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도 선유봉/312.5m
1.산행구간 : 비진도 내항-몽돌해변-외항-비진암-선유봉-몽돌해변-까구막고개-내항
2.산행일자 : 2013. 12.08(일요일)
3.산행거리 : 7km
4.산행참가자 : 영남알프스 12월 정기산행 22명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7:10)
◎ 통영 여객 터미널 주차장(10:00)
◎ 출발(11:00)
◎ 비진도 내항/비진도 산호길2.1km,외항마을1.9km(11:34)
◎ 비진도 내항 출발(11:42)
◎ 비진분교(11:46)
◎ 안부/곡부공씨지묘(11:59)
◎ 삼거리/더씨팬션(12:20)
◎ 몽돌해변/식사(12:30~13:05)
◎ 내항 마을 표지석/선유봉2.0km,내항마을1.9km(13:06)
◎ 외항/관광안내소/와항마을0.2km,선착장0.2km,선유봉1.8km(13:10)
◎ 선유봉 삼거리/선유봉1.7km,선유봉3.2km,선착장0.3km(13:13)
◎ 게이트(13:22)
◎ 비진암(13:35)
◎ 구조목 한려34-06/선유봉1.5km,선착장1.7km(13:40)
◎ 갈치바위/슬핑이치/선착장1.8km,수포마을0.3km,선유봉1.4km(13:42)
◎ 노루여전망대(13:52)
◎ 구조목 한려34-04/선유봉0.5km,선착장2.7km(14:09)
◎ 선유봉/312.5m/선착장2.0km,선착장3.2km(14:17~14:40)
◎ 구조목 한려34-03/선유봉1.5km,선유봉0.1km(14:41)
◎ 이정표/선유봉0.3km,선착장1.7km(14:43)
◎ 흔들바위(14:46)
◎ 미인 전망대/선유봉0.7km,선착장1.3km(14:50~14:57)
◎ 망부석 전망대/선유봉0.9km,선착장1.1km(15:01)
◎ 구조목 한려34-01/선유봉1.1km,선착장0.5km(15:14)
◎ 이정표/선유봉0.2km,선착장0.8km(15:15)
◎ 외항/관광안내소/와항마을0.2km,선착장0.2km,선유봉1.8km(15:23)
◎ 내항/다씨팬션(15:27)
◎ 까구막 고개/비진 배수장(15:40)
◎ 내항/선착장(15:50~17:10)
◎ 비진도 내항출발(17:15)
6.산행기
지난 11월 정기산행시 12월 정기산행은 섬산행으로 미리 공지를 합니다.
대부분 회원님이 동의 하는 섬산행....
어디로 갈까가 먼저 걱정입니다.
다른곳은 거의다 가본곳이기도 하고 해서 그동안 감춰놓았던 섬산행중 하나....
비진도 산행을 결정합니다.
비진도는 미인도라고 한다는데요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곳이라는 뜻에서 비진도라고 했다 합니다.
즉 내항과 외항으로 이뤄진 비진도....
두 섬사이에는 500여m의 모래와 자갈밭이 연결되어 있는 흡사 여인네의 젖가슴을 닮았다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비진도 입니다.
그리고 여름철이면 해안선의 길이가 500여m나 되는 천연 백사장으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데다 수온이 알맞아 여름철 휴양지로는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죠
먼저 비진도를 들어 가려면 하루에 3회 잇는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데통영 여객터미널에 전화(055-645-3717/한솔해운)를 해서 문의를 합니다.
배시간은 07:00, 11:00, 14:30분에 있다 합니다.
물론 비진도를 둘러 매물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길에 비진도에 둘러 통영항으로 들어 온다는 답변이기도 하구요
해서 비진도에 도착하는시간을 문의 하는데 09:30, 13:30, 17:00 이라 합니다.
그러니까 출발한지 2시간 30분만에 비진도에 도착한다 보면 됩니다.
◎ 울산 출발(07:10)
지난 11월20일인가 영알 홈피에 공지를 합니다.
비진도 가자고.....
그리고 하산후 싱싱한 회도 먹고 소주도 한잔 하고 오자고....
약 일주일후...
목표인원 22명이 모두 찹니다.
가급저 많은 인원을 모시고 가야 하지만 12월 산행은 회원님들을 위해 만련한만큰 회원님 위주로 꾸려 봅니다.
게다가 소형버스(원조 설여사)를 임대한 상태이기에 참여 하겠다는 비회원님 요청은 많았지만 부득이하게 인원 한정을 둔 상태이다보니 부득불하게 챙기지 못했고 또 선편 예약을 22명으로 한정해놓았으니 이또한 걸림돌이 되었던건 사실이었습니다.
◎ 통영 여객 터미널 주차장(10:00)
12월08일
07시 신복로타리 출발한다는 약속은 오늘도 코리안타임이 적용되는지 거의 07시 20분 되어서야 출발합니다.
요새 도로사정이 좋아져 2시간이면 도착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07시 출발한건데...
도로상황이 나아지기전이면 어김없이 3시간은 걸렸을터인데..
하여간 그렇게 울산을 출발하는데....
