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호서원 13일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세대와 시대를 넘어’ 음악제 개최
농포 정문부 후손 진주 출신 작곡가 정민섭 기려
여고 졸업반’ ‘대머리 총각’ ‘육군 김일병’ ‘고향으로 가는 배’ ‘곡예사의 첫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과 영화주제곡 등을 쓴 진주 출신 작곡가 정민섭(1940~1987)을 기리는 음악제가 열린다.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가호서원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대와 시대를 넘어,
정민섭 음악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음악제는 문화재청과 경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의공 농포 정문부 장군의 위패를 모신 가호서원 논어학교가 주관한다.
김인호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제작 총괄을, 정재윤 상명대 교수가 연출을 각각 맡는 이 음악제는
대중가요 작곡가 주영훈이 MC를 맡고, 가수 설운도, 웅산, 정여진, TULA, 나오미, 노경완, 두왑사운즈, 애니사운드 등이 출연한다.
이 음악제는 진주가 낳은 천재적 작곡가 고(故) 정민섭을 기리고,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혼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취지로 연다.
작곡가 고(故) 정민섭은 임진왜란 북관대첩비의 주인공 의병장, 농포 정문부의 후손으로 농포공파 13대 직손이다.
그는 해주 정씨 집성촌이던 진양호 내 까꼬실(귀곡동) 출신이다.
음악제를 주관하는 가호서원은 농포 정문부 장군의 부조묘와 위패를 모신 해주 정씨 사당이다.
이 음악제는 무료이며, 가호서원 홈페이지(www.gaho.kr)에서 지난 8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아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진주 가호서원 논어학교 정기민(전화 010-3869-0306)
첫댓글 그런것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