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랑 최강 전력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4-16)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2:3-4)
① 오늘 설교의 제목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우리 교회 강단 십자가 좌우 편에 붙인 글귀이죠! 십자가 좌측에 ‘예수 사랑’ 우측에 ‘최강 전력’이라고 씌어 있어요! 그래요! 오늘 설교는 우리 교회 안에 붙인 현수막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려고 해요!
② 14년 전 그러니까 2009년 12월 첫 주일에 부임해서 교회 안을 보니 아무 것도 없고 강단 중앙에 십자가만 하나 걸려 있었어요! 그야말로 휑하니 적막한 분위기였죠! 그래서 현수막 다섯 개를 붙였는데 우선 지금은 없지만 교회 출입문 위 유리창에 ‘좋은 군사’현수막을 붙였어요! 군인교회는 말 그대로 좋은 군사를 만드는 곳이잖아요! 또한 오늘 두 번째 본문 말씀에 있는 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군사)’를 길러내는 곳이 곧 교회인 거예요!
③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성경(개역개정판) 바로 전의 개역 성경에서는 ‘좋은 군사’라고 했는데 개역개정판에서는 ‘좋은 병사’로 번역이 됐어요! 그래서 기독장교들이 좀 섭섭해했어요! 무슨 말인고 하니 ‘좋은 군사’속에는 장교와 병사들이 같이 포함되는데 ‘좋은 병사’라고 하니 장교와 간부가 제외되는 것 같잖아요!
④ 아무튼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군사)’를 길러내는 곳이기에 출입문에 그렇게 붙였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강단 전면 십자가 좌측에는 ‘예수 사랑’ 우측에는 ‘최강 전력’을 붙였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예수 사랑하면 최강 전력이 된다는 거예요!
⑤ 이제 그 설명을 하고자 하는데 예수님만이 참 신이시고 동시에 참 사람이시기 때문에 예수님만이 하나님과 그리고 동시에 사람과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세요! 아멘! 따라서 에수를 사랑하면 곧 예수님과 하나되어 예수님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도 사람과의 관계도 완전하게 되는 거예요! 할렐루야!
⑥ 이제 본문 말씀 히브리서 4장 14절 이하의 말씀을 보도록 하죠!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4-16) 아멘!
⑦ 여기 대제사장이라는 직책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어주는 거예요!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정결한 짐승의 피로 그 죄를 씻게 해주고 또 하나님의 뜻을 인간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해요! 그러니 그 직책과 역할을 완전하게 행하신 분이 곧 예수님이신 거예요! 할렐루야!
⑧ 그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 아멘! 그래서 하시는 말씀이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 아멘! 예수를 사랑하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입을 수 있으니 최강 전력이 되는 거예요! 할렐루야!
⑨ 전에 말씀드리기를 전쟁터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 중의 하나가 무전기라고 말씀드렸어요! 무전기로 본부와 계속해서 연락이 되면 지원 포격도 가능하고 군수 물자도 계속해서 공급받을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처럼 하늘 보좌 그야말로 우주의 본부인 하나님 아버지와 계속해서 소통할 수 있으면 인생에 있어 최강이 되는 거죠!
⑩ 한편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는데 예수 사랑은 곧 우리의 영혼이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게 해요! 그래서 요한삼서 2절의 말씀대로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인 거예요! 할렐루야!
⑪ 그런데 보세요! 교회 안 좌측 벽면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고 써 붙였어요! 예수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린다는 거예요! 예배를 영과 진리로 잘 드리는 것이 곧 예수님을 사랑하는 거예요! 아멘!
⑫ 여러분,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진정으로 성의를 보이며 에배를 드리는 거예요! 찬송도 함께 잘 부르고 기도도 비록 대표자가 기도하지만 그 내용을 잘 듣고 마음으로 입술로 ‘아멘’하는 거예요! 그리고 설교는 설교자를 바라보면서 집중해서 듣는 거예요! 우리 교회는 설교 전 내용을 화면에 띄우니까 화면을 잘 보아야겠죠!
⑬ 그리고 여러분, 교회 안 우측 벽에는 뭐라고 써있나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16,18) 아멘! 예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세월을 아끼며 사는 거예요!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하려면 성령님을 사모하고 성경을 즐겨 보고 기도에 힘쓰고 뜨겁게 찬송을 부르면 돼요! 그렇게 되면 세월을 아끼며 살게 돼요! 할렐루야!
