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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은, 부모은 – 하감지위 동포은, 법률은 – 응감지위 |
기도문에서 천지와 부모는 하감지위입니다. 천지와 부모는 위에서 아래로 감해주시라, 감응해주시라 그런 의미입니다. 천지와 부모는 수직관계의 은혜라서 좀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포은은 조금 다릅니다. 동포은은 구분이 사,농,공,상,금수초목 이렇게 5가지로 구분됩니다. 금수초목도 따져보면 금수는 유정, 초목은 무정입니다. 직업상의 4가지(사,농,공,상)과 금수초목이 동포입니다. 동포라는 것에 처처불상, 사사불공, 인과보응, 낙원사회는 바로 동포은과 연결됩니다. 그래서 4요를 풀 때 4요는 동포은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동포를 잘 살게 해주는 사람은 크게 세 분야가 있습니다. 도덕(종교), 정치, 무력(군) 세 가지 중 하나로 잘 살게 합니다.
<무력> 무력을 통해 낙원사회를 만든 사람은 주나라 무왕입니다. 무왕은 선왕이 못나서 무력으로 쳐버렸고 이순신 장군 같은 사람은 무력으로 나라와 백성을 지켰습니다. 성자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이순신 장군은 선조가 못났어도 상관없이 자신은 백성(동포)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치> 정치적으로 나라를 구한 사람은 율곡 이이 같은 분입니다. 10만 양병설같은 정치로 백성과 동포를 행복하게 해줄까 생각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애민의 마음. 이런 분들이 정치를 통해 동포를 잘 살게해주었습니다.
<도덕> 도덕으로 백성을 사랑한 사람은 예수님, 핍박받은 백성들을 동포로 여기고 아껴주셨습니다. 부처님도 차별제도를 무너뜨리고 평등제도를 주장했습니다. 공자님도 인의 정치로 도덕으로, 대종사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종사님은 결국 이 동포들에게 낙원사회, 서로 행복한 사회, 서로가 서로에게 은혜로운 정의가 넘치는 그런 세계를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공정- 절차 공평- 결과 자연 : IQ, 사회 : 누구 집 자식으로 나왔냐? |
그런데 자본주의가 잘못되어서 동포를 경쟁자로 생각하기도합니다. 동포관계가 공정해야하는데, 우리나라의 복지제도, 조세제도 공평하지 못합니다. 인과의 이치, 처처불상이 우리에게 교육되지 않으면 결국에는 경쟁으로만 흘러갑니다. 아직도 자국 이기주의이고 공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평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자연적인 것으로 IQ가 공평하지 않고, 사회적인 것으로 누구 집 자식으로 나왔느냐 재벌자식인지 거지자식인지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대종사님께서 동포은을 어떻게 풀어주실 것이냐에 따라 세상이 평등낙원사회로 될 것이냐가 달려있습니다. 내가 태어났는데 아이큐 차이가 몇 십씩 나고 재산차이가 수십억씩 납니다. 어떻게 해야 공평한 사회가 될까요? 아이큐가 낮고 재산 없는 사람은 아무리 공정하게 해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럼 이 결과에 대해서 국가, 사회에서 이 사람들(IQ낮고 재산없는 사람) 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줘야하는 것이 아니냐?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 요즘 취업준비하면 어떻게든 다른 사람을 이겨서 생존경쟁에서 이겨야죠? 예를 들어 내가 좋은 대학교 나와서 좋은 대학원가고 좋은 직업을 얻었다고 해봅시다. 그건 내 노력의 산물입니까?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하위계층에서는 내가 피가 빨려서 못산다고 생각하고, 상위계층사람들은 내가 열심히 노력했어, 너희는 노력안했잖아. 라는 생각을 갖고삽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산다면 이것은 상부상조의 낙원사회가 아닙니다.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가 아닙니다.
