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월19일(토)
WIFE와 같이하는 제주올레길18-1코스(추자도)
트레킹거리:약18.99km
소요시간:7시간00분.
도보시간:5시간59분. 휴식시간:1시간1분
05:24 전포역출발, 사상역에서 경전철 갈아타고 공항도착하여 컵어묵탕으로 요기.
06:50 에어부산 출발. 기내에서 언젠가는 만나겠지 했던 박종오사단 8명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07:50 제주공항도착. 편의점들러 일용할 양식과 간식을 구매하고,
올레길11코스를 하기위해 모슬포행 버스를 기다리는 박종오사단에 들러
서로서로 격한격려를 보낸다.
08:13~08:25 택시이용(5,700원 표시 6,000원 지불)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도착.
08:30~09:20 퀸스타2호 상추자도행 승선권(13,400원) 구매후,
지난번 18코스때 봐두었던 터미널앞 미풍해장국에서 해장국(8,000원)으로 아침해결.
09:30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출발.
작년12월 일기불순으로 코스변경을 했던 제주올레길 18-1코스로 향한다.
추자도 방문은 2015년2월 정봉수님과 조겸래님과 같이 1박2일로 경험한바 있다.
오늘도 일기예보는 오후에 비온다고 하는데 기왕 나선거 부딪혀보자고 wife와 다짐.
쾌속선이라 객실 밖으로는 나갈수없으니 창쪽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물끄러미 쳐다볼뿐.
와이프는 배멀미할까 두려워 눈을꼭감고 내손을 꼭잡고있다.
다행히도 파도는 거세지는 않는것 같다.
10:40 상추자도항 도착. 날씨는 흐렸다 맑았다 먹구름이 흐르는것 같다.
영문CHUJADO와 대서리 비석앞 18-1코스 간세에서 출발 인정샷과 스탬프 쾅찍고
10:46 제주올레18-1코스(추자도올레) 출발.
면사무소와 파출소거쳐 추자초등학교 지나 오르막 계단위
10:55 최영장군 사당. 뒤로 조금오르니(고도50) CO도로길 좌우가 훤하다.
좌측으로는 통신탑, 우측으로는 바다양식장
11:05 봉골레산입구 삼거리. 낙조전망대와 팔각정을 지나면
11:12 봉골레산 정상석. 상추자도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용한 어촌의 모습. 부드러운 내리막 능선을 따른다.
11:17 올레길과 나바론하늘길 갈림(고도20).
좌측이 올레길이나 여기에서 새롭게 나바론하늘길 쪽으로 turn.
양길은 아마 추자등대 주변에서 합해질것이다.
11:25 용듬벙갈림이정표 및 나바론의 유래 안내판.
나바론하늘길은 이제부터 데크계단 급오르막길. 땀 삐질삐질 흘리며 마누라 배낭 밀어가며
오르면 우측으로 절벽이 이어진다. 또다시 오금저려가며 오른다.
11:35 말머리형상 바위 앞에서 폼도 한번잡아보고, 조망과 경치는 더없이 멋지다.
바위로프길과 철계단, 멍석길등 주변지형에 맞게 잘이루어진것 같다.
통신탑을 지나고 도저히 그냥 진행하면 뜻없는 일정이될것 같아
11:58~12:04 전망좋은곳(고도140)에서 휴식. 준비해간 커피와 밀감으로 여유를 갖는다.
당초 예정은 빠른진행이 되면 16:30 다시 퀸스타2호를 타고 제주로 갈수있지않느냐는
막연한예상을 해보았으나,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내일 올레길 대장정이 끝난다.)
서서히 1박으로 변경을 해야될것 같은 분위기가 감돈다.
이절경들을 두고 무참히 갈수는 없자나 ~~~ㅋ. 큰산을 지나 추자등대를 바라보며 진행한다.
12:11 올레길삼거리(영흥리에서 올라오는 올레길과 접속된다.).
이제부터는 다시 올레길 이다. 잠시잠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고 인정샷 몇컽하면
12:15~12:19 추자도등대(고도120). 이곳에서보는 전망또한 very good!!!!!
이제부터는 내리막길. 하추자도를 정면으로 보며 진행.
계단을 벗어나면 점차적으로 길은 부드럽다.
바랑케길쉼터 정자를 지나고 바위로프길을 넘어가면
12:35 추자교(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다리).
12:40 하추자도올레길 안내판. 좌우 도로사이 산길로 들어간다. 편
안한 능선길을 가다보면 임도가 나타나고
12:54 정수장철조망(고도80)을 따른다.
13:04 묵리고개 사거리(고도70). 마을을 향해 우측 내리막으로 진행.
13:12 묵리슈퍼. 18-1코스 중간스탬프와 인정샷. 슈퍼는 굳게 잠겨있음. 어쩌나 점심은?
마을을 벗어나 해안도로를 따르다 다시 억새군락 쪽으로 들어간다.
13:24~13:53 잘정비된 억새숲속에서 김밥과 커피의 조촐한 lunch time.
최종적으로 추자에서 1박하는것으로 합의 상추자의 태흥모텔에 예약(40,000원).
