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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령(馬將軍)의 마패(馬牌)가 감로(甘露)인 해인(海印)임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미륵불=明=정도령=구세주=하나님의 아들=진인=春=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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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앞에서 이야기하던 수원나그네에 대하여 다시 설명하겠다.
『 水原火原(수원화원) 主客合德(주객합덕) 內外同等(내외동등) 好好子(호호자) 』
수원나그네(水源旅)는 객(客: 나그네)이고, 남원주(南原主)는 주(主: 주인)인데,
수원(水源)인 객(客)과 화원(火源)인 주(主)가 합한 것이 주객합덕(主客合德)하여,
내외(內外) 동등한 것이 호(好: 좋다, 조을시구)자라는 것이다.
즉 천지(天地)가 합혼(合婚)하여 자식을 생산하는 이치인 것이다.
또한 수원(水源: 북쪽, 서울 근방)에 사는 나그네 이도령이,
남원(南原: 火源)에 사는 춘향(春香)이를 찾아가는 이야기인 것이다.
지명(地名)의 유래가 어떻게 연유하였는지 그 뿌리를 알 수 있게 하는 말인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편에서도,
달빛이 밝은데 만리(萬里) 먼 곳의 수원나그네이신 천황(天皇) 이도령이 오셔서 춘향이의 소식을 묻고,
전에는 산성(山城)이었던 곳이 금일(今日)에는 궁궐로 된다고 한 것은 또한 천어(天語)인데,
누가 감히 지어서 전하겠는가? 라고 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잘 아는 춘향전(春香傳)에는, 깊이 숨겨진 뜻이 있는 것이다.
나그네이신 정도령이 집을 찾아 오시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단순하게 남원에 사는 한 여인의 버림받은 슬픈 이야기를 작품 속에서나마 만나게 하여
원(寃)을 풀어 주기 위한 이야기라고 추측(推測)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참뜻은 하락합부가(河洛合符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천황(天皇)이며 수원(水源)나그네인 벽도리(碧桃李) 이도령이,
땅(地)을 상징하는 화원주(火源主-南原)를 찾아와서,
고해(苦海)에 빠진 중생을 구하는 인간선국(人間仙國)을 열어 놓아,
삼도(三道) 즉 유불선(儒彿仙)을 합일(合一)하는 춘국(春國)을 건설하여서,
사시장춘(四時長春) 변하지 아니하는 세상을 이루신다 하는 것이다.
춘향전에서 춘향이의 성(姓)과 이름(名)이 성춘향(成春香)인데, 여기에도 깊은 뜻이 있다.
천황(天皇)이신 이도령이 인간 세상인 땅(坤)을 춘풍(春風), 즉 봄의 향기(香氣)가 나는 지상선국(地上仙國)을
이루겠다는 뜻으로, 성춘향(成春香)으로 부르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하겠다.
우리의 고전 작품인 춘향전(春香傳)의 줄거리는,
이도령과 성춘향이가 정혼(定婚)을 하고서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헤어진 후,
춘향이가 새로 부임한 남원(南原)의 부사로부터 수청(守廳)을 들지 않는다며 모진 고초(苦楚)를 받고 있을 때,
이도령이 장원급제(壯元及第)를 하여 암행어사(暗行御史) 신분이나, 형색(形色)은 거지 중의 상거지로
옥중의 춘향이와 상면한다.
그 모양을 본 춘향이는 진짜 거지인 줄 알고 실망(失望)을 하지만,
그래도 거지 낭군을 박대(薄待)하지 않고 끝까지 정절(貞節)을 지키자,
이도령이 부정(不正)과 불의(不義)를 저지르는 변사또를 봉고파직(封庫罷職)하고
춘향(春香)이를 구출(救出)한다는 이야기다.
이도령이 태어날 때 그 부모의 태몽(胎夢)이 용꿈이었으므로 그의 이름을 몽룡(夢龍)이라 한 것이다.
용(龍)은 정도령을 상징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3을 보면,
『天神負(천신부)이 地鬼勝(지귀승)을 此然由(차연유)로 因(인)하여서
勝利者(승리자)의 노름으로 天地反覆(천지반복) 할일업서 地上權(지상권)을 일엇다네』
하나님(天神)께서 천지 혼돈(混沌)시에 마귀(魔鬼)와의 싸움에서 패(負)하여,
이 때부터 이 땅은 마귀(魔鬼)의 세상이 된 것이다.
이 지상권(地上權)을 잃은 하나님은 나그네의 신세(身世)가 되신 것이다.
그러니 나그네가 집을 떠났을 때에는, 집으로 돌아올 때가 있는 것이다.
