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도는 서북쪽(한림~제주시) 해상에서 대부분의 갈치 채낚기 어선들이 작업을 하고 있구요, 성산포는 20여척이 조업을 나가고 있지만, 씨알도 작고, 조항도 별로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주도 갈치 낚시는 당분간 서북쪽에 출조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한치는 제주도 보다는 경남 해상에서가 더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3년 정도 된것 같은데, 수온때가 경남 해상이 한치 군집이 맞는듯 합니다.
최근 들어서 선박용경유 가격도 제법 많이 인하되고, 미끼도 메가리, 멸치등 꽁치를 대체하는 미끼들을 연승주낚어선에서 많이 사용하면서 꽁치 가격도 인상이 멈춘 상태라서 그나마 올해는 어민들의 부담이 좀 덜하지 않을까 봅니다.
갈치가 가장 좋아하는 미끼는 바로 멸치입니다. 알이 차기전인 1~4월에 잡히는 수빙 대멸치(제주에서는 오바멜 이라함)는 연승어선에서 줄을 서고 기다립니다. 멸치가 미끼로는 최고이지만, 선도유지가 어려워서 연중 미끼로 사용하기에는 어렵고, 알이차면 뱃살이 물러져 바늘에서 빠지기 때문에 겨울시기 빼고는 꽁치를 사용합니다.
올해 5월부터 수협에서는 꽁치 가격의 관세가 인하되긴 하였지만, 대부분의 수협이 올해초에 꽁치 수급 계약이 끝난 상황이라서 내년쯤에야 관세인하 가격이 적용될것으로 보이는데, 워낙 꽁치 조황이 좋지않고, 조업량 쿼터제를 시행한다하니 내년 꽁치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불안한 상황입니다.
출조 선사 선택시에는 가급적 경험이 많은 선장이 운항하는 선사를 선택하시는게 안전을 위해서나 조황에도 좋은 결과에 유리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대부분 어선의 좌초, 화재등이 선장들의 경험 미숙과 기관실 관리 소홀 등에서 발생원인이 있고, 포인트 선정또한 조류흐름에 따른 갈치 예상이동경로 등은 경험에서 나오는 촉이고, 데이타 입니다.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는 항상 주머니에 구명조끼 라이트 하나쯤은 챙겨두시어 해상에 입수시에 자기위치를 불빛으로 알릴수 있기 때문에 빠른 구조가 될것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자신의 안전만큼 중요한것은 없습니다.
첫댓글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네이버 카페에도 부탁 드립니다^^
6월달 신기피싱에서 뵙겠더군요~
제가 선주용필이 형님과 친형동생 같은 사이라
그배만 탑니다...제가 제주가면 2~3일씩 하니까
물때랑 날짜가 겹치는날 많을꺼에요
상세한내용 쉽게 접하지 못하는 글이라 몇번이고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주갈치 한치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잘 정리해서 올려 주셨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출조시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