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대학, 장학금 받고 가고 싶어요" - 국제학생
스탠포드 대학, "국제학생 재정보조 매우 제한적"이라고 명시
하버드 대학과 달리 성적 우수 장학금 있다
스탠포드 대학에 합격하는 한국 학생들은 연간 얼마나 될까? 과거 민사고, 대원외고, 용인외대 부고 국제반 학생들이 대거 미국 대학에 지원할 때는 한 학교에서 3명의 합격자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제는 흘러간 옛날 이야기가 되고 있다.
그나마 합격한 학생들 가운데는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않고 합격을 한 뒤 연간 8천만 원이 넘는 학비를 부담할 수 없어 중도에 그만두거나 다른 대학으로 옮기는 학생들도 있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국제학생(유학생)이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까?
스탠포드 대학은 이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은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기는 하나 매우 제한적이다. 국제학생이 재정보조가 필요하면 원서에 재정보조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입학 사정에서 가정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것이다."
즉 재정보조를 신청하면 매우 우수한 학생이 아닐 경우 불합격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스탠포드 대학은 Need Aware 정책을 쓰고 있는 대학이다. HYPS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학생들에게 매우 인색한 대학이다. 반면 하버드나 예일, 프린스턴 대학은 Need Blind 정책을 쓰고 있고, 입학 원서 제출 시 국제학생이 재정보조/장학금 신청을 해도 입학 사정에 절대로 불리하지 않다.
따라서 스탠포드 대학에 꼭 합격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탠포드 대학은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달리 merit based scholarship이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협약에 의해 성적 우수 및 특기자 장학금이 없다. 그러나 스탠포드 대학은 University scholarship이 있다. 스탠포드 대학은 이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Scholarship from Stanford is the primary source of funding used to assist students with meeting their educational costs. Many university scholarship funds originate as gifts from individuals and corporations. All university scholarship funds are awarded on the basis of financial need as determined by information provided on the CSS Profile. We determine your individual scholarship eligibility by subtracting the amount we expect you and your parents to contribute toward your costs and other federal and state grant funds from the total student budget. No separate application is required for any of our specific scholarship funds."
스탠포드 대학이 Need Aware라고 재정보조 신청을 포기하지는 마라. 그래도 스탠포드 대학의 경우 매년 일정한 수의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고 있다. 일부 대학들처럼 아예 "안 준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미래교육연구소>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출처: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