『原始反本(원시반본) 天地回復(천지회복)』 *****
그러나 마귀(魔鬼)로 말미암아서 잃어버린 지상낙원(地上樂園)을,
다시 회복(回復)할 것을 동서(東西) 예언서(預言書)마다 기록(記錄)되어져 있다.
이 때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대명(大命)을 받아서, 이 일을 완수(完遂)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상권(地上權)을 잃었으니, 이 땅에서는 마귀가 하나님 행세를 하게 되고 부정(不正)과
불의(不義)가 판을 치며, 또한 선(善)한 자가 오히려 해(害)를 입으니, 얼마나 한(恨)이 맺혔겠는가?
이 모든 원인(原因)은 인간(人間)의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魔鬼) 때문이니,
마귀(魔鬼)를 박멸(撲滅)하여 해원(解寃)시키려 하시는 것이다.
마귀(魔鬼)로 말미암아 모든 만물(萬物)이 다 사망(死亡)의 권세(權勢) 아래 놓이게 되었다.
불교식(佛敎式)으로 표현하자면 윤회(輪廻)에 떨어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고통받는 인간을 어찌 바라만 보시겠는가?
마귀(魔鬼)에게 잃어버린 지상권(地上權)을 회복(回復)하기 위해,
마귀(魔鬼)를 물리칠 수 있는 무기(武器)를 개발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삼풍해인(三豊海印) 또는 무궁(武弓), 대궁(大弓), 백석(白石: 흰 돌), 성신검(聖神劒),
용천검(龍泉劒, 容天劒), 마패(馬牌)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은 아들에게 주어 지상권(地上權)을 회복(回復)하게 하시는 것이다.
이 해인(海印)을 준비하느라고, 이와 같이 오랜 세월이 걸린 것이다.
이 해인(海印)이 없다면 인간에게는 영생(永生)이란 요원(遙遠)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4에,
一將神劒(일장신검) 萬邦揮(만방휘) ...... 舞裡神衫(무리신삼) 神化劒(신화검)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P99에
『聖神劒(성신검)을 獲得守之(획득수지) 丹書用法(단서용법) 天符經(천부경)에
無窮造化(무궁조화) 出現(출현)하니 天井名(천정명)은 生命水(생명수)요
天符經(천부경)은 眞經也(진경야)며 聖神劒名(성신검명) 掃腥塵(소성진)에
無戰爭(무전쟁)이 天下和(천하화)라』
한 장군(一將)의 신검(神劒)은 바로 신(神)이 화한 성신검(天神劒, 聖神劒)으로서,
이 검으로 만방화(萬邦和)가 되고 온 세상이 하나가 되어,
전쟁(戰爭)이 없는 하늘의 평화(平和)가 이루어지는데,
이 해인(海印)인 성신검(聖神劒)에 대한 책이, 바로 단서(丹書)인 천부경(天符經)이며, 진경(眞經)이라 했다.
이 과정을 춘향전(春香傳)에서는,
이도령(李道令)이 장원급제(壯元及第)하여 암행어사(暗行御史)가 되어 무엇인가를 숨기고 남원을 찾아가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천명(天命)을 상징한 말(馬)이 그려져 있는 마패(馬牌)인 것이다.
바로 그 마패(馬牌)가 의통해인(醫通海印)을 가진 사람을 상징한다.
그것은 바로 모든 병겁(病劫)과 마귀(魔鬼)를 박멸(撲滅)할 수 있는 무궁조화(無窮造化)를 일으키는
해인(海印)인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立道)와 교훈(敎訓) 101절에,
『俗談(속담)에 짚으로 만든 鷄龍(계룡)이라 하나니 세상이 막 일러 주는 것을 모르나니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27절에,
『洋紙(양지)로 고깔을 만들어 馬將軍(마장군)이라 써서 門(문)지방 위에 걸으시고
또 짚으로 두 아름 쯤 되게 잉磬(경)을 만들어 房(방) 가운데 달아매고,
白紙(백지)로 돌려 바른 뒤에 二十四方位字(24방위자)를 돌려 쓰시고
또 사이사이에 다른 글자를 쓰시고,
그 위에 洋紙(양지)를 비늘같이 오려서 비늘을 달어 돌려 붙이시니
그 模樣(모양)이 쇠비늘을 잇대어 붙인 갑옷과 같더라』
즉 위의 글 내용은 계룡산의 정도령(馬姓鄭氏天馬 : 마성정씨천마)
즉 馬將軍(마장군)의 마패공사(馬牌公事) 모습을 말한 것인데,
계룡(鷄龍) 즉 쌍목(雙木)운을 타고 오시는 정도령의 불로초(不老草) 해인(海印)을 상징한 것이다. *****
전경(典經) 공사 제3장 17절 Ⓟ137에,
『경석이 상제(上帝)의 명을 받들어 양지 20장으로 책 2권을 매니
상제(上帝)께서 책장마다 손도장을 찍고, 모인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이것이 대보책(大寶冊)이며, 마패(馬牌)이니라.’