동포피은의 강령을 보면 사람도 금수초목없이는 살 수 없고 자리이타로 되어있다. 공생의 관계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공생은 너와 내가 꼭 반반씩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공생은 너와 내가 반반씩 도움을 줘야 공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생은 기생하는 공생, 상생하는 공생도 있습니다. 공생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사자가 산양을 사냥하면 성공률이 30%도 안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공생입니까? 소나 얼룩말이 보면 사자는 죽일 놈이지만 그러나 공생관계입니다. 생태계의 자연적 공생관계입니다. 바꿔서 사자가 없으면 다른 동물이 잘 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동포간 세계간 갈등구조가 우리에게 내재되어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아버지, 할아버지세대가 자원 다 쓰고 쓰레기만 다 주지 않느냐라고 따질 수 있습니다. 인과의 이치로 보면 우리는 다시 태어나서 사는데 우리가 다시 태어나면 내가 나에게 쓰레기를 남긴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대종사님께서 하나의 이치, 인과의 이치를 먼저 말씀하신 것입니다. 강자, 약자 지자, 우자, 사농공상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결국 동포이다. 그것 뿐 아니라 금수초목도 동포이다. 한 기운, 한 이치로 같은, 없어서는 살수 없는 절대적 존재로 동포를 보셨습니다.
사는 학문과 기술, 농은 음식원료 제공, 공은 수품공급, 상은 생활의 편리, 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사만 우대했습니다. 지금도 아직 남아있지만 이 동포은에서는 다 부서져야합니다. 농공상이 없이는 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농공상을 잘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사입니다. 금수초목이 동포라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분도 많습니다. 금수초목은 잡아 죽여서 먹는 대상, 별볼일없는 존재로 생각하는데 대종사님은 그게 아니고 모두 부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한번은 정산종사님 제자가 모기향을 피웠는데 정산종사님께서 다시 모기를 살려내라 하시며 혼냈습니다. 보통 범주들은 ‘아 시원하다!’하시면서 죽여요. 그런데 정산종사님은 너무 마음아파하셨어요.
우리가 동포은을 알려면 기본적으로 모두(IQ가 낮은사람, 가난한 사람 등등)가 동포다, 금수초목까지도 같은 동포라는 것까지만 알고가시면 됩니다.
사농공사의 관계(사람) 1. 자리이타 2. 자해타리 금수초목 자리이타 |
사람의 관계는 1. 자리이타이고 금수초목도 자리이타의관계입니다. 그런데 사람관계는 때로는 2. 자해타리입니다. 내가 손해보고 저 사람에게 이익준다는 것입니다. 자리이타를 보살의 도라고 합니다. 보통사람들은 자리타해 (너 죽어라 나 살자) 합니다. 범부의 세계는 자리타해입니다. 그러나 보살의 세계는 자리이타의 세계 때로는 경계따라 자해타리합니다. 성자들은 자해타리합니다. (대종사님, 예수님, 공자님 등등)
혹자는 내가 좋은 집안, 돈많은 집에 태어나서 내가 노력해서 공부잘했으니 너희들은 내 밑이야 라는 생각을 갖기도합니다. 그런데 대종사님은 그래, 그럴 수 있다. 그런데 네가 사은의 은혜를 입어 낳고 크고 자랐으니 그 사은의 은혜에 보은하고, 더 나아가 네가 만나는 가난한 사람, 아이큐 낮은 사람도 다 식구이니 가족으로 생각해서 도움을 줘라. 그 도움이 사요로 나오는 것입니다.
1) 자력양성 (자력을 길러라) 2 지자 본위 (지자를 스승삼고 배워라.) 3) 타자녀 교육 --> 내가 배웠으면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줘라. 4) 공도자숭배 --> 그렇게 열심히 한 사람을 공경해라. |
그렇게해서 서로간에 한 동포로 같이 살자는 것이 동포은입니다.
