하자면 <일본교토 정원 문화 살펴보기> 이다.


3박4일 가고자하는 여행 일정은 아래와 같다.

배낭여여행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늘 변한다.


? 우리는 이렇게 떠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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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9 () : 오사카 식물원 이렇게 꾸며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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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 오사카 간사이 공항난바(難波)-점심먹고 나가이(長居)식물원

(500)미노에온천(650) 도톤보리 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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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0() : 교토 이것이 일본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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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 뵤됴인(平等院)히에이잔 엔라쿠지(比叡山 延曆寺)시간나면 지온 (祗園)을 갈수 있음(교토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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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 : 일본 옛 수도, 교토 문화재 살펴보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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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 아라시야마 공원(천룡사-본전600/정원500/치쿠린) 광륭사(500)용안지(600)금각사(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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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 일본 옛 수도, 교토 문화재 살펴보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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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 은각사(또는 헤이안 진구600)니조조(600)오사카 난바간사이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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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는 볼거리가 너무 많아, 일정 짜기가 쉽지 않다.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가자고 하면 오히려 쉽다.

그 중 하나가 식물원인데, 오사카에는 식물원이 두 개가 있다.

나가호리쓰루미료쿠치선 스루미료쿠지역(鶴見綠地-N26)에 있는 사쿠야코노하나칸(거대온실)과|

미도스지선 나가이역(長居-M26)에 있는 나가이식물원(長居植物園)이다.

두 개는 나름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사쿠야코하나칸은  실내식물원이 이름 났다.

 생태공부 하는 분들이라 정해진 식물원 보다는 바깥에 있는 식물을 더 좋아 할 것 같아,

나가이식물원을 정했는데, 계절 탓도 있겠지만, 크게 만족을 못 시킨 것 같았다.

교토에 있는 교토부립식물원이 오히려 더 나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또 가보면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도 서천 국립생태원이나, 광릉수목원, 가까에에는 경남수목원도 참 잘 해놓은 곳이고 볼거리가 많다.

그렇다고 보면 역사는 오래된 일본 식물원이라고 해도 딱 이거다 하고 볼거리가 적을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수준이 ?은 것일 수 있다,


식물원의 기본 형태가 숲길과 실내식물원, 공원으로 조성되더 있는데 나가이식물원은 실내식물원 대신 자연사박물관과 메태스퀘어어 숲길이 있고, 사쿠야코하나칸은 실내식물원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토부립식물원은 녹나무 숲길이 특징을 이루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습지식물(제가 습지식물과 잘 놀기 때문에)이 잘 갖춰진 곳은 교토부립식물원이다.

 세개 중에  한 곳을 정해라고 하면 교토부립식물원이 추천 하고 쉽다.

그럼 왜 교토부립식물원을 안갔냐고 물으신다면,   첫 날은 오사카에 머무는  것이 이동이 적을  것 같아

그렇게 정했습니다요~

이제 부터 사진을 보면서 갑니다.


  ▶거사님 열공의 모습은요. 표정도 비장하지 않습니까?



▶성공적이 여행을 위해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세계 배낭여행 대회를 떠나는  사람 같습니다. 놀랬습니다.



▶눈에 보이는 풀꽃과 나무가 모두 여행코스입니다.  가는 곳 마다  볼거리입니다.



▶나가이식물원 봄 풍경입니다. 사람에게 붙이는 사쿠라는 안 좋은 뜻입니다. 특히 정치인에게 붙이는 사쿠라, 왕사쿠라, 겹사쿠라는 지조없는 정치인의 상징입니다. 총선입니다. 겹사쿠라, 왕사쿠라는 가려내야합니다. 국민들의 현명한 손놀림으로예. 저는 일본가서도 우리나라를 걱정했습니다. 대단한 애국이지 않습니꺼?




▶나가이식물원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입니다. 지어진 오래 되었지만, 큰 돈 들이지 않고 전시를 효과적으로 해놓았습니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전시기법을 눈여겨 봤습니다. 집에 사는 바퀴벌레 모형을 크게 만들어 전시해 놓았습니다.

  다가오는 이미지가 짱 이였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시라는 생각입니다.


▶다리가 아프지만 본전 뽑을 생각으로 다들 열공했습니다.


▶도토리를 종류별로 모아두었습니다. 잎도 가까이 두고 견줘보도록 했습니다. 단순한 전시지만, 그냥 자연스럽습니다.



▶일본도 왜래종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지요.   사진을 엄청 크게 해놓으니까 머리에 확 박히는 느낌이였습니다.


