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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바위가 호랑이 새끼가 목욕하는것 같지요 ㅎㅎㅎ
강릉 부연동 가마소계곡 특별 합동 안내 트레킹 계획
일시:.09. 7.25(토) 09:00~14:00 (5시간) * 악기상시 8월 2주말 시행 (8월 첫주말은 교통혼잡으로 시행곤란)
산행지 :강릉/양양 부연동 가마소 계곡
산행지 선정사유:심산유곡 숨어들기와 계곡비경 탐방/ 합실골 앞 물놀이 병행
월간산 매년 여름 특집호 해마다 게재 지역임 (09-7월호 게재)
코스: 부연동 약수 아래 길버덩 야영장 ~합실골 합수점 (합실민박앞)
합동 참가팀 대상 :
영동대 사복과 4기 동창회원중 산행희망자 4명이내
강남산악회 회원중 산행희망자 4명이내
강릉가자 회원중 산행히망자 4명이내
성덕산악회 회원중 산행희망자 4명이내
행복한 노후 회원중 산행희망자 4명이내
전체 20명 이내
*참가희망자가 적어도 10명 이상이면 진행함
준비물 :도시락 /과일/ 간식/물 * 계곡화/ 수영복 가급적 필히 지참
참가회비 : 만원 (교통비/ 회식대 )
집결시간/ 장소 : 08:00 강릉의료원 앞 강변주차장 공터
운행차량 :봉고 12인승 2대 대절
차량운행: 강릉의료원출발(08:10) ~ 양양 어성전 삼거리~ 부연약수 아래 다리도착
* 장거리 전일 도착요원 숙소; 강릉안인해변 민박 준비(경비 자체해결)
산행대장 : 해산화 (연락전화 019-293-7046)
준비위원 ;각 팀별 준비요원 1명
참가신청 : 댓글로 신청/ 참가회비 납부 9팁별 준비요원
참고사진: 다음카페 강릉가자 (카페지기 해산화 )토요산행방에 가마소 계곡 트레킹사진이 6부작으로 게시
산행 개념도
개념도 (길버덩 야영장에서 합실민박가지가 가마소 계곡임 )* 개념도 추가 확보시 수정예정임
* 참고사항
강릉의 오지 부연동
강릉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다. 그래서 대충 강릉 여행을 한사람의 기억 속에 강릉은 도시적 이미지로만 남는다. 그러나 도시 강릉은 강릉의 일부일 뿐이다. 험한 산중에 들어있어 여전히 발길이 닿기 어려운오지가 더 많다.
부연동계곡은 오대산 두로봉(1,421.9m) 부근에서 발원한 여러 갈래의 물들이 모여 양양으로 흐르는 남대천의 상류를 이루는 계곡이다. 오염원이 거의 없어 아주 청정한 지역으로 남아있다.
우리나라 오지 중의 한 곳인 부연동(釜淵洞)은 가마솥 모양의 가마소가 있다 하여 마을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에 있는 이 마을 바로 앞에는 부연동계곡이 맑은 물살을 자랑하며 내려가는데, 여름철이면 은어가 푸른 물살을 헤치고 올라오는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연동계곡은 오대산이 발원지이기 때문에 물 빛깔이 밝고 수량이 풍부하다. 게다가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끼리 피서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부연동 앞에는 너른 솔밭이 있어 야영의 즐거움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부연동(연곡면 삼산리)이 그런 곳이다. 예전의 이름은 가마소골이었다. 마을을 흐르는 계곡(양양 남대천의 최상류)에 가마처럼 생긴 소(沼)가 있다.
일제 때 강제로 한자 이름으로 고쳤다. 마을 자체도 솥 밑바닥에 들어있는 형상이다. 솥 밑바닥으로 들어가려면 솥의 언저리를 넘어야 하는 법. 부연동으로 들어가는 언저리는 의미 그대로의 언저리가 아니다. 높고 험한 산이다. 천연의 요새가 따로 없다. 6ㆍ25를 모르고 살았을 정도니까.