또 상제(上帝)께서 한 권의 책명을 의약복서종수지문(醫藥卜筮 種樹之文)이라 쓰시고,
‘진시황(秦始皇)의 해원도수이니라’ 하시고
한 권을 신원일의 집 뒷산에 묻고
또 황응종의 집 뒤에 묻으셨도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려 바다 건너 삼신산(三神山) 즉 우리 나라에 사람을 보냈으나, 구하지 못하고 원(寃)을 품고 죽었는데, 그 진시황을 해원(解寃)하는 도수(道數)라고 하며,
책 두 권을 대보책(大寶冊)이며, 마패(馬牌)라고 하신 것이다.“ 라고 하니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도대체 진시황을 해원(解寃)하는 도수(道數)라고 하는 그 책 두 권이 무엇을 뜻하기에 대보책(大寶冊)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라고 질문하자
명산 선생님은 대답하셨다.
“그거야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지. 진시황이 그토록 찾던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가 진실로 무엇이며,
또한 누가 가지고 있고, 어디를 가야 제대로 구할 수가 있는지를 밝히는 내용으로,
그와 같은 것을 밝힌 책이 바로 대보책(大寶冊)이 아니겠는가?” 라고 설명을 하니,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만하면 확실히 알겠다고 하자,
명산 선생님은 계속 말씀을 이으셨다.
“격암유록(格菴遺錄) 해인가(海印歌) Ⓟ70을 보면,
『秦皇.漢武.求下(진황.한무.구하) 不老草 不死藥(불로초 불사약) 어데있고
즉 진시황(秦始皇)과 한무제(漢武帝)가 찾던 불로초(不老草) 불사약(不死藥)이 어디 있는가?
虹霓七色(홍예칠색) 雲霧中(운무중)에
무지개빛 운무중(雲霧中)에
甘露如雨(감로여우) 海印(해인)이라
감로(甘露)가 비(雨)와 같은 해인(海印)이라고 하였다
火雨露(화우로) 三豊海印(삼풍해인)이니 』
즉 비(雨)가 삼풍해인(三豊海印)을 뜻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비(雨)와 같은 감로(甘露)가 해인(海印)이라고 하였다.
바로 삼풍해인(三豊海印)인 정도령을,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라 이른 것이다.
즉 초(草)라는 것이 바로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바로 계룡운(鷄龍運)을 타고 오시는 정도령(馬將軍)의 마패(馬牌)가 감로(甘露)인 해인(海印)이라는 것이다.
수원나그네이신 정도령은, 하나님의 천명(天命)을 받고 이 땅에 인간으로 오시는 것이다.
만일에 이도령이 암행어사인 것을 사람에게 드러낸다면 어찌되겠는가?
그러면 임금님(하나님)이 주신 막중(莫重)한 임무수행(任務遂行)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감추고 우리를 찾아오신다.
현실적(現實的)으로 춘향(春香)이 앞에 나타난 이도령(李道令)은 다만 거지일 뿐이다.
우리가 고대(苦待)하는 정도령도, 우리 앞에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나타나신다.
그러니 물질만능(物質萬能)의 배금사상(拜金思想)이 팽배한 이 세상에,
누가 따르고 쉽게 믿으려고 하겠는가?
만일 정도령이 하나님이 주신 권능(權能)으로 여러 가기 권능(權能)을 보여주면 단순히 그 권능(權能) 때문에
따르지 않을 자가 없을 것이다.
그럴 경우 선(善)한 자와 악(惡)한 자를 어떻게 구별할 수가 있겠는가?
변학도가 이도령이 암행어사(暗行御史)란 것을 알고 그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 줄 안다면
그러한 행동을 하겠는가?
탐관오리(貪官汚吏) 색출(索出)이 곤란해지는 것이다.
이도령이 춘향이를 구출하는 마지막 그 때까지도 춘향은 몰랐다.
정도령이 당신의 실체(實體)를 드러낼 때까지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마패(馬牌)를 꺼낸 그 순간(瞬間)에서야 깨달은 것이다.
이와 같이 지상선국(地上仙國)도 한순간에 갑자기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극락가(極樂歌) Ⓟ65에,
『坐聽遠見(좌청원견) 苦待極樂(고대극락)
앉아서 멀리 바라보며 극락세계(極樂世界)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消息忽然(소식홀연) 來遠理(래원리) 』
어느 한순간 홀연(忽然)이 지상천국(地上天國)도 갑자기 이루어진다.
그 때의 전경(全景)에 대해서는 채지가(採芝歌)Ⓟ647에 잘 나타나 있다.