“자리이타” 부모님께, 선생님께, 직장에서, 친구에게 자리이타하세요? 힘든 것은 네가 해라. 난 쉬운 것 할게 하는 사람은 자리이타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원불교에서 사사불공을 보는 원불교 신앙인이 아닙니다. 인과의 이치에 따라 얼마나 은혜를 받을 것인가 생각해보세요. 중생은 영리하게 자기꺼만 챙기는데 결국 손해를 보고, 불보살은 어리석게도 다른 사람을 챙기는게 결국 자신이 이익을 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과의 이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포은의 관계에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인연복이 좋은데, 미래 여러분의 인연복은 여러분이 한 대로 될것입니다.
4. 동포보은의 조목
자리이타는 돈으로도하고, 말, 눈빛으로도 합니다. 공부방 일찍 오는 것, 앞쪽에 앉는 것도 자리이타예요. 왜? 문화를 형성하거든요. 원불교에서 좋은 것은, 남이 잘했을 때 박수쳐주면 그 공덕이 나에게 온다고 하거든요. 또 일찍 오는 것도 복이래, 왜? 문화를 만들기 때문이죠.
동포은에서 중요한 것이 문화이고 풍토가 중요합니다. 동료에게 어떻게 할지, 스승에게 어떻게 할지 이게 동포보은의 자리이타에서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선진은 후진을 아껴주고 끝까지 챙겨주는 것이 자리이타입니다. 후진은 의리가 있고 신의가 있고 배신하지 않아야합니다. 그게 자리이타입니다. 먹튀? 자리이타 아니죠. 또래끼리는 양보하고 화합하는 것이 자리이타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직장에서 잘 되세요? 아무리 멍청한 사람도 자기가 손해보는 것은 귀신같이 압니다. 그 이해관계를 자극시키지말고 훈훈함을 자극시켜주세요. 손은 양면과 같아서 이 쪽 일 열심히 하면 다른 쪽에 소홀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서로 파트를 나눠서 서로 보완하고 배려하면서 사는 것이 동포보은의 자리이타입니다. 자리이타는 화합잘하는 것입니다.
공정은 공정과 공평이 맞아들어 가야합니다. 절차가 공정하고 결과가 공평해야합니다. 사실 공평이라는 것은 있기 어렵습니다. 대신 공평을 향해 나아가는 사회적 구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죠. 남대문 사건을 보면 한 순간 사회에 불만을 품은 자가 확 불을 질렀더니 200억 이상의 돈이 날라가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그 기간 동안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구 지하철 안에서 사회에 불만품은 자가 불을 질러서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아까 타자녀교육에도 나오지만 우리 주변 약자에게 함부로 하면, 그 약자가 주변에게, 나에게 다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보살펴야하는데 한 개인이 챙겨주긴 어렵습니다. 결국 하나의 문화가 되어야하고 시스템이 되어야합니다. 여러분이 사장이나 관리직이되면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세요. 동포은에 관점을 가진 사람과 비교했을 때, 사회 속에서 무뎌진 윤리의식을 지닌 사람, 철저한 처세의 합리주의가 만난 사람은 과연 옳은가? 그건 동포은의 신앙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공정, 공평 정당한 자리에서 자리이타해라. 자리이타는 물질, 말, 눈빛, 행실 모든 것이 됩니다.
사회가 갈수록 다원주의 사회가 되면서 다른 사람의 이목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도 좋으나, 이 사회의 좋은 문화 한 식구라는 그런 문화로 사실을 옳은 것입니다. 얼마전 합창지휘자를 만났는데 꼭 합창에서 문제아가 있대요. 50명중 1명이라도 그 사람이 미치는 잘못된 영향력은 크거든요. 여러분이 인간관계, 사회관계 속에서 너무 전체적인 성격을 갖는 것도 강박이 되어서 힘들죠. 그러나 너무 개인적으로 흘러갈 것이 아니라 나는 전체 속의 나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리는, 최대한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타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타는 함께 잘살자, 상생으로 공생으로 잘살자는 것입니다. 왜? 자타불이 (=자와 타가 둘이 아니기) 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회가 자신의 이익과 역량을 철저히 키우는 것도 사회 발전 원리가 됩니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타가 되어서 사회가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합니다. 사회 안정과 평화 이게 자리이타의 사회입니다.