지금은 길이 나 있다. 임도나 지방도로가 아니다. 버젓한 56번 국도다. 양양군 어성전 마을과 강릉의 진고개를 연결한다. 국도이긴 하지만 비포장이고 굽이가 험하다. 그래도 이 길을 타고 주말이면 많은 여행객이 들어간다.
또한 사방이 8백이상 되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부연동은 지형 덕분에 전국에서 알아주는 토종꿀 산지가 됐다.
처음에 이 길을 개척한 사람들은 플라이 낚시꾼들이었다. 가마소에 산천어와 송어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제는 일반 여행객이 많이 간다. 산골에 갇혀혔던 부연동약수가 알려진 이후의 일이다.
약수는 아랫마을에 있다. 높은 절벽이 있고 그 아래로 계류가 흐른다. 약수는 절벽과 계류의 경계에 있다. 예전에는 접근이 어려웠다. 사람들이 많이 찾자 정자를 지어 뚜껑을 덮었고 철다리를 만들어 계류를 건너게 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탄산수로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 특히 부연동약수로밥을 지으면 맛이 뛰어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반찬이 없어도 꿀맛”이라고 자랑한다. 약수터 부근의 농가에서 민박을 친다. 여행객도 머물지만 병약한 사람들이 오랜 기간 머물며 치료를 하기 때문이다. 중증으로왔다가 완치하고 돌아간 사람도 많다고 한다.
약수터 주변은 아름답다. 숲과 계곡이 살아있다. 공기도 꿀맛이다. 심산계곡의 약수와 맑은 공기,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이 있다.
여름에는 부연동에서는 민박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하고 출발해야 한다. 예약을 안했을 경우 반드시 텐트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휴가기간 동안 필요한 부식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야영장은 부연동 위쪽으로 네 군데 있다.
부연동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이곳에는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연동약수가 있어 여느 샘터처럼 기다리지 않고 말고 차가운 약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약수는 오색약수와 비슷한 천연탄산광천수로, 철분이 많고 톡 쏘는 맛이 있다. 부연동약수는 길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이 약수터에서는 약수터 입장료나 관리비를 받지 않지만, 여름 성수기에는 마을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 마을의 초입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물론 한 여름 휴가철에만 해당된다. 얼마전부터 세상에 이 마을이 알려지면서 행랑객 인파가 밀려들자 더불어 함께 몰려온 오물과 쓰레기 청소 명목으로 마을 자치회가 징수하는 마을보호세금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어른 2천원, 아이 1천원. 주차비 역시 당일 2천원, 체류 4천원. 지정 야영장에서도 캠핑비조로 2천-4천원을 받는다.
부연동 가는 방법이 쉽지는 않다. 영동고속도로 진부IC에서 6번 국도를 따라 오대산 방향으로 진행, 진고개정상을 거쳐 오대산휴게소를 지나 횟골 부근에서 좌회전, 59번 국도를 따라 부연동으로 들어간다. 진부IC에서 1시간 가량 걸린다. 아직까지 비포장 국도가 존재한다. 4륜구동이면 좋겠지만 일반 승용차가 다닐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교행이 불가능한 길 옆은 천길 낭떠러지이니 운전조심
강릉 주문진에서 하월천리 산길을 따라 가다가 진고개 방향으로 나있는 59번 도로를 이용해도 된다. 어느 길을 이용해도 해발 800㎙이상의 고지까지 올랐다가 내려가야 한다.
마을 앞은 철갑령과 전후재가 버티고 섰고, 뒤로는 신배령과 두로봉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어렵게 산길을 넘으면 너른 평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수도권에서 가면 진부와 평창을 지나는 길이 빠르지만 행정구역은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에 속한다.