원조의 소형버스가 중간 의자포함 24인승이었던 가 봅니다.
생각컨데 중간의자 말고 24인승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가 봅니다.
해서 넷은 어쩔수 없이 중간좌석을 이용 불편을 감내하며 남해고속도, 그리고 대진고속도로를 이용 목적지인 통영 여객터미널까지는 3시간채못걸린 10시에 도착합니다.
비진도 배편이 11시이라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그새 통영의 별미인 꿀떡맞도 보고....
물론 하회장님이 샀지만....
그리고 일부회원님은 그래도 이곳 별미인 충무김밥도 사넣을 시간도 되고 이래저래 여유가 잇어 나쁠건 없습니다.
승선권......
통영의 별미 꿀빵
타고 갈 배......엔젤 3호
11시 드디어 출발.....3대의 배가 동시에 출발합니다.
약 30분만에 비진도 내항에 도착합니다.
◎ 비진도 내항/비진도 산호길2.1km,외항마을1.9km(11:34)
11시 드디어 통영항을 출발합니다.
우리가 타는 배는 비진도 들러 매물도 가는 배편이라 차량탑승을 할수 없는 엔젤 2호인 반면 제승당 가는 배편과 비진도 둘러 욕지도가는 배편은 차량까지 실을수 잇는 큰배가 동시에 출발합니다.
40분 걸릴거라는 배편은 경쟁이라도 하듯 달리는 배....
그렇게 30여분 만에 비진도 내항에 내려주곤 목적지를 향해 항구를 벗어 납니다.
하루 세차레이지만 07,11시경이 많은 사람을 내려주니 이곳 조용한 비진도 내항은 금새 시끌벅적한 항구로 변합니다.
잠시 산행준비를 하고는 내항을 출발합니다.
내항마을 출발
한산초등 비진분교.....지금은 폐교 되었지만 1000명넘는 학생들을 배출시켰다 합니다.
농로길과 어우러지는 산길
논이 억새밭으로 변한 논길따라 이어지는 산꾼들의 발자국이 이어집니다.
고즈넉한 농로길.....
곡부공씨지묘가 있는 안부.....
소나무숲속으로 보이는 해안가.....
장사도도 보이고....
또 거제 망산 가라산도 보이고....
선유봉이 다가 옵니다.
◎ 몽돌해변/식사(12:30~13:05)
내항 경로당 앞을 지나 마을 중간길로 올라서는데요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가 길 오른쪽에 있는데요 1944년 4월 1일 개교하여 2012년 3월 1일 폐교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어지는길은 마을 뒷산을 오르듯이 이어지는 논길과 산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따스한 날씨라 금새 땀으로 젖곤 하지만 그래도 바닷바람 입니다.
곡부공씨지묘가 이잇는 안부에 올라서는데요
무덤가라 넓은 공터가 퍽이나 인상적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펼쳐진 바닷가도 보이고....
동시에 출발한 산악회팀이 서너팀이다 보니 중간 중간 섞이다보니 니팀 내팀이 따로 없어 우리는 안부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잠시 서서 땀도 식히고...
그리고 출발합니다.
사면길로 이어지는 산길...
왼쪽 아래 소나무숲속으로 들어오는 에머랄드빛의 바다와 어우러지는 해송....
멋진곳입니다.
더구더나 길도 좋고....
앞서가던 선배한분....
와이프를 데리고 왔으야 한다며 후회스런말로 대신합니다.
아침에 대문을 나서는데 가도 될거라는 한마디가 가슴에 와닿는다는것입니다.
그렇게 또다시 길은 이어지고....
잠시후 내항과 외항을 연결하는 마을에 내려섭니다.
더씨팬션도 한켠을 차지 하고 있고....
그리고 마을길따라 내려서는데...
식사를하고 가기로 합니다.
금강산도 식수경이라....
비진도도 식후경입니다.
배고프면 아무것도 눈에 들어 오지 않죠
더구더나 이곳에서 식사를 합지 않으면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니 그보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천천이 선유봉을 둘렀다 내려오면 될거라는 생각....
그렇게 둘레 둘레 앉아 식사를 하는데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별미라고 산 충무김밥...
그리고 과메기...
배추전과 각종 야채들...
이것 저것 하나씩만 먹으도 도시락이 필요 없을갓 같은 찬들.....
그렇게 짧은 식사시간을 끝내고 출발합니다.
외항으로 이어지는 백사장길......
가다 한번쯤 내항을 뒤돌아 봅니다.
선유봉 올라가는 삼거리.....
오늘은 할머니가 앉은 오른쪽으로.....
시금치밭.......
한단에 3000원부터 2000원까지........
회원님들.........
바다와 어우러지는 산 길.....
수포마을 비진암
산길.......
산길.......
◎ 갈치바위/슬핑이치/선착장1.8km,수포마을0.3km,선유봉1.4km(13:42)
내항 마을 표지석을 지나 500여m의 백사장과 몽돌로 이뤄진 해안길따라 들어 서면 외항입니다.
오른편에 외항 선착장도 있고...
또 다도해 국림공원 관광안내소도 있고...