5. 동포 배은
동포보은은 바로 아까 나온 4요 실천입니다. 자력양성하고, 자기가 잘 배우고, 내가 주변에 배타적으로 공도자를 숭배하고 교육장학 사업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어떻게 보면 의무입니다. 자신의 영생을 놓고 보면 내가 내 일 한 것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학사, 내가 내생에 다시 출가하면 저는 학사에 와서 살다가 출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내생에 와서 이 원불교 어떤 문화에 와서 살아야하는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은은 감사생활입니다.
배은은 원망생활입니다. 이기적 원망심, 사심이 가득해서 배려하지 않고 공도자숭배도 몰라라 장학사업도 몰라라하는 것이 배은입니다. 내 차만 사고 내 자식만 잘 키우고 이것도 배은과 마찬가지입니다. 왜? 내가 이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사은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교육시스템부터 지금 60~70대 분들이 피땀흘려 노력해주셔서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 조선의 역사 중 가장 낙원사회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세 끼 이상 먹는 사람은 왕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얼마나 편안하게 사는데 그런데도 서로 못 빼앗아서 안달입니다. 그래서 대은은 알지 못하는 것인데 알지 못해서 이기적인 생각, 원망생활을 하게됩니다.
여러분, 이세상은 모든게 순환의 이치입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가 되고 받는 자가 주는 자가 됩니다. 그런데 이기적인 사람은 순환원리를 다 깨버립니다. 먹고 땡, 먹고 튀. 순환원리를 다 깨버리죠.
6. 동포 보은의 결과
보은의 결과는 함께 살자는 것, 공생보은입니다. 즉 사농공상간에 화합하고 금수초목을 아끼고 함께 잘 살아나간다면 이것은 낙원사회입니다. 동포보은의 결과가 바로 이 원불교에서 주장하는 최고 목적입니다. 그것은 공생사회, 대 세계주의, 일원주의입니다. 우리가 수행하는 것, 각종 노력하는 것도 다 함께 잘 살기위함입니다. 나만 잘살려고 원불교 다니면 안됩니다. 나라에 IMF오니까 다 같이 힘들잖아요. 노론소론 싸우고 안동김씨 권력 세도정치하니 일본이 와서 싹 쓸어버리니, 백성들이 가장 먼저 피해를 봅니다. 아무 상관없던 여자들이 싹 당합니다. 여자들은 나는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라 일이 잘못되면 우리 모두에게 피해가옵니다. 그래서 나라와 내가 둘이 아니란 얘기입니다. 나만 잘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국방의 의무도 다 하셔야합니다.
동포보은을 한다면 감사생활, 사요생활을 합니다. 사은보은의 핵심은 요소요소에 다 감동이 있어진다는 것입니다. 주위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주위에 감화를 주지못했기떄문입니다. 이기적인 사람도 이기적은 사람을 싫어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즐거운 것이 낙원사회입니다. 나 자신도 옹호와 우대를 받을 것이다. 내가 우대를 받으면 나도 행복합니다. 내가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그게 사랑입니다. 사랑을 줘야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만 바라면 안되죠.
제가 오늘 여러 스승님께 문자를 보냈는데 ‘제가 인생을 살아보니 많은 사람은 손만 내미는데 그 지도자는 손 내민 그 사람들 손 잡아줄 체력과 시간의 한계가 있는데.. 정말 우러러보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 세상은 다 자기만 편하게 해달라 나만 도와달라는 사람만 천지인데 이건 낙원사회가 아닙니다. 여러분 어디 가서 예쁨 받는 것은, 그 집단의 문화도 있겠지만 내가 잘하면 다 나를 예뻐합니다. 어떤 사람이 멋진 경치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다오니 내 집이 금강산 앞이더랍니다. 지금 현재 처해있는 가정, 직장, 환경이 마음에 안드는 것 같지만 다른 곳에 가면 신천지가 따로 있는 것 같지만 그런 곳은 없습니다. 내 부모가 최고고 내 인연이 다 소중하고, 내가 있는 곳이 꽃자리입니다. 대종사님은 요훈품에 불보살은 1/10만 맞으면 감사생활한다, 중생은 10가지 잘하다 1개만 잘못해도 물어뜯고 원망생활한다 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얼마나 잘하고 계십니까? 왜 다른 사람에게는 잣대가 냉정합니까? 나도 부족한 것도 많고 욕심과 나태심도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사람도 그렇겠죠.