교통
진입도로는 평창 진부I.C에서 나와 진고개를 내려가다 중간지점인 속칭 횟골에서 좌회전하는 방법을 비롯해 강릉에서 진고개방면으로 가다 우회전하는 방법, 양양읍내에서 강릉방면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해 들어가는 세갈래 길이 있는데
운전실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진입하는 곳에서 보통 30분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 진고개쪽에서 부연동(釜淵洞.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에 가기 위해서는 전후치(前後峙)라는 아슬아슬한 고개를 넘어야 한다. 전후치는 고개를 올라가는 길이나 내려가는 길,앞뒤가 모두 험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차 한대가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비포장도로는 꺾어지는 각도가 무척이나 세며 가파르다. 땅이 얼어있는 겨울철에는 위험하기 그지없다. 겨울철에 부연동 마을사람들 3분의1 가량이 외지에 나가 지내는 것도 이유가 있다.전후치 때문에 겨울이면 움직이기 어려우니 자식집이나 친척집에 가서 지내고 봄에 들어오는 것이다.
영동고속도로 진부 IC에서 6번 국도를 타고 오대산 월정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월정사 입구 삼거리에서 잘 닦여진 편도 1차선 길에 양쪽으로 우거진 산림을 끼고 약17km를 달리면 진고개 정상이 나오고 다시 10km 정도의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오대산 휴게소를 지나 왼쪽으로 통나무 카페가 있으며 부연동 입구 입간판이 아주 조그맣게 보인다.(주의)
양양 연곡에서 올 경우는 큰 문제 없는데 진부에서 올 경우는 안내 입간판 앞에 산장간판이 가로막고 있어 지나치기 십상이다.
오른쪽에 '山에 언덕에'라는 큼지막한 통나무 카페를 본 순간, 그 건너편이 부연동 입구라고 판단하면 된다. 좌회전하여 카페촌 사이로 부연동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비포장 산길이 나온다. 약 6킬로의 세멘트 포장,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한다.
꾸불꾸불 뱀처럼 휘어 감긴 산길과 아차 하면 떨어지는 낭떠러지길이지만 비포장도로라고 해서 넘 겁먹을 필요없다. 바닥은 단단한 흙길이고 비교적 얌전한 오프로드여서 4륜구동차가 아니더라도 크게 무리없다. 단, 밤길운전이나 초보운전자는 주의 요망 마을로 접어들면 일천미터가 넘는 철갑산과 복룡산이 마을을 양쪽으로 호위한다.
강릉시 연곡면 삼산3리 부연동 일원, 바로 이 곳의 정식 행정 명칭이다. 마을 총 연장은 4.2킬로.
○ 남대천 부연동계곡으로 가려면 대중교통편이 없기 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에서 양평, 홍천, 신남, 인제, 원통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를 따르다가 한계리 민예관광단지에서 우회전해 한계령을 넘으면 양양에 도착하게 된다.
양양에서 양양교를 건너 우회전하면 어성전리까지 이어지는 지방도로가 나온다. 어성전리에서 어성전리에서 남쪽에 있는 아랫말쪽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좀 더 가면 웃말이 나온다. 웃말에서 조금 더 가면 비포장길이 시작되고, 곧 고적치를 넘게 된다.
계속 이어지는 비포장길 옆으로 가진동이 보이고, 또 야트막한 고갯마루를 넘어 내려서면 바로 오른쪽 길 숲 속에 벌을 치는 봉장이 숨어 있다. 물줄기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부연동약수가 있는 부연동에 닿게 된다. 이 경로를 따르면 승용차도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다.
숙박
강태붕 이장댁 (전화)033-661-4133
부연동에는 네 군데 야영장이 있다. 야영장은 부연동에서 부연분교 가는 쪽의 머구재 부근에 있고, 그 위로 물레방아야영장이 있다. 부연분교 부근에도 야영장이 있다. 모두 숲그늘이 좋으며 자동차를 바로 옆에 댈 수 있는 좋은 조건이다.
