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앗빛이 감도는 오석 계열의 모암은 바다가 갈무리한 자연석으로 둥글게 숙성이 잘되어서 광택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얀 화선지에는 바위틈에서 솟아난 노송 한 그루가 아침 이슬을 머금고 앉아서 오늘도 푸르름을 뽐내고 있는데 한솔의 정기가 살아나는 듯합니다
바위가 선물한 돌 틈에 끼어서 뿌리를 내리고 하늘이 내려주는 빗방울을 마시며 바람이 실어다 준 맑은 공기를 먹으며 태양이 제공한 이불을 덮고서 천년을 하루 같이 자연의 분제로 살면서 향기를 발하고 있는 문양석은 45도 경사를 그리며 굵게 성장한 노거수의 옹이 자국이 선명하여 자연스럽고 비스듬하게 올라간 위치가 너무나 부드럽고 여백의 미가 돋보입니다.
첫댓글 소청도에서나온 최고의 명품 천년송 입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귀한 천년송의 자태에 츰뻑 빠저봅니다
예. 문양 참 잘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