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농가에서 173ha 농작물 피해
수확기를 앞둔 농촌들녘에 “곤파스”와 “말로” 뿐만 아니라 9월11일 130mm의 폭우가 쏟아져 농작물이 대규모로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하여 영월의 민`관`군이 9월14일부터 피해농가에 대하여 인손돕기 등 집중지원에 나섰다.
육군8087부대는 9월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병력 50여명을 피해복구 현장에서 농작물 2차 피해예방에 애쓰고 있으며,
행정기관과 지역단체가 복구현장에서 함께 하고 있으며,
읍면의 일자리 창출 인력과 공무원이 집중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피해복구는 어려운 농가를 우선으로 지원하며, 주로 도복(쓰러짐)피해가 발생한 벼와 수수의 수확에 힘쓰고 있다.
영월군내의 피해현황은, 9월의 태풍과 집중호우로
500여 농가에서 벼90ha, 수수 78ha, 율무 5ha 등 총173ha의 도복피해가 발생했다.
영월군 농업정책과 이해동 과장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까지 피해농가에 대한 일손돕기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면서. “공무원과 군인,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피해복구로 조금이나마 농민들의 시름이 덜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월 8087부대 장병들이 영월 북면 연덕리에서 태풍피해 농가 일손돕기로 도복(넘어짐)피해가 발생한 수수 수확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