부연동에는 부연약수가 유명하다.철분이 많아 위장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수 근처에 상호가 없는 식당((0391)661-4133)이 하나 있다.산채정식.토종닭을 요리해준다.직접 만든 동동주(5천원)도 먹을 수 있다.이 식당에서 민박(2만~3만원)도 가능하다.
■ 묵을곳 = 부연동 민박은 2만원부터 3만~4만원(주방시설·화장실)까지 다양하다. 최근에 문을 연 가마소 펜션(033-661-9233)도 있다. 주말 7만원. 경포해수욕장 주변에 여관이 많다. 엠지엠(MGM)호텔(033-644-2559)은 최근 문을 연 깨끗한 호텔. 해수사우나·찜질방도 갖췄다. 주중 5만원부터.
트래킹코스 만월봉 부연동계곡, 지류 합실골엔 절경의 암반 와폭과 소 줄이어 [월간 산]
오대산 북쪽의 가마소, 혹은 부연동(釜淵洞)계곡은 찻길이 나지 않은 비경의 계곡으로 은밀한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오대산 북쪽 두로봉에서 발원하여 양양으로 흐르는 남대천의 상류부인 이 계곡에서도 사람들이 특히 칭송하는 절경지는 부연동 마을에서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法水峙里)의 팥밭무기 마을까지 약 5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찻길이 나지 않은 데다 커다란 소, 맑은 여울이 연속돼 계곡 트레킹 대상지로는 드물게 좋은 곳이다. 이 계곡의 지류인 합실골은 암반 와폭으로 한결 아름다우며, 이후 백두대간 마루금의 일부인 만월봉~신배령으로 하여 한 바퀴 빙 돌면 여름 하루로도 뻐근한 실거리 약 23km의 긴 산행이 된다.
게다가 합실골은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은 골짜기이며 대간 능선까지의 고도차가 1,000m쯤 되므로 이 협곡을 오르는 데는 매우 힘이 든다. 건각들로만 팀을 짜도 10시간 이상 걸릴 것이다. 그러므로 초심자가 있다면 합실골 중류쯤에서 발길을 되돌리는 것이 좋다.
민박촌인 부연동 마을을 출발, 찻길을 따라 북쪽으로 걸어 부연가공공장 앞을 지나 매표소(마을에서 청소비를 징수하는 곳)로 가노라면 매표소 50m 전에서 왼쪽으로 소로가 나 있다. 이 소로를 따라 내려가면 부연동계곡가에 다다른다. 길은 따로 없으므로 반바지 차림으로 그대로 계곡물 안에 들어서 걷도록 한다. 둥근 바윗덩이들이 키재기를 하며 모인 곳이 있는가 하면, 깊이를 알 수 없는 음험한 색깔의 소를 안은 암반지대들이 한 굽이를 돌 때마다 번갈아 나타난다.
강원도 깊은 산골 치고 물빛은 수온이 높은 탓인지 탁한 편이다. 물속 바위는 물이끼가 끼어서 미끄러우므로 한두 번 문지르고 디디도록 한다. 왼쪽으로 눈에 띄게 큰 지류를 하나 지나고 나서 300m쯤 걸으면 5m 남짓한 검은 절벽이 선 합실골 입구 (좌표 N 37。53′27″ E 128。37′04″)다. 절벽 왼쪽 위로 돌아올라 합실골 안으로 올라간다.
합실골은 이름은 없지만 절경이라고 부를 만한 깊은 소와 와폭들이 줄을 잇는다. 가마소계곡에는 없었던 긴 와폭, 주렴폭, S자 폭포, 검은 암반, 흰 암반 등등 골짜기가 보일 수 있는 풍광의 모두를 보여준다. 골 양쪽으로 희미하게나마 길이 나 있지만, 거미줄이 얼굴에 감기는 답답한 숲속 길을 더듬을 이유가 없다. 골 암반을 따르다가 깊은 소를 만나면 돌아오르면 된다. 합실골도 물이 그리 차지 않고 거품이 일기도 한다.