『求景(구경)났네 求景(구경)났네
到任行次(도임행차) 求景(구경)났네
到任行次(도임행차) 하실적에
天地萬物(천지만물) 震動(진동)한다
어떤사람 저러하고 어떤사람 이러한고
어제보던 저사람들 不敢仰視(불감앙시) 어인일고 ......
兄(형)님 兄(형)님 四寸(사촌)형님
이내運數(운수) 좋을시구 우리양반 밭갈더니
오늘보니 서울양반 우리양반 草童(초동)목수
오늘보니 御使郎君(어사랑군) 우리양반 病(병)든양반
오늘보니 仙官(선관)일세 우리양반 먼데양반 神仙(신선)되어 다시왔네
極樂世界(극락세계) 되고보니 神明人事 一般(신명인사 일반)일세 』
인간으로 다시 오신 수원나그네인 정도령이 도임행차(到任行次) 하실 때에
천지만물(天地萬物)이 진동한다는 것이다.
그 때에는 어떤 사람은 어제까지만 해도 별 볼일 없는 사람인 줄 알고 푸대접을 했었는데,
그 사람이 천지대권(天地大權)을 행사하는 분인 줄을 알아보고는, 감히 쳐다볼 수 없다 한 것이다(不敢仰視).
즉 춘향전의 변학도꼴이 나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춘향이 같이 절망 속에 살다가 이도령을 만나서 좋은 세상 산다는 것이다.
그 이도령이 바로 서울 양반이라 한 것이다.
바로 그 분이 수원나그네인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다.
즉 서울에 태어난 서울 태생이란 말이다.
우리 양반 먼데 양반인데 신선(神仙)되어 다시 왔다고 했으니, 전에도 어디엔가 오셨다는 말이다.
이번에는 신선(神仙)되어 나타났으니, 이후부터는 극락세계(極樂世界),
즉 천지합일(天地合一), 신인합발(神人合發) 시대의 대개막(大開幕)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말을 정리해 보면,
수원나그네는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으로
서가(서점)에서, 몇 년간 하나님을 전했던 사람이기에 다시 보니 낯이 익고 아는 사람이라 했다.
또한 서울 양반 즉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인 것이다.
하나님의 잃어버린 지상권(地上權)을 되찾기 위해 인간으로 다시 오셔서 춘향전 속의 이도령처럼,
남 몰래 일을 마무리 하신 다음에 마귀(변사또)를 박멸(撲滅)시키고, 우리 인간(춘향이)을 구원한다는 것이다.
이도령이 춘향이를 구원하기 위해, 남원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거지 모습이듯이
정도령 또한 우리들이 기대하던 구세주(救世主)의 모습은 아닌 것이다.
춘향은 자신을 구해 줄 구세주(救世主)로 그렇게 믿었던 이도령이었건만,
오히려 이도령이 거지의 모습으로 나타나 처갓집의 춘향이에게 돈 냥이나 얻어 쓸려고 왔다고 하니,
그 얼마나 기가 막히겠는가?
더 이상의 살 희망(希望)을 가질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도령은 마음은 아프지만 여유(餘裕)가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거지 모습인 자신을 춘향이가 어떻게 대하는지 끝까지 지켜 보는 것이다.
현실에서도 정도령이 누구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시점에,
역시 이도령처럼 정도령 또한 재산(財産)도 없고 사회적 지위도 없는, 거지와 다름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박대(薄待)하지 말라는 것이다.
춘향이가 거지 낭군을 보고 절망적(絶望的)인 상황에서도 박대(薄待)하지 않고 오히려 정절(貞節)을 지켜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었듯이,
정도령이 본래의 신선(神仙) 모습으로 드러날 때는, 극락세계(極樂世界)가 된다 했으니,
현실적으로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핍박(逼迫)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앉아서 멀리 바라보며 극락세계(極樂世界)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어느 한순간 이와 같이 지상천국(地上天國)도 홀연히 이루어진다.
동학가사(東學歌詞) 봉명서(奉命書) Ⓟ7에,
『貧寒乞食(빈한걸식) 困困者(곤곤자)도
가난(家難)하여 걸식(乞食)하며 어렵고 어렵게 살지만,
天(천)이 命之(명지) 하신바니 何事不成(하사불성) 될까보냐
하늘이 천명(天命)을 내린 사람이니, 무슨 일이든지 이루지 못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
萬神自服(만신자복) 自然(자연)일세
모든 신(萬神)들이 스스로 와서 복종(自服)하게 되는데,
天地大定(천지대정) 理致法(이치법)이 震下連(진하련)이 長男故(장남고)로
천지(天地)가 돌아가는 이치법(理致法)이 진괘(震卦)인 장남(長男)인 고로,
自下達上(자하달상) 되는 運數(운수)
자하달상(自下達上) 즉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운수(運數)인 고로,
貧賤者(빈천자)의 運數(운수)로다
바로 가난하고 천한 자(貧賤者)의 운수(運數)라고 하였다.