동포보은 잘하는 길은 화합잘하는 것입니다. 돌봐주고 베풀어주고. 고부간, 동서간, 형제간, 직장동료간 서로 욕하고 싸우는 것, 모두 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인간관계, 사회관계, 대인관계 속에서 평화가 넘치고 서로 상통하고 우애하고 친목하고 넘치는 내 가까이 내가 소속된 집단에서부터 만들어가자는 이야기입니다. 만일 전 세계 인류가 다 보은자가 되지 못할 때 혹 배은자로 인해 모든 동포들가 고해에 들면 후세 성자들이 자비 방편을 베푸사 3가지 방편을 쓴다. 그게 바로 홍익인간입니다. 첫째, 도덕 둘째, 정치 셋째 무력입니다.
7. 동포배은의 결과
동포배은의 결과. 배은하면 서로 미워합니다. 내 마음에 미운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람은 강급할 것이고 그 사람의 도력은 낮은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 미운사람이 몇 명이냐. 사실 제가 원불교학과 다닐 때 심계라고 (=마음의 계문) 이 세상에 한 사람도 미워하지 말자는 것이 심계였습니다. 그러나 살다보니 미운사람이 생기더라구요. 여러분 마음속에 미운 사람 있습니까? 그 미운 사람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무엇이 만들었습니까? 언제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원수가 되어 싸우고 혐극 (싫어할 혐, 틈 극) 서로 꺼려해서 틈이 생기는 것을 혐극이라고 합니다. 가까이오는 동포가 그렇게 미워서 차가운 강물이 딱 앞에 흐르는 것. 사회와 사회끼리 반목, 국가끼리는 전쟁세계가 된다.
우리 사회가 절차가 공정하거나 결과가 공평한 사회는 아닙니다.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사회입니다. 우리가 함께 가꿔야할 사회입니다. 여러분, 이런 사회를 같이 만들어보지 않으렵니까? 나 혼자만 잘 먹고 사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사시렵니까? 여러분이 죽고 나면 이 사회에 또 옵니다. 어떤 사회를, 어떤 사회 문화를, 어떤 주변 인연을 만들고 가시렵니까? 여러분이 지은대로 마음대로 이렇게 저렇게 받으실 겁니다.
질문1. 금수초목도 동포의 대상으로 생각하자고하시며, 모기를 죽인 스승님께서 크게 화내신 이야기를 하셨는데 때론 모기는 병은 옮기는 존재로 없애야 할 것 같기도 한 존재입니다. 제가 볼 땐 그게 어떻게 은혜로운 대상인지 의아합니다.
답: 자네는 뱀이 뭘 먹는다고 생각하는가? (개구리, 쥐..) 모기도 먹어. 그럼 뱀이 못살면 어떻게돼요? (생태계가 파괴돼요) 그럼 어떻게돼요? 모기 있어야겠어, 없어야겠어? (있어야...^^; 감사합니다.)
바람이 있어야 나무가 사는 것처럼 태풍이 피해를 준다고 해서 태풍이 없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수초목이 없으면 안됩니다. 내 개인적 시각으로만 보면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전체 생태계, 우주를 보면 다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동포다.