합실골 입구에서 약 1.2km 지점 오른쪽 사면을 지나면 시원한 물이 흐르는 지류를 만날 수 있다. 그후 약 800m쯤 골짜기 오른쪽 소로를 따라 오르면 입구가 널찍하고 수량 많은 제3의 지류가 나오고, 이 지류를 건너면 둔덕 위에 약초꾼들의 산중 야영터인 모덤터가 있다. 여기서 계곡을 완전히 떠나 지능선 길을 따른다. 그후 915m봉 지나 대간 능선에 오를 때까지 엄청나게 힘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약 2시간 소요). 그러므로 합실골 물줄기가 가늘어질 무렵 초심자들은 발길을 되돌리도록 한다.
대간 길은 뚜렷이 잘 나 있고 완경사이며, 만월봉(1,279m)을 넘어서부터는 거의 평지길 아니면 내리막이다. 만월봉 서쪽 1210m봉 남서면을 길게 가로질러 난 대간 길은 길게 800m쯤 내리막이었다가 1km 완경사 오르막으로 1211m봉 위에 다다른다. 이 봉을 넘어 150m쯤 가서 왼쪽을 잘 살펴보면 신배령 갈림길목이 나온다(N 37。50′36″, E 128。35′14″). 나무줄기에 약초꾼들이 단 헝겊 표지가 매어져 있고, 그 표지로부터 뚜렷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위로 약간 치닫는 듯, 오른쪽으로 서서히 휘며 1211m봉 동릉 위로 접어든 길은 곧 완경사 내리막으로 변한다. 누군가 일부러 청소해둔 것이 아닌가 싶게 말끔한 산길을 따라 2km쯤 내려가면 영골 계곡가에 닿는다. 그후 산판길로 나서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낙엽송숲을 지나면 달빛에 빛나는 널찍한 부연동계곡 상류부에 닿는다. 이 개울을 건넌 뒤 평탄한 숲길을 20분쯤 걸으면 부연동계곡 최상류부 농가가 나온다. 산행 전 차량 한 대를 여기에 가져다두도록 한다. 아니면 부연동 민박촌까지 3km를 더 걸어야 한다.
◈ 교통
이 지역은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므로 자가용 차량을 가져간다. 양양의 어성전리를 지나 들어간다. 구 양양교 남쪽 끝에서 남동쪽으로 어성전리 가는 길이 나 있다. 어성전리부터 일부 구간은 비포장이지만 길이 넓고 안전하여 교행이 쉽다. 부연동 마을에서 영골 입구 마지막 농가까지 4km 구간은 콘크리트 포장이 돼 있다.
숙박
부연동마을에 약수터민박(033-661-4133)이 있다(피서철엔 4만~5만 원). 3~4명 가족이 하루 묵을 만하며 방 앞에 작은 평상이 있다.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 매점을 겸하고 있으며 매식도 된다. 된장찌개 5,000원, 직접 키운 토종닭백숙 25,000원.
부연분교 옆에 음식점, 가게를 겸한 휴양촌민박집(033-661-2730)이 있다. 최근 여러 동의 민박용 집을 지었다. 이 집은 널찍한 마당을 가졌다.
삼산리 주민들이 공동으로 조성한 야영장이 가마소계곡가를 따라 2 군데 조성돼 있는데, 이 야영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노장골 1야영장, 노장골 2야영장이 있으며, 야영장마다 작은 숲이 있고 급수대, 냄새가 덜한 자연산화발효식 화장실을 설치해두었다. 야영장 사용료는 소형 텐트 2,000원, 대형 텐트 3,000원.
부연동 마을은 피서철에 입장료(쓰레기 수거료)를 1인당 2,000원(소인 1,000원)씩 받는다.