부디부디 蔑視(멸시)말고 來頭事(내두사)를 두고보소 』
부디부디 멸시(蔑視)말고 내두사(來頭事), 즉 장차 앞으로 닥치는 일을 두고 보라고 하였다.
이 글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은 인간 세상에서 거지와 다름없는 생활(生活)을 하다가,
천자위(天子位)로 오르는 것이라고 밝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자하달상(自下達上) 즉 가장 밑바닥의 거지같은 생활을 하다가,
위로 오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흔히 말하는 개천에서 용(龍)이 난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처음부터 하늘에서 강림(降臨)하여 큰소리치며 호령(號令)하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지극히 평범히 보통 사람으로 태어나서 스스로가 수신제가(修身齊家)하고 난 연후(然後)에,
강림(降臨)하는 구세주가 되는데,
그 때에 하늘이 주신 대권(大權)을 행사(行使)하게 된다는 것이다. *****
하나님의 아들은 처음부터 근본적으로는 부유(富裕)하지만,
인간 세상에서는 거지와 같은 생활을 하게 되는데,
천지(天地)가 정한 운수(運數)가 이 거지와 다름없는 생활(生活)을 하는 하나님의 아들에게 있으니,
모든 신(神)들이 스스로 그의 앞에 와서 복종(服從)하게 되어 있으며, 무슨 일이든지 못할 일이 없다고 하였다.
원래가 가난하게 살아 왔으니,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사정(事情)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분이니,
앞으로는 이 천(賤)하고 가난(家難)한 사람들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빈천자(貧賤子)의 운수(運數)라고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선(善)하고 정직(正直)하게 살려고 하면,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세상인 것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마음 속으로 생각해 보면 쉽게 수긍(首肯)이 가는 말인 것이다.
위의 내용과 같은 내용을,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3장 92년 2수에,
건곤간비효청유(乾坤慳秘效淸幽)
건곤(乾坤)이 굳게 감춰둔 비밀인데, 속세와 떨어져 있는 조촐하고 조용한 곳을 밝힌다면,
신구릉풍세욕부(新搆凌風勢欲浮)
새롭게 일을 꾀하는데 불어오는 바람의 세(勢)를 능가(凌)하여, 장차(將次)떠오르니
응사귀신장읍호(應使鬼神長泣護)
이에 또한, 귀신들이 굳세게 보호하는구나.
용사일자동산구(龍蛇一字重山丘)
용사(龍蛇: 숨어 사는 은사)가 일자(一字: 字가 太乙)인 아이(重)로 산 언덕에 있구나.
건곤(乾坤)이 숨기고 숨겨 왔던 비밀인데, 그가 속세와 멀리 떨어져 지내고 있는 곳을 밝힌다면,
새롭게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하여 도모(圖謀)하는데,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제압하고 능가(凌駕)하여 힘있게 또한 떠오르니,
이에 호응하여 귀신(鬼神)들이 빈틈없이 호위(護衛)하고 보호(保護)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건곤(乾坤)이 굳게 감춰둔 비밀이 무엇입니까?”
라고 한 사람이 질문하자
명산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일반적으로 건곤(乾坤)이라면
건(乾)은 하늘(天)을 말하며,
곤(坤)은 땅(地)을 말하니,
천지(天地) 또는 일월(日月)이란 의미로 사용한다.* * * * *
그러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는 어떤 의미로 건곤(乾坤)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16장 74편 2수에
『시식건곤 간비의(始識乾坤 慳秘意)』
굳게 감춰둔 신(神)의 비밀인 건곤(乾坤)을 처음으로 알았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7장 30편에,
『건곤유기허(乾坤有棄墟) 』
건곤(乾坤)이 언덕에 버려졌구나. * * * *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5권 3장 2편에,
『천지부모 건곤왈유인혜(天地父母 乾坤曰惟人兮)
보일신지건곤(保一身之乾坤) ......』
천지(天地)를 부모(父母)로 한 건곤(乾坤)이란,
오직 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9권 26장 90편에
『평생무력 정건곤(平生無力 正乾坤) 』
평생(平生) 무력했던, 적장자(正)인 건곤(乾坤).
이상에서 보듯이 건곤(乾坤)이란,
관념적(觀念的)인 개념이 아닌 구체적인 형체를 가진 사람을 뜻하는데,
천지(天地)를 부모(父母)로 한 적장자(嫡長子), 즉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건곤인 것이다.
즉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건곤(乾坤)으로 하여금,
은밀(隱密)하게 세상을 구제하기 위하여 일을 꾀하게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지금까지 숨기고 숨겨 왔던 비밀이란 것이다.