⑭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때가 악하다’는 것은 점점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물질만능주의, 황금만능주의에 휩싸이고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 하나님을 찾지 않는 세상이 된다는 거예요! 디모데전서 4장 1-2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아멘!
⑮ 이렇게 해서 다섯 개의 현수막의 내용이 하나로 이어지게 했는데 ‘예수 사랑한다는 것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잘 드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세월을 아끼며 사는 것을 말할진대 이는 곧 최강 전력을 갖는 것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그가 좋은 군사인 거예요! 그런 좋은 군사를 길러내는 곳이 바로 유비(웅비)교회라는 거예요!
⑯ 잠깐 유머, 의사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앓느니 죽는다는 사람) 치과 의사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사람) 산부인과 의사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사람) 한의사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밥이 보약이라는 사람) 변호사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법 없이도 산다는 사람)
⑰ 이제 두 번째 본문 말씀을 볼텐데요!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한 내용의 일부예요!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2:3-4) 아멘! 우선 본문 말씀에서 좋은 병사가 갖는 특징 세 가지를 볼 수 있어요! 첫째는 훌륭한 명분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다 예요!
⑱ 한 예로 매주 토요일 전입신병들을 교회로 불러 환영회 겸 교육을 하고 있는데 그 내용 중 군대 오기 싫었던 이유를 물어보면 세 가지의 답변 중 하나가 ‘시간이 아깝다’예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또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군대에 왔기 때문에 못한다는 거죠! 그래서 시간이 아깝다는 거에요!
⑲ 그에 대해 제가 해주는 말은 ‘너희들이 군대 오기 전에 누가 나라 지켰냐? 선배들이 아니냐? 그러니 선배들 덕에 너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었지 않냐? 그러니 너희들은 선배들에게 빚을 진 것이고 그 빚을 갚으려고 군대를 온 거다. 너희 후배들은 너희에게 빚을 지고 그 빚을 갚으려고 군대에 올거다. 군대는 국방의 의무에 대한 빚을 갚으려고 온다고 생각해라’ 그렇게 말해주고요!
⑳ 이어서 ‘말 그대로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하는 1년 6개월의 시간과 비록 자기가 원하는 일은 아니지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보내는 1년 6개월의 시간을 비교했을 때 국민들은 어느 시간을 더 귀하다고 보겠냐? 당연히 후자가 아니냐? 그러니 군대에 와서 보내는 시간을 아까와하지 마라. 그 시간들이 소중한 거니까! 그런데도 아깝다고 생각하면 그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다.’ 그렇게 얘기해줘요!
㉑ 앞서 말씀드린 대로 좋은 병사가 갖는 특징 세 가지 중 첫 번째는 ‘훌륭한 명분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다’예요! 그러니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는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고난도 불사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말이 있어요! “힘은 훈련에 의해 오직 훈련에 의해서만 생긴다.”또 “이 지구 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갖고 있는 것은 위대한 목적들로 훈련된 조그만 집단이다.”
㉒ 그리고 좋은 병사가 갖는 두 번째의 특징은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다’예요! 그렇죠! 좋은 병사는 자기 생활보다 우선인 것이 군에서의 명령이죠!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는 자기가 영위하고 싶은 생활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헌신의 삶을 살아요! 아멘!
㉓ 그리고 세 번째의 특징은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는’ 거예요! 즉 넓게는 국민이요 좁게는 해당 부대의 지휘관을 기쁘게 하는 것이 좋은 병사의 특징인 거예요!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는 대장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해드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드려요! 아멘!
㉔ 로마의 유명한 철학자 세네카는 말하기를 “산다고 하는 것은 군인이 되는 것이다”라고 했고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모든 사람 각자의 생활은 싸움과 같은 것이며 그 싸움은 길고도 변화가 많은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㉕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권했고(딤전1:18) 자기 집을 교회로 사용하도록 제공한 아킵보를 ‘우리들의 전우’라고 불렀어요!(몬2절) 또 빌립보 교회의 사역자였던 에바브로디도를 ‘나와 함께 수고하는 전우’라고 불렀어요!(빌2:25)
㉖ 그러니 군생활을 빨리 마치는 것을 학수고대하지 말고 부디 예수 사랑 최강 전력으로 군대 생활도 잘하고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