설악가 - 이정훈 작사.작곡 |
첫댓글 해산화님 아주 좋은 계획을 진행 하시네요 ~저는 이번 주말에 15명 정도의 회원들과 강릉으로 시작해서 ~진동계곡 *풍경소리펜션*에서 1박하고 ~조경동및 아침가리골 ~방태산 자연휴양림내 적가리골 트레킹 갑니다 ~
부럽습니다... 두분..ㅎ.. 저도 설악산을 다녀올때마다 그럽니다... "곧 다시올께.... 훼손되지말고 네모습 그대로 있다가 반겨주렴~~.."....
제가 여행방에 방태산 산행안내를 올려 놓았습니다 지도하고 가지고 가십시요 또한 월간산 7월호에 특집으로 가시는 코스가 부분도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복사해 가시구요 좋은 여름의 계곡에서 풍광과 즐겁게 유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부럽고, 가고 싶으면서도, 막상 망서려집니다. ㅎㅎㅎ 우선 강원도는 대전에서 약간 먼 거리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저는 설악산에 콘도를 가지고 있는데,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아들이 단 한 번 사용하고요. 예전에 젊었을 때, 몇 번 고생고생하면서(6시간 너머 땡볕과 교통체증에 시달리며) 갔던 추억이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마소 계곡은 무주구천동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무주구천동은 저희 주말농가 가는 길에서 약 40분~1시간 거리에 있지요. 반일암운일암은 30분 거리이고요. 이 없으면, 잇몸이라고, 가마소 가고 싶은 마음을 가까운 무주구천동에서 풀어볼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해산화님!
올려주신 사진은 제가 가마소에 한 눈에 반한 바로 그 사진이군요! 그런데 초보자들에게는 보통 얼마나 걸리는 코스이지요? 글을 읽다보니, 부연동(釜淵洞)계곡은 찻길이 나지 않은 비경의 계곡으로 강릉 오지이군요. 이제는 입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찾겠지만요. 이 번에 해산화님이 다녀오신 후에 사진으로나마 다시 보고 싶습니다. 웃음 활짝!
약 5시간입니다. 초보자를 고려하여 계곡을 산행할 수 있는 코스로 잡아서 안전하구요 빽패킹 코스입니다 상류에서 하류로 물흐름을 따라서 오지 부연동에서 한국최고의 오지였던 합실골 합수점가지 이어집니다. 여름산행으로 적격이구요 합실골부근에서는 수영을 할수도 있는곳이 잇구요 산행후 그곳에서 민박을 하시면서 하루를 쉬어주는 것도 최고랍니다. 그 주변에 합실골계곡 광불동계곡등 멀리 가지 않고 1시간정도 의 코스에 비경의 계곡이 숨어있습니다 제가 그곳도 가보고 사진을 올리렵니다 지금은 차량으로 멀리 돌아서 갈수있구요 반바지 차림으로 오셔서 깊지않은 곳은 물길을 따라서 걸어도 그만이구요
대전에서 강릉은 길이 좋아져서 약 4시간이면 됩니다. 단 서울 상가지역주민들의 집중휴가기간인 8.1전후의 연휴기간은 최고로 밀리는기간입니다 이때만 피한다면... 그리고 새벽 일찍 출발한다면 정체는 없습니다. 올라가는길도 정선 태백 영월등의 방향으로해서 가시면 밀리지 않는 구간과 아름다운 차창풍경과 경치를 볼수있구요
해산화님, 요즘은 대전에서 서울 가는데도 주말이면 고속도로 체증이 심해, 3~4시간으로는 부족하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되도록 주말은 피하고, 주말 결혼식 참가 등 피치 못할 사정일 때는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부연동 가마소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망서리는 제가 바보처럼 보일 정도로! ㅎㅎㅎ
정말 좋은계획부럽습니다.... 사진으로보는 계곡이 반할만하군요... 저기저건 정말 호랑이같아요.... 좋은계획 그리고 정보 사진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