이 숨겨진 건곤(乾坤)의 비밀을 비로소 해월(海月) 선생이 세상에 밝힌다고 하는 말이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의 호칭은 여러 가지로 쓰여져 있는데,
이 건곤(乾坤)이라는 말도 그 중에 하나인 것이다.
또한 동(重)자 역시도 그러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건곤(乾坤)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까?”
“마지막 구절의 용사(龍蛇)를 말하는데, 아이(重)로 산 언덕에 있다라고 한 것이다.
용사(龍蛇)란 사전에 찾아보면,
비범(非凡), 비상(非常)한 사람을 비유하며,
유능한 인물의 은둔(隱遁)함을 이르며,
일자(一字)란 사전(辭典)에서 말하길,
아호(雅號) 또는 별명(別名)을 말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좀 더 정확한 의미는 이미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 밝힌 바 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辭) Ⓟ75에,
『道道聖人(도도성인) 一字(일자)이네 無疑(무의)하니 자세듯소 ......
도(道)와 하나인 성인(聖人) 정도령의 자(字) 즉 별칭을 일(一)이라고 하였다.
즉 일(一)이란 태을(太乙) 또는 태일(太一)을 의미하는 것이다.
『成就根本(성취근본) 알고보면
從虛實(종허실)이 出一(출일)이라. 』
만사(萬事)를 성취(成就)시키는 근본(根本)을 알고보면,
허중유실(虛中有實)에서 따라가 모셔야 할(從) 분이 열매(實)로
일(一) 즉 태을(太乙)이 나온다고 하였다.“
결국 용사(龍蛇) 즉 은둔해 숨어 있는 성인(聖人)이 일(一)인 도(道) 자체이며
천지가 낳은 진짜 열매로 아이(重)라는 말이다.
이 아이가 모든 것을 이루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또한 이 아이를 모든 귀신(鬼神)들이 보호(保護)한다고 하는 것이다.
해월유록P763~775말씀(中)
정북창(鄭北窓: 龍虎道士) 선생의 궁을가(弓乙歌)를 보면,
『道下止(도하지)가 무엇신고 道通君子(도통군자) 居處(거처)이라 Ⓟ25 』
도하지(道下地)가 무엇인고 하면,
도통군자(道通君子)가 거(居)하시는 곳이며,
『一人到處(일인도처)에 萬人濟(만인제)이 利在弓乙(이재궁을) 道下地(도하지)라 Ⓟ25 』
하나(一)인 사람으로 인하여 만인(萬人)이 구제(救濟) 받을 수 있는 이로움이 있는 곳,
즉 궁을(弓乙)이 계신 곳을 도하지(道下地)라 하였으며,
『修道處(수도처)가 弓乙地(궁을지)라 Ⓟ28』
또한 수신(修身), 수도(修道)하는 곳이라 한 것이다.
도하지(道下地)를 궁을지(弓乙地)라고도 한 것이다.
『朝鮮江山(조선강산) 名山(명산)이라 道通君子(도통군자) 또 낫구나 Ⓟ12』
조선강산(朝鮮江山) 명산(名山)이라
도통군자(道通君子) 또 났구나, 했으니 한 번 난 것이 아니란 것이다.
그러면 다시 오신 도통군자(道通君子)께서는 어디에 계신가?
그 도통군자(道通君子) 계신 곳이 도하지(道下地)라 한 것이다.
『一人之化萬人福(일인지화만인복)이 此時成道(차시성도) 弓乙歌(궁을가)라 Ⓟ10』
그 한 분이 계신 곳에서 많은 사람이 그 분의 교화(敎化)로
도통현인군자(道通賢人君子)가 되는데, 그 수가 만인(萬人)이라 했다.
즉 흔히 말하는 일만 이천(一萬二千) 도통군자(道通君子)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곳이 어디 있는가?
정북창(鄭北窓) 선생의 궁을가(弓乙歌)를 보면,
『萬化道通(만화도통) 賢人君子(현인군자) 一邑之內(일읍지내) 잇을진대 Ⓟ4』
『大聖之化(대성지화) 도라온다 어서빨리 불러보자 弓弓乙乙(궁궁을을) 成度(성도)로다 Ⓟ13』
『億兆蒼生(억조창생) 信地(신지)잇서 避亂(피란)하여 가지마소 Ⓟ17』
『吉地(길지) 찾아가지 말고 今日(금일)부터 更心(갱심)이라 Ⓟ17』
여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어느 한 읍안(邑之內)에 믿는 곳(信地)이 있으니,
억조창생(億兆蒼生)들아 난리나면 보따리 싸가지고 피난갈 생각말고,
마음부터 고쳐먹고 신지(信地: 弓弓地, 道下止)를 찾으라 한 것이다.