▶독버섯을 전시해 두었는데. 맹독, 독을 구분해  놓았는ㄷ데, 일본답게 그림으로 잘 표현 해두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도 전시 대상입니다. 전시관에 있으니까 반갑기도 하고 새롭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나비분포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물고기 모형으로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직접 해봐야 오래갑니다.



▶속새와 메타스퀘어가 잘 어울렸습니다.


▶웅덩이 가에는 낙우송을 조금 떨어진 곳에는 메타스퀘이어를 심어 놓았습니다. 기근이 무리지어 있어 난장이 요술나라느낌을 주었습니다.


▶유칼립투스가 엄청 큽니다. 저는 처음 봤습니다.



▶놀았습니다. 즐겁게~ 향나무 밑에 파여진 공간은 배수로인데 파여진 향나무가 놀이용으로 좋더군요.

인위적으로 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눈에 익은 것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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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세장은 사쿠야코노하나칸(거대온실) 모습입니다. 참고 하시라요예~


▶온실 앞에 연못이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모습입니다. 새롭게 짓는 건물도 전통과 연관성있게 짓습니다.

   


▶제가 간  3월 중순에는 분재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사카 시장상도 있었는데, 분제공화국 답습니다.



▶열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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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부립식물원(교토지하철  기타야마(北山)-k03) 사진 두 장입니다.

 

▶오래된 녹나무 거리입니다.


▶3단 울타리입니다. 일본 정원은 한 가지 나무만 왕창 심는 경우가 적습니다. 계절별로 나무 높이에 따라 꽃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나가이식물원 나와 길 맞은편 버스정류소에서 4번 버스를 타고 스미코엔온천(Y21)을 갑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좀 둘러 가지예. 곳곳이 신호가 있고, 정류장 간격이 좁아 시내버스는 시간이 좀더 걸립니다.



▶온천을 갔는데 사정상 온천을 하지 못한 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온천을 안가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온천 앞에 파는 노란 과일을 오백엔 주고 사먹었습니다. 시식용과 맛이 차이가 났습니다. 맛도 싱거운맛, 신만  다양했습니다. 어째  싸다 싶었습니다.


▶오사카난바 도톰보리에 와서 일본라면을 먹는사람, 덮밥을 먹는 사람  힘닿는데로, 입맛 대로 먹었습니다.

   점심은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나와 난바에서 회전초밥과 덮밥을 먹었습니다.


▶도톰보리에서   즐겁게 한 컷 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왔는데 오사카성을 가봐야 한다고 해서 오사카성으로 갔습니다.



▶도톰보리에서 오사카성을 갈려면 센니치마에선 니폰바시(S17)역에서 다미마치욘초메(T23)역에서 내려1-B 출구에 나가 15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오사카성에 나올때는 주오선 모리노미아(C19)역 방향으로 나오면 됩니다. 거꾸로 가도 되는데 모리노미아 역에서 가면 계단을 올라가야해서 더 힘듭니다. 왕복 한 시간을 걸어야 하기에 종일 걷다가 저녁에 찾는 오사카성을 힘듭니다.  가는 길에 있는 오사카역사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서 아래로 보는 오사카성 모습이 좋습니다. 박물관 개관 시간에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성은 조명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수원화성도 그렇지예, 지나가는 인도 여인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고 했습니다.



▶오사카성 천수각입니다. 저기가 고지입니다. 밤 벚꽃이 좋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 벚꽃의 차이점은 수양벚꽃도 많지만,

  주변 배경입니다. 일본은 옛 집이 벚꽃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이 더해 지는 것입니다.



▶호텔 가까이 있는 술집에서 화려한 장식만 가득한 해물요리(980엔) 시켜 놓고 떨리는 젓가락으로

안주를 한 점씩 아껴가면서 맥주 한 병 씩만 마셨습니다. 사실 비밀인데, 맥주 잔에는 마트에서 사온 양주가 몇 방울씩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술값이 싸게 들것 같아서예.  첫날 새벽에 나오고 일정에도 없는 오사카성을 저녁에 다녀오고 해서 다른 분들은 지쳐서 호텔방에서 쉬고, 아침마다 백배를 하는 보살님과 거사님만 생생해서 일본 술집 문화체험을 했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일본술집문화체험입니다. 마트에서 산 양주와 맥주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3일으로 똑 같이 달렸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면 머리와 속이 가쁜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정토세상' 이구나 싶었습니다.


첫 날 일정 이상입니다. 다음은 이튿날 일정 시작됩니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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