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꽃배달 / 참나물, 미나리 등 개화기의 산형과 식물
♧ 8월 6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1945년 -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 리틀 보이를 투하
♧ 8월 6일. 한국의 탄생화
* 미나리 등 개화기의 [산형과] 식물. 1과 24속 78종
* 대표탄생화 : 참나물
* 주요탄생화 : 미나리, 묏미나리, 강활, 신감채, 방풍, 섬바디, 섬시호, 어수리, 에린지움, 참반디, 천궁, 병풀, 큰참나물, 피막이, 워터코인, 회향, 셀러리, 개시호, 벌사상자, 선피막이
※ 8월 6일 세계의 탄생화
능소화 (Trumpet Flower) → 6월 28일 한국의 탄생화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여름에 꽃이 피는 산형과의 식물들입니다. 참나물, 미나리, 셀러리, 시호, 사상자 등 산형과 24속 80종입니다. 이 중 오늘의 대표 탄생화는 [참나물]입니다.
식물의 이름에 [참]이 들어가 있으면 그 종류 중엔 [가장 좋음], [으뜸], [대표]의 의미가 있습니다. 참고로 참꽃은 진달래를, 참나무는 도토리나무를 총칭하지요.
참나물은 우리 조상님들 생각엔 나물 중에 으뜸이라 붙여졌을 것 입니다. 참나물은 무침, 겉절이, 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용할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이 주요 영양소 성분이고, 안구건조증, 치매, 간기능 향상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연한 잎을 나물로 먹는 참나물은 지금쯤이면 나물로서의 역할을 끝내고 하얀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꽃말은 [행운]입니다.
미나리는 원래는 야생화이지만 이제 사시사철 재배하는 채소가 되었습니다. 경상도 양산에서는 매년 삼월 미나리 축제도 열린답니다. 겨우내 하우스에서 자란 미나리를 출하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7월부터 시작하여 지금 한창 미나리꽃이 필 시기입니다.
깊은 산 속 계곡에 사는 묏미나리와 독성식물인 독미나리도 함께 소개합니다.
노란꽃의 시호의 이름을 가진 아이들도 오늘의 탄생화입니다. 풀과 나무 이름 앞에 접두어 '개'가 붙으면 원물보다 좀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섬시호는 울릉도 특산으로 멸종위기2급보호종입니다.
이밖에도 어수리, 갯사상자, 큰피막이도 오늘의 탄생화입니다.
2차세계대전의 막바지였던 1945년 오늘은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날입니다. 3일 뒤인 8월 9일에는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고, 8월 15일 일본은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며, 2차 세계대전은 마침내 끝나고 우리나라는 꿈에 그리던 광복을 맞게됩니다.
[원자폭탄]. 이 폭탄이 그 뒤로 사용된 적은 없지만 그 위험성마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보았던 자료에 의하면 인류가 보유한 원자폭탄을 다 폭발시키면 지구를 9번 멸망시킬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우리와 대치 중인 북한은 자기들도 원자탄 가지고 있다고 인정 해 달라고 하고 있지요. 미국은 안된다고 하고, 그래서 남북과,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에 핵폭탄이 IS나 탈레반과 같은 극단 테러집단에 들어갈 경우 전 세계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일 것입니다.
인류의 과학이 발달할 수록 인류의 힘은 그만큼 세어지겠지만 또 그만큼의 더 큰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원자폭탄의 원리를 생각해 볼 때 국가적 차원에서 원자탄을 만드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저의 추측이긴 합니다만 아마도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기술 능력이라면 6개월 정도, 일본의 경우 2,3개월이면 원자폭탄을 실험할 수 있을 정도의 과학력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이 위험한 물건에 관심을 두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동 국가가 원자력 발전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속셈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대의 인류에게 과학기술의 발달만큼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정신문명의 발달입니다. 힘이 세질수록 정신의 차원도 올라가야 합니다. 힘은 세졌는데 정신은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습니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싸움의 사고에서 어울림의 사고로, 어떻게 싸워서 이길 것이냐의 문제에서 어떻게 서로 어울려 살 것이냐로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시기에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것이 정신혁명입니다. 그것은 인류와 지구 생명들의 생존과 멸망에 관한 선택의 문제입니다. 제가 매일 꽃을 올리는 작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꽃을 통해서 생명의 연대와 생명의 본질에 접근해갈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 가의 정답을 찾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종교는 인류 문명의 땅을 다졌다. 그 다진 땅에 과학이 멋진 집을 지었다. 이 집이 감옥이 될지 신나는 놀이 공원이 될지를 선택하는 것은 철학의 몫이다] (유레카3.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