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자다가 영어로 잠꼬대를 하더군여...ㅡㅡ
어찌나 황당하던지....ㅡㅡ
저랑 한방 쓰는 넘이라 제가 옆에서 들었어여.
지도 놀래서 깨더군여...ㅡㅡ?
영국 온지 3달짼데....
가끔은 여기가 영국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여...
이제 모든게 익숙해져서 그런가???
--------------------- [원본 메세지] ---------------------
작년에 과선배와 이야기중에 영어로 꿈을 꾸었다는 들었다
원래 영어도 잘 하는 사람인데 카투사로 근무할 적에 그런 경험이 있댄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했다..영어로 꿈을 꾸다니..
한 친구말이 자기도 영어가 화악 늘때 그런 경험을 했단다
그때 당시 나로선 상상이 안 가는 일이었다.
그/런/데 내가 영어로 꿈을 꿀 줄이야..
어제 독일친구 재닌과 운동을 같이하기로 약속을 하고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오전 내내 늦잠을 잤다
약속에 늦지않아야겠다는 조바심이 자는 와중에도 생겼던지
재닌이 꿈에 나왔다 재닌이 영어로 불라불라.. 나도 영어로 불라불라..
깨고 나선 내가 영어로 꿈을 꿨다는 것도 인식을 못하다가
다음 날 그 꿈이 영어로 꾼 꿈이란 것을 깨달았다.
물론 뭐라고 말했는진 잠을 깬 뒤 잊어버렸지만.
정말 내 영어가 늘었을까.. 늘었기 때문에 이런 꿈을 꾼걸까..
아님 내가 처한 상황(독일 친구와의 약속)때문에 이런 꿈을 꾼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