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산 사람 다윗(5) / 사무엘상 17:17-58 /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2)
(삼상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삼상 17: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삼상 17: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삼상 17: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삼상 17: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삼상 17:50)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골리앗에 의해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을 당하고 있을 때 사울을 비롯한 이스라엘 군대는 두려워 떨고만 있었습니다. 이때 과연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셨을까요?
17~21 아버지의 심부름 가는 다윗
이때 이새는 다윗을 형들에게 보내서 안부를 물은 뒤에, 형들이 잘 있다는 증거물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 무렵 사울은 다윗의 형들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군인을 모두 거느리고, 엘라 평지에서 블레셋 사람과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다윗은 일찍 일어나서, 자기 양 떼를 다른 양치기에게 맡기고 아버지 이새가 시킨 대로 빵과 곡식과 치즈를 가지고 길을 떠났습니다. 베들레헴에서 이곳 엘라 골짜기까지는 20킬로입니다. 그가 진영에 도착했을 때는 서로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삼상 17:22~23) 다윗은 가져온 물건들을 보급 장교에게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가 형들을 만났습니다. 형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가드 출신의 그 블레셋 장수 골리앗이 자기 쪽 전열에서 나와 늘 하던 대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며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다윗도 그 말을 듣게 됐습니다.
24-27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자에게 분노하는 다윗
다윗은 골리앗의 말을 듣고 저 할례도 받지 않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블레셋 녀석이 무엇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군인들을 이렇게 모욕하느냐고 분노하였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군대를 하나님의 군대로 보았습니다.
그는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욕하는 죄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군인들은 저 자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상을 내릴 것이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28-30 다윗에게 분노하는 형 엘리압
맏형 엘리압이 다윗이 군인들에게 말하는 것을 듣고 화를 내며 꾸짖었습니다.
너는 어쩌자고 전쟁터까지 내려와 떠드느냐고 하였습니다.
들판에 있는, 몇 마리도 안 되는 양은 누구에게 맡기고 왔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는 다윗을 이 건방지고 고집 센 녀석이라고 하였습니다,
심부름을 마쳤으면 빨리 돌아갈 것이지 왜 전쟁 구경하고 있느냐고 책망합니다.
다윗은 자기를 꾸짖는 형에게 내가 무엇을 잘못했냐고 따졌습니다.
이긴 사람에게 어떤 상을 주는지 물어보지도 못하냐고 하였습니다.
31-33 다윗을 진정시키려는 사울
다윗이 골리앗에게 대하여 한 말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누군가가 그것을 사울에게 알렸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다윗을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자신이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어린 네가 어떻게 저 큰 골리앗과 싸운단 말이냐고 말렸습니다. 저 골리앗은 평생 군대에서 뼈가 굵은 자이지만, 너는 아직 어린 소년이라고 하였습니다.
34-36 의지를 굽히지 않는 다윗
다윗은 사울의 말에 굽히지 않고 자신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을 지킬 때 사자나 곰이 양 떼에 달려들 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으므로 골리앗도 죽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도 그 사자 꼴로 만들어 놓겠다고 하였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자를 어찌 그대로 둘 수 있느냐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자의 발톱이나 곰의 발톱에서 저를 살려 주신 주님께서,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틀림없이 저를 살려 주실 것이라고 계속 말하였습니다.
경험에서 나오는 신앙고백입니다.
38-40 물매를 가지고 나가는 다윗
그러자 사울은 다윗에게 자기의 군장비로 무장시켜 주었습니다.
머리에는 사울의 놋 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는 사울의 갑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다윗은 허리에 사울의 칼까지 차고, 시험 삼아 몇 걸음 걸어 본 다음에, 사울에게 이런 무장에는 불편하다고 거절하였습니다.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목동의 지팡이를 들었습니다. 시냇가에서 돌 다섯 개를 골라서, 자기가 메고 다니던 목동의 도구인 주머니에 집어넣었습니다.
자기가 쓰던 물매를 손에 들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41-44 다윗을 향한 골리앗의 저주
블레셋 사람 골리앗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을 쳐다보고 나서, 그가 어린 소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다윗과 함께하시는 크신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소년 다윗만을 보고 우습게 여겼습니다. 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은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로 나아오다니, 네가 나를 개로 여기는 것이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습니다.
내가 너의 살점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장담하였습니다.
45-47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
그러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 곧 네가 모욕한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간다.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고 나는 너를 쳐서 네 목을 벨 것이다.
오늘 내가 이 블레셋 사람의 시체를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주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온 세상이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여호와께서는 칼이나 창으로 구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여기 모인 사람들이 다 알게 될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그분이 너희 모두를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48-49 백발백중
그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공격하려고 다가오자 다윗도 재빨리 그가 있는 대열을 향해 달려나갔습니다. 다윗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을 꺼내 그 돌을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정통으로 맞추었습니다.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히자 그는 땅에 머리를 박고 쓰러졌습니다.
50-54 이스라엘의 승리
이렇게 다윗은 물매와 돌 하나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겼습니다.
다윗은 칼이나 창도 들고 가지 않고 그 블레셋 사람을 죽였습니다. 다윗이 달려가서, 그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서서, 골리앗의 칼로 그의 목을 잘라 죽였습니다.
블레셋 군인들은 자기들의 장수가 이렇게 죽는 것을 보자 모두 달아났습니다.
지금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골리앗처럼 거대합니다. 현대 문명은 발달하여 그들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비하면 우리는 연약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가 계십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 계십니다.
우리 마음속에 내주하시며 함께 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무기가 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영적 싸움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 드러내고자 마귀와, 세상과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싸워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