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달러환율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과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을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
에 따라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110원선이 하향 돌파되었으며 글로벌 증시랠리에 동승하며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수
속에 강세를 지속하면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은 국내주식을 11영업일 동안 순매수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레벨부담감과 역외환율 보합세를 반영하여 전일 대비 0.20원 내린 1,110.0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역외의 달러매도로 원달러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하여 1110원선이 무너지면서 하락폭을 확대
하였습니다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환율 하락을 용인할 것이라는 인식으로 역외가 달러매도세를 강화하였으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인위적으로 고환율 정책을 쓰지 않겠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원달러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장중 1103.90원까지
내렸으며 전일 대비 6.00원 내린 1104.2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주식을 5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11 영업일째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었으며 어제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였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글로벌증시 랠리와 외국인 국내 주식순매수 기조속에 추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1100원선에
대한 하향 테스트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따라 지지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경기성장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위험추세가 강화되며 캐나다 호주 등
경기성장과 관련된 통화들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들의 대량 순매수속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물가상승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고공행진
중인 물가불안을 덜기 위해 환율 하락을 용인할 것이라는 인식하에 역외가 달러매도를 강화하고 있어 오늘 원달러환율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원화강세가 엔화 약세에 따른 엔/원 연동거래에 일정부분 영향을 받고 있으며 1100원선이 하향 돌파될 경우
쏠림현상과 롱스탑 물량 가세로 낙폭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한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저점에서
결제수요 유입과 레벨 부담감에 따른 추격 달러매도에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오늘 원달러환율은 1100원선이 지지
되며 1100원 초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다음주에 25bp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유로화는 강세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민간 고용분석업체인 ADP에서 발표한 3월중 미국의 민간고용 근로자수가 20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일 발표될 노동부의 3월 고용지표도 양호하게 발표될 것으로 전망돼 양적완화정책의 종료와 더불어 금리인상 기대감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엔화는 유로존과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국채 수익률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분석되면서 5일째 약세를 이어
갔습니다
유로화는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0.1% 오른 1.4128로 마감됐으며 특히 엔화에 대해서는 10개월래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엔화는 83.18까지 오르기도 하였으며 0.5% 약세를 보이며 82.89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로 0.4% 강세를 보인
0.9708로 마감됐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도 중국의 경기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전망으로 강세를 니어갔습니다
중국의 3월 구매자지수가 전월 52.2대 비 상승한 54로 나타났으며 중국의 최대 원자재 수출국인 이들 국가가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어 이들 통화들의 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호주달러는 0.4% 오른 1.0329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도 0.8% 오른 0.7623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