우리는 이곳에서 오늘쪽 비진암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물론 이곳에서 곧장 선유봉으로 가도 되지만 약 1.7km의 가파른 구간이 오늘 새로오신 사모들의 체력을 안배 비진암 쪽으로 아마도 탁원한 선택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내만 그런지 몰라도....
그렇게 이어지는 사면길은 오른쪽 푸른바다와 어우러지는 동백나무....
동백나무 사이로 이어지는길은 거의 평지길과 흡사하지만 참으로 운치 있는 길입니다.
수포마을 비진암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길은
갈치바위 이정표에 와서야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 됩니다.
갈치마을 또는 슬핑이치라고 했다 하는데요
태풍이 불때마다 파도가 바위를 넘어면서 소나무 가지에 갈치들은 걸쳐 놓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또 다른말로 용머리 바위라고도 한다는군요
그나저나 제법 높은 용머리 바위인데 파도가 저곳을 넘나들려면 얼마나 큰 파도 일지 상상이나 해보셨는지요...
더시 이를 뒤로 하고 올라서는길은 선유봉 정상까지 약 1,4km를 올라가야 한다는것을요..
물론 바닷바람이 뒤에서 불어 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햇살이 심한 여름철에는 오히려 외항에서 곧장 올라가는 길을 선택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갈치바위를 한번더 뒤돌아 보면서.....
◎ 선유봉/312.5m/선착장2.0km,선착장3.2km(14:17~14:40)
완만하게 이어지던 길은 노루여전망대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오르막길입니다.
중간에 갈지자로 연결 되긴 하지만 ...
그렇지만 짧은 거리라 쉬엄 쉬엄 올라서면 금방 도착할수 있는 거리라 ...
잠시후 312.5m의 선유봉에 올라섭니다.
팔각정이 있고 그 중간에는 단체팀에서 차지한지 오래된것 같아 보이지만 여전히 술판 벌어 지고 있고...
전망대에 올라 후미가 올라 올때까지 땀좀 식히고 내려섭니다.
잡담중인 선유봉 정상
흔들바위
◎ 미인 전망대/선유봉0.7km,선착장1.3km(14:50~14:57)
그리고 한차레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 2단 오르막길...
그리고 흔들바위를 지나 내려섭니다.
미인전망대라 하는군요 이정표에...
건너편 내항쪽 섬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잇는 그런 전망대...
그리고 애마랄드빛의 바다와 함깨 조망할수 있는 그런곳
멋지군요
하루의 피로가 이곳에서 풀려버릴듯한 생각이 들정도니까요
다시 내려섭니다.
미인전망대에서 보는 비진도 내항......
◎ 망부석 전망대/선유봉0.9km,선착장1.1km(15:01)
가파른 내리막길...
아마도 이곳으로 올라왔다면 서너분은 아마도 백사장에서 목을 뺀채로 언제나 올까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농담도 하면서 내려섭니다.
망부석 전망대라도 해놓았는데...
어느놈이 망부석인지 몰라 망부석이 어딨노, 공갈치는거 아이가....
하지만 안내판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미인전망대 아래 암릉에 오뚝 솓은 코가 망부석입니다.
참으로 특이하게 생겼네요
다시 내려섭니다.
외항에서 내항쪽으로...........
내항과 외항을 이어주는 백사장길........
까구막고개에서 비진도 외항을....
까구막고갯길....
까구막고개에서 내항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 비진도 내항출발(17:15)
이길역시 가파른 내리막길입니다.
그렇게 얼마후 산을 일궤 밭을 만든 가장자리를 따라 게이트를 지나 외항에 내려섭니다.
외항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되지 않느냐는 말에 서둘러 외항을 벗어나 내항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그리고 오전에 내려섰던 더씨팬션을 지나 보도 블럭의 길떠라 올라서는데...
까구막 고개라 하는가 봅니다.
비진배수지라고 있는데....
제법 가파른 길이군요
어째거나 포장도룰 따라 내려서면 오전에 출발했던 내항에 도착 아무런 사고 없이 약 7km의 비진도 트레킹을 마침에 대해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배가 도착할시간까지 남은 1시간....
뭘어떻게 할거냐는 홍 회원님의 이야기....
바닷가에 왔는데 그냥 앉아 있을거냐며 멍개라도 한사라 해서 소주한잔 먹자며 수소문을 하더니 기어이 해녀 가 직접채취한 멍개와 소라로 시간 죽이기에 나섭니다.
물론 비회원님의 투자이지만...
단숨에 소주 5병을 비우고 기다리길 30여분....
17시 15분 매물도에 출발했다는 엔젤 3호가 내항으로 들어 옵니다.
그리고 약 30분간의 운행...
통영터미널에 도착 중앙시장의 어느 횟집으로 이동 설여사가 준비해놓은 회로 하산주를 하고는 19시 20분 거가개교를 거쳐 울산으로 돌아 옵니다.
해녀와 멍개
해녀와 소라
단체 사진..............하나 둘 셋
일몰
17시 15분 배가 들어 옵니다.
통영 중앙시장에서 하산주를.............
비진도 산행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