이 곳에 대성인(大聖人)이 교화(敎化)하고 있다는 것이다.
『弓乙之化(궁을지화) 現發(현발)하면 堯舜時節(요순시절) 도라왔다 Ⓟ14』
그 수도처(修道處)를 궁을지(弓乙地)라 하는데
그 궁을지(弓乙地)에 궁을지인(弓乙之人)이 많은 사람을 교화(敎化)하셔서,
궁을지화(弓乙之化) 현발(現發)하면 요순(堯舜) 시절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다.
『生活之方(생활지방) 모르고서 廣濟蒼生(광제창생) 못할배이 Ⓟ24』
즉 한 분의 대성인(大聖人)으로 말미암아,
일만여(一萬如)명의 도통군자(道通君子)가 길러지면,
지상천국(地上天國)인 후천세계(後天世界)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생활지방(生活之方: 道下地, 信地, 弓乙地, 武堂)이 어디에 있는지조차도
모르는 사람은, 광제창생(廣濟蒼生) 못한다고 한 것이다.
『天地定位(천지정위) 分野時(분야시)의 弓弓乙乙(궁궁을을) 뉘가알고 ......
終變始復(종변시복) 闔闢數(개벽수)는 道下地(도하지)에 잇는배라 ......
修道處(수도처)가 弓乙地(궁을지)라 爲乳之心(위유지심) 잊지말고 Ⓟ28』
더구나 마지막 천지(天地)가 개벽(開闢)을 하는데는,
다시 말해 불균형을 이루고 있던 천지(天地)의 위(位)가 바로 잡히게 되는,
즉 개벽(開闢)되는 수(數)가 바로 이 도하지(道下止)에 있다는 것이다.
『太平天下(태평천하) 治國義(치국의)는 道通君子(도통군자) 第一(제일)인데 Ⓟ29』
중천(中天) 천정역(天正易) 시대에는 천하(天下)가 통일(統一)되어 의인(義人) 통치시대(統治時代),
곧 도통군자(道通君子) 통치시대(統治時代)가 된다는 것이다.
『天地運數(천지운수) 不幸(불행)하여 先濟疾病(선제질병) 할것이니 Ⓟ32』
『그곳에는 疾病(질병)없고 五穀(오곡)이 豊登(풍등)이라 Ⓟ4』
그런데 중천세계(中天世界)에 앞서서,
불행하게도 흉년(凶年)과 괴질(怪疾)이 유행(流行)하게 되니,
먼저 질병(疾病)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데,
수도처(修道處)인 도하지(道下止)는 질병(疾病)이 없고,
오곡(五穀)이 풍성(豊盛)하다는 것이다.
『大聖君子(대성군자) 등진놈과 下愚之人(하우지인) 不可數(불가수)이 Ⓟ24』
또한 마지막 때에 대성군자(大聖君子)를 등진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들이 수(數)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격암유록(格菴遺錄)의 격암가사(格菴歌辭) Ⓟ75를 보면
『有名學識(유명학식) 英雄(영웅)으로 科學(과학)의 열인丈夫(장부) 機械發達(기계발달) 되단말가
天文地理(천문지리) 達士(달사)들도 時言不知(시언부지) 非達士(비달사)요
各國遊覽(각국유람) 博識哲人(박식철인) 時至不知(시지부지) 非哲(비철)이요 ......
愚夫愚女(우부우녀) 氓虫人(맹충인)도 知時來(지시래)이 英雄(영웅)이요......
春情(춘정)에 잠을들어 一夢(일몽)을 깨들이니 牛鳴聲(우명성)이 낭자로다 』
즉 구세주(救世主) 정도령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세(末世)에 사람 하나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이 현인(賢人)이고, 지혜로운 사람(智人)인 것이다.
학교(學校) 공부를 많이 하여 영어(英語) 단어 많이 외우고,
경제이론(經濟理論) 조금 더 알고,
외국(外國)에 나가서 학위(學位)를 받아오는 일이 능사(能事)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인간(人間)의 학문(學文)이란 보잘 것 없는 것인데,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인정(認定)을 받는 것 때문에 자만(自慢)에 빠지고 눈이 어두워져서,
천하(天下)의 대세(大勢)를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이 무지(無知)하고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철부지(節不知), 곧 절후(節候)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 말하고 있다
자 그러면 도하지(道下止)는 어디인가?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6을 보면,
『有口而不能言(유구이불능언) 有耳而不能聞(유이이불능문)
다시 말해, 도통군자(道通君子)이신 구세주(救世主) 정도령이 어디에 계신가 하면,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귀가 있어도 능히 듣지를 못하는데,
道下止(도하지) 巽巳方大吉(손사방대길) 』
도하지(道下止)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손사방(巽巳方)이 대길방(大吉方)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손사방(巽巳方)이 어디인가?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405를 보면,
『十勝吉地(십승길지) 在何處(재하처) .....
