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 업 시리즈가 여러편 있고, 나는 전작을 몇 편 봤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오늘 본, 이 영화 '스텝 업 : 올인'은 흥을 돋구는 아주 좋은 영화였다.
보기만 해도 엉덩이가 들썩 들썩!
영화 스토리와는 상관없이 음악과 춤만으로도 너무나 좋았는데,
나는 마지막 부분에서 한 가지 자각이 있었다.
이야기를 좀 풀어볼까?!
주인공 '션'은 댄스 오디션 대회 우승을 위해 새로운 팀을 모았고, 결국 결승까지 올라간다.
결승의 문턱에서 이 대회가 다 조작되었다는 얘기를 듣고는 결승전을 포기하려고 한다.
그런 그가 다른 이를 통해서 알게된 것은, '우승'에만 집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처음엔 분명 '춤' 자체가 좋아서 그 춤을 즐기기 위해 팀도 만들고, 함께 춤을 췄을 것이다.
그런데, '우승'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 더욱더 노력하고 애를 쓰게 된다.
그 과정에서 함께하는 팀원들도 힘들다.
하지만, 주인공 아니던가!!!
션은 우승을 하든 말든, 춤을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 그대로 그냥 즐겼다.
즐기니까 사람들의 가슴을 움직이고, 주최팀의 조작을 막지못한채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기서!
나는 탁! 하고 쳤다.
나도 주인공 션처럼, 내가 즐긴다고 했던 것들이 나중에는 애씀으로 변한 것이 있지않나? 하고 돌아보게 됐다.
뭔가를 이루기위해, 인정받기 위해 말이다.
영화에 빠져 막 즐기다가 그러한 알아차림에 번쩍 정신이 들었다.
눈과 귀와 몸을 즐겁게 하고, 그리고 그저 즐기라는 메시지를 준 이 영화, 추천!
첫댓글 즐기니까 움직여지는...
내일 잘 즐길께요.
가벼움 주신 스마일 감사합니다.
그렀구나
가슴이 뛰는 그것!
열심히 하는 자도 즐기는 자는
못 이긴다는 그 것!
보고 싶어집니다
애씀도
즐기는 것도 나이구나!!
저도 돌아봅니다
즐기자~ 놀자~ 예~~~!!!^^
즐기는 자는 못 이긴다는 말이 생각나요. 저도 즐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