질문2. 아까 남대문 불 탄 것을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남대문을 복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보1호로 지정한 것도 일제시대 때 지정된 것이고, 일본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것인데 그런 것을 복원한다는 말씀과 이순신 장군 때에도 그 당시 선조가 나쁜 왕이라서 조선이 망해야할 시기였는데 그것을 무력으로 일으켜세웠는데 저는 조선이 망해야할 나라였다고 생각하거든요. 무력으로 조선이 망해야할 나라였는데 그렇게 설명하신 것이 궁금하고,
이런 입장에서 원불교에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지양하는 것인지 어떤 관점을 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답2. 거꾸로 마지막 질문부터 대답할게요. 동포은은 민족, 종족, 사상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답이 되셨죠? 이순신 장군 선조이야기는 선조가 문제있다고해서 나라가 망하면 백성은 어떻게 돼요? 선조가 문제 있는 것은 잘못이지만 임금 때문에 나라 백성들이 일본에 의해서 다 짓밟히면 어떻게 되겠어요? (왕조가 바뀌는거죠.) 아니죠. 왕조가 바뀌는게 아니라 백성이 피바람이 불겠죠. 다른 외세의 힘에 의해서 왕이 바뀌는 것은 아니죠. (아까 무왕의 이야기처럼 이순신이 정권을 잡으면..) 이순신역할은 정권을 바꾸는 역이 아니라 백성을 보호하는 역할로의 선구자 역을 한 것이죠.
남대문은 국보1호잖아요. 국보 1호 지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그것은 역사적 평가겠죠. 국보 1호 지정이 그런 측면에서 보면 잘못이지만, 더 들어가면 우리나라 국보1호라는 것은 나라의 자존심이자 위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남대문이라는 역사가 좋지 않은 역사, 좋은 역사 다 가지고있지만 지금 현재 사대문을 지키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국보1호가 되었고 지금 현재 국민들에게 정서적, 역사적 위상도 있지 않습니까? 일제시대 잔재나 그런 것에 대해 대중이 충분히 논의할 수 있어요.
질문3. 이순신장군과 대항했던 일본군 중에서도 강제 징집된 죄없는 사람이 있을텐데 죄없는 사람을 죽인 이순신장군이 성자가 될 수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대답3. 일본에서 이순신이 더 성인으로 받들여지고 난중일기가 더 먼저 책으로 나왔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약을 쓰다보면 여기에는 약이 되는데 피해가 되는 부분도 있어요. 약 안에. 원불교적 대답은 이순신 장군은 복을 지은 것은 복대로 받으시고 죄를 지은 것은 죄대로 받으신다고 할 수 있어요. 대종사님, 정산종사님, 대산종사님 건강이 안좋으신 것이 있는데 전생에 큰 대의를 위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하신 것이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 내가 누가 잘못해서 혼내고 때리면 나는 잘되라고 한 것이지만 상대방이 용서를 안해주면 그게 업으로 남아요. 그렇지만 그게 무서워서 아무것도 안한다면 인과를 모르는 것만 못하다고 하셨어요. 알면서도 하죠. 왜? 영생을 위해서.
질문4. 모기가 살아있는 생명체라 안죽이는 것은 이해가되는데, 동포로써 감사해서 죽이지 않는가? 라는 것에는 의문이 가는데 인간에게 해를 끼치니 개체를 죽일 수도 있고 자연적으로도 종이 사라지기도하잖아요. 그런데 모기를 죽일 때 모기가 생태계 내에서 하는 역할이 있으니 그것에 감사해서 죽이지 않아야하나? 라는 의문이듭니다.
답변4. 모기가 하나의 생태계에 필요하니까 죽이지 않는다 만이 아닙니다. 하나의 동포니까 안죽인다는 거예요. 영기질로 보면 엄청 강급한 동포입니다. 나와 둘이 아닌 친척입니다.
제가 오늘 동아일보를 보니, 스승의 날에 최고의 제자는 진리를 캐묻는 제자라고했습니다.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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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15일에 회식이있어서 동영상을 보며 하느라 늦었습니다.ㅠㅠ 타이핑이 완벽하진않지만;; 타이핑하면서 저도 공부하고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와~ 동영상 보고 올려주는 정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