십승길지(十勝吉地)가 어느 곳에 있느냐 하면
乾亥巽巳(건해손사) 水口西出(수구서출) 東流水(동류수) 巽巳方 大吉(손사방 대길) ***
강물이 동쪽에서 흘러와서 서해바다로 흘러 나가는(水口西出:수구서출)
손사방(巽巳方) 곧 인천(仁川)이 대길(大吉)하다고 한 것이다.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도편에서
손사방(巽巳方)을 찾으면 바로 인천(仁川) 나온다
다시 말하자면 도하지(道下止)가 바로 인천(仁川)에 있다는 것이다.* * * * *
아래 홍인진결(洪煙眞訣) 경기도(京畿道) 편에서
왼쪽 11시 방향의 "☆" 표식이 되어있는 부분이
손사방(巽巳方) 방향의 지역을 지목하고 있는데
바로 그곳이 인천(仁川)임을 알수 있다.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京畿) 분야표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도편에서
손사방(巽巳方)은 인천(仁川)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의 일심총론(一心摠論) Ⓟ49에
見聞而不聞(견문이불문) 言而不言(언이불언) 敎不知(교부지)
도하지(道下止)를 보고 들어도 모르고, 가르쳐 주어도 알지 못하며,
牛性在野(우성재야) 利在道下止(이재도하지)
우성(牛性)인 진인(眞人) 정도령이 도하지(道下止)에 있는데,
小舍耳(소사이) 川川是眞方(천천시진방) * * *
이 도하지(道下止)가 바로 소사(小舍)라고 하였다.
즉
소사(小舍)란,
ⓐ 조그만 집,
ⓑ 아이(小)가 사는 집,
ⓒ 아이(小)가 버려져 있는 곳이라 한 것이다.
ⓓ 아기장수가 있는 곳을, 곧 내 천(川)자가 들어 있는 인천(仁川)을 말하는데,
곧 귀에 들리는 소리로 천(耳川)자가 들어 있는곳 즉 인천(仁川)을 말하는데,
이 곳을 진방(眞方)이라 한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摠論)
八道之百餘州(팔도지백여주)
팔도(八道)에는 백여 고을이 있으니,
名小大(명소대) 川吉地(천길지) 一二三四處有之(일이삼사처유지) 而可擇吉地(이가택길지)
그 중에 이름이 크고 작은 천(川)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여러 군데 있는데,
그 중 천(川)자가 들어가는 곳에서 길지(吉地)를 택하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성산을 찾아가는길)편을 보면,
『不死永生(불사영생) 聖泉何在(성천하재)
또한 불사영생(不死永生)을 시켜주는 성천(聖泉)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何在)
南鮮平川(남선평천) 紫霞島中(자하도중)
남조선의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에 있는 자하도(紫霞島)에,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 平川(평천) = 富平의 뒤글자 平(평) + 仁川의 뒤글자 川(천) *두 글자를 합치면 平川(평천)이 됨
萬姓有處(만성유처)
바로 여러 나라 사람이 함께 사는(萬姓有處)
福地桃源(복지도원)
복지(福地) 무릉도원(武陵桃源)인데
仁富尋(인부심) 』 * * * * *
인천(仁川)에서 찾으라 한 것이다. (仁富尋:인부심)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43장 Ⓟ46~47
『上帝之子(상제지자) 斗牛天星(두우천성) 葡隱之後(포은지후) 鄭王道令(정왕도령)
北方出人(북방출인) 渡於南海(도어남해) 安定之處(안정지처) 吉星照臨(길성조림)
상제지자(上帝之子 : 하나님의 아들)인 북두칠성(北斗七星) 정도령(正道令)이
있는 곳으로 길성(吉星)이 비추는
南朝之(남조지) 紫霞仙中(자하선중) 弓弓十勝(궁궁십승) 桃源地(도원지)
남조선(南朝鮮: 동서 각 교파에게 사람을 뺏기고 남은 사람들이 사는 조선)
자하도(紫霞島)에 신선(神仙)이 계시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궁궁이신 십승정도령이 계신 도원지(弓弓十勝 桃源地)인데 ,
즉 도원지(桃源地)란 무릉도원(武陵桃源)의 준말
二人橫三(이인횡삼) 多會仙中(다회선중) 避亂之邦(피란지방)
二人橫三 ( 二人⟶仁 / 橫三⟶川 ) 즉 인천(仁川)에
많은 신선(神仙)이 모이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피란지방(避亂地方)으로,
多人(다인) 往來之邊(왕래지변) 』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도로변(道路邊)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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