계속되는 억새숲따라 전진한다.
14:14 추자중학교 뒤. 내리막으로 가면 도로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신양항여객선대합실 건물이 보인다.(내일아침에 들를것이다). 계속 도로따라 행진.
14:28 모진이삼거리. 우려했던대로 비가 오기 시작한다. X대따. 맞은편 산길로 스며든다.
못가서 아숩지만 추석산소원길 입구도 지날때쯤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네요.
다시 CO포장도로 로
14:49~14:55 황경한의묘옆 모정의쉼터 정자 에서 우중 trekking 준비도 하고 잠시 쉰다.
11코스때 봤던 정난주의묘와 오버랩되며 사람들의 일생은 예나지금이나 마음데로
안되는거구나 느껴본다. 각설하고 마눌은 우산, 나는 어색하게 비닐비옷으로 치장
역시 우의를 준비했어야 하는건데 그노무 배낭무게땜에~~~쯥. 스타일 구겨지네
15:15 신대산전망대. 흐리고비오니 전망은무슨 개풀. 좀더 진행하니 신대 해안도로를 따른다.
15:31 풀도 예의를 갖춘다는 예초리 표지석을 지난다.
15:39~15:51 엄바위장승. 옆 정자에서 비도피하고 내일까지의 일정이 무사히
끝날수있도록 빌어도본다. 내일 오전 제주가는 배가 예정대로 뜨야할텐데
~~~울릉도의 트라우마. 곧 해안길 벗어나 학교가는샛길 안내판 을 거쳐
16:02 돈대산해맞이길 이정표. 통신탑을 거쳐서 폐타이어길을 꾸준히 올라가니
16:19~16:23 돈대산정상. 해발164m 정상표지석과 돈대정이라는 정자가 위치하며,
삼각점은 보이지않고 특이하게 수로측량점표가 자리한다.
정상석에서 기념샷을 찍을때사 생각난다. ~~~헐.
이곳이 블랙야크 50섬&산 에도 들어있는데, 조용석아우한테 인정타올을 빌려와야 되는건데,
마이 부족하네 모자라네~~자책. 다음에 올때는 완도에서 오가는방법을 강구해야 할것 같다.
어쨌거나 마눌님과 교대로 인정샷. 비오는날 날구지 하네.
늘그렇듯이 정상에 섰으면 내려가야지.
16:34 전망좋은 산불감시초소. 잠시 비가 잦아든다. 급내리막 바위길을 조심스럽게 앞으로
16:44 묵리고개 사거리. 우측 내리막으로 진행
16:52 도로가 정자. 옆에 돈대산안내판이 있다. 또 비가온다.
16:55 추자도해수담수정수장.
좀더 진행하면 도로를 벗어나 (갈등생기네 : 날이 안좋으니 도로로 갔으면하는 마음이
꿀떡같지만 원칙을 고집 ~~~마눌님 미안혀요)
16:56 은달산길로 접어든다. 전망터를 지나고 계속 도로와 평행으로 진행한다.
비오는 숲길이지만 다행히 신발이 방어를 열심히 해주어 아직 까지는 뽀송뽀송.
17:07 숲길을 벗어나 해안도로가 추자도의상징 조기 조형물 주변에서 인정샷.
계속 비는 오고있다. 다시 추자교 다리를건너 상추자도로 들어간다.
추자교쉼터 정자를 거쳐 대일항쟁기념비를 지나면
17:15 충혼묘지.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계속 해안도로를 따르면 소방서를 거쳐
추자조선소를 지나, 본격적으로 추자항에 접근한다.
17:36 태흥모텔. 면사무소를 지나고 작은작젯길을 거치면
17:41~17:44 오전에 출발했던 선착장.18-1코스 간세. 마침스탬프와 인정샷.
저녁무러 가야지.
17:46 귀빈식당.
♡♡♡♡♡1일차 올레 끝♡♡♡♡♡
이후, 귀빈식당에서 젖은옷 말려가며 굴비정식(10,000원)과 소맥으로 뒤풀이.
태흥모텔로 이동 옆건물 편의점에서 간식거리? 확보후 1박 ♡마눌~~욕봤데이♡
첫댓글 수고많았습니다성님~상세후기자료넘감사드리고두분열정에박수를드립니다.이자료참고해서5월에우리팀도추자도올레다녀올까합니다고맙습니다항상건강하세요~~~~^^
수고했심더
정봉수 박달효 조겸래
3명이했던코스 그대로하셨네
조니워카가 있었음 좋았을걸
올레27코스 완주 기대됨니다
복남씨 억척산꾼 신랑과 생애 최고의 추억을 남기셨고 고생하셨습니다
다시가고픈 제주올레
70살넘어서 함께 함 합시다~~~^^
코스는 조금변경했음 (나바론하늘길 로). 조니워커는 아무하고나 묵나~~ㅋ 꿀꺽. 그리고 70넘어 하자고라고라 그건 그때 생각하고, 빨랑 같이에 복귀혀~~대장명령
부러버 부러버~~~
어쩜 추자도까정
사진으로 대리만족~
수고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