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중 가사실이 슬퍼요~

[땅콩]

완주 용진중학교 가사실~~

체육대회 간식 준비를 위해 찾아든 아이들 가사실~
허걱~
저의 25년전 중학교적 가사실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좋아 진것이라며~
작년 준비시에는 쥐도 출몰하셨다며~

학교관계자들께 이유를 물어보니 내용년수가 안되어 수리도 힘들고 바꾸기는 더욱힘들어 요모양 이라고 하시는데~~
거~~ 참~~

새로 지어진 본관건물에서 수업과 관련된것들이 진행이되고~
노후된 뒷건물에선 급식과 과학실, 가사실 수업이 진행되고~

물품보관 창고도 부족해 내용년수 기다리는 물품들이 복도에 즐비허니 널려있고~
가사실은 작년까지만해도 남자선생님이 기.가 시간을 맡아 1년에 1번이나 쓸까말까 하셨다고~

요즘도 이런 학교가 많이 있겠죠..??
그래도 그렇지 ~
어떻게 이런곳, 이런 환경, 이런 재료들로 수업을 하라는 것인지~

학교에서 관리를 잘 못하신것인지~
교육청에 지원을 요청해야는 것인지~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는 것인지~

현명하신 각지역 학기단님들의 경험과 지도 부탁드려요~

[하모니]

가사실이 아닌 과학실? 과학실도 이러진 않겠네요. 저도 아이들의 학교에서 일한적도 있고 여러가지 일로 방문을 하면서 불만이 한두개가 아니였었어요. 우선 글에도 나왔던것 처럼 년수가 안된것들은 아무리 낡았어도 폐기가 안된다는점...그래서 못쓰더라도 고이고이 모셔둬야 한단거!
사진을 보니 애들이 저 공간에서 음식을 만들어 보는 가사실이라는 점이 위험해 보이네요. 음식을 만들어보는 공간이 아닌 음식을 실험해 보는 공간 같아요.글을 읽으면서 느끼는건 현실에 맞게 개정 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아무리 낡고 못쓰는 물건도 년수가 안되서 교체하지도 못하고 위험하게 써야 한다는건 아닌것 같아요!

[하모니]

버리지도 수리도 못해서 방치되어있는 물건들은 다른용도로는 사용을 못하는건가요? 여러 학부모들에게 여러 아이디어를 들어서 사용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흔히들 집에서 원래의 용도로 사용을 안하고 좀 다른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잖아요.

[땅콩]

맨 윗 사진은 가사실옆 과학실 사진이네요~
뭐 ~
과학실이나 가사실이나 한숨나오는것은 마찬가지라 올려보았구요..^^
예전 우리가 중학교다닐때는 그래도 자주 무언가를 만들어 봤던거 같은데~~
요즘은 기술,가정이 합해지면서 교사도 남자분도 많고 해서인지 1년에 1번하면 많이한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날 가스를 확인하니 가스도 없어 급히 신청하고, 수도는 녹물이 20분 넘게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다 한번 쓰는것이니 이해는 되지만 ~
참~~ 거시기해서요..^^
이런식이면 실습 안하는게 어쩜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얼마나 훌륭한 음식이 나오기나 하겠어요~~
이런 환경에서 음식 하는 자체가 제갠 끔찍했네요~

[이상주의자(전주)]

졸업생: 옛날 과학실 장소였던것 같은데~ 하긴 30년도 전의 일이니 많이 낡아보이네요~ 낡은 물건이라도 못쓰는 물건이라도 정리를 잘하면 저리 지저분하진 않을텐데~ 관리가 아쉽네요 ㅠ 총동창회에 연락해야할까봐요~

[땅콩]

관리로 되는걸까 싶네요..^^
몇년전까지는 남자선생님이어서 쓰지도 않다가 작년부터 일년에 한번씩 쓰나봐요~~
쩝쩝이죠..^^
총동창회분들이 학교에 많은 지원들을 하시더라구요~
작아져가는 학교살리기..^^
올해 첫입학 했으니 학교갈때마다 바꿔야할것들 이것저것 쑤시고 뎅겨볼라구요~~ㅎ

[라임]

공공비품의 책임제 관리가 절실...
하모니님의 말씀에 저도 동의!
우리 아이 학교는 아예 가사실 자체가 없던데...
요즘 기가 시간에 요리실습도 하는가요?
제가 학교다닐 땐 일 년에 두 번 정도지만 했던 기억이...
가사실이 없다는 건 아예 실습 없이 이론만 하는 거겠죠?

[땅콩]

기술과 가정이 통합되면서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사용 하지않는 그곳들은 관리자체가 필요없었던듯 하더라구요~~~
과학실, 가시실~~
정말 끔찍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