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실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성령하느님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16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17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머무르시고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18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19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요한 14,15-21
2026년 5월 10일 부활 제6주일
과거에는 ‘성령’을 ‘성신’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초월적 신의 의미보다는 ‘바람, 숨결, 기운’과 같은 영의 활동이 성경에서 증언하는 보호자, 협력자로서 우리 곁에 숨결처럼 머무시는 예수님의 영을 적절하게 표현하기에 지금은 ‘성령’으로 부릅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며 예수님께서 보내 주신 하느님의 살아 계신 영이십니다.
초기 제자들의 복음 선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병자들의 치유와 같은 표징들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표징을 본 것만으로는 믿음을 얻지 못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할 때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말씀은, 표징을 보고 그저 감탄하고 놀라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내적인 회심과 예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삶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용기를 성령께서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성령의 도우심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지닌 “희망에 관하여 누가 물어도 대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할 수 있는 증언의 힘은, 지혜의 성령께 의탁하고, 기도의 응답에 따라 세상의 거짓과 위선을 식별해 내고, 예수님 말씀에 담긴 진리와 선을 담대히 따른 체험에서 나옵니다. 이런 경험이 없는 사람은 결코 쉽게 믿음을 얻지 못합니다.
우리는 흔히 성령을 개인적인 은사의 원리로 여깁니다. 그러나 교회는 개별 신자가 받은 성령의 은사가 언제나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기에, 누가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일으킨다면, 그 사람의 은사는 성령으로부터 온 것이 아닌 거짓 은사라고 가르칩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갈라 5,22-23 참조). 그 밖의 것들은 악에서 나온 것임을 명심합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님「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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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주 어린 소녀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의 엄마는 “네가 두 개의 사과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 중에 하나는 엄마 줄래?”라고 말을 했지요. 그러자 이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 손의 사과를 한 입 베어 뭅니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보다가 이번에는 재빨리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무는 것입니다.
여기서 질문, 이 어린 소녀는 어떤 아이일까요? 사실 엄마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 아이가 이렇게 욕심이 많은 이기적인 아이였나 싶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아이는 잠시 뒤에 왼 손을 내밀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이 아이는 욕심 많은 이기적인 아이일까요? 아니면 진정으로 나눌 줄 아는 사랑가득한 아이일까요?
이 아이는 절대로 욕심 많은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라, 반대로 나눌 줄 아는 사랑 가득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엄마가 양쪽 사과를 베어 무는 아이에게 곧바로 “너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라고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아마 아이는 크게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것입니다.
섣부르게 판단하고 행동하게 되면 그 자리에 아픔과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는 것, 이것이 사랑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든다.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라.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기에 충분하다. 인생에서 무엇을 할지는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왕이지아). >
2026년 5월 10일 부활 제6주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다른 협조자를 보내 주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시도록 하실 것이다.
(요한 14,15-21)
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愛しているならば、
わたしの掟を守る。
わたしは父にお願いしよう。
父は別の弁護者を遣わして、
永遠にあなたがたと一緒にいるようにしてくださる。
(ヨハネ14・15-21)
If you love me,
you will keep my commandments.
And I will ask the Father,
and he will give you
another Advocate to be with you always,
(John 14:15-21)
復活節第6主日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ノヒガ ナル サランハヨン
내 계명을 지키게 될 것이다.
ネ ケミョンウル ジキゲ デル コシダ。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다른 협조자를 보내 주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시도록 하실 것이다.
(요한 14,15-21)
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愛しているならば、
わたしの掟を守る。
わたしは父にお願いしよう。
와타시와 치치니 오네가이시요오
父は別の弁護者を遣わして、
치치와 베츠노 벤고샤오 츠카와시테
永遠にあなたがたと一緒にいるようにしてくださる。
에에엔니 아나타 가타토 잇쇼니 이루요오니 시테쿠다사루
(ヨハネ14・15-21)
If you love me,
you will keep my commandments.
And I will ask the Father,
and he will give you
another Advocate to be with you always,
(John 14:15-21)
Sixth Sunday of Easter
John 14:15-21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f you love me, you will keep my commandments.
And I will ask the Father,
and he will give you another Advocate to be with you always,
the Spirit of truth, whom the world cannot accept,
because it neither sees nor knows him.
But you know him, because he remains with you,
and will be in you.
I will not leave you orphans; I will come to you.
In a little while the world will no longer see me,
but you will see me, because I live and you will live.
On that day you will realize that I am in my Father
and you are in me and I in you.
Whoever has my commandments and observes them
is the one who loves me.
And whoever loves me will be loved by my Father,
and I will love him and reveal myself to him.”
2026-05-10 「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愛しているならば、わたしの掟を守る。」
+神をたたえよう。主・キリストはまことに復活された アレルヤ。
主の復活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今日は復活節第6主日です。
愛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聖ヨセフ、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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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愛しているならば、わたしの掟を守る。>
そのとき、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14・15「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愛しているならば、わたしの掟を守る。16わたしは父にお願いしよう。父は別の弁護者を遣わして、永遠にあなたがたと一緒にいるようにしてくださる。17この方は、真理の霊である。世は、この霊を見ようとも知ろうともしないので、受け入れることができない。しかし、あなたがたはこの霊を知っている。この霊があなたがたと共におり、これからも、あなたがたの内にいるからである。18わたしは、あなたがたをみなしごにはしておかない。あなたがたのところに戻って来る。19しばらくすると、世はもうわたしを見なくなるが、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見る。わたしが生きているので、あなたがたも生きることになる。20かの日には、わたしが父の内におり、あなたがたがわたしの内におり、わたしもあなたがたの内にいることが、あなたがたに分かる。21わたしの掟を受け入れ、それを守る人は、わたしを愛する者である。わたしを愛する人は、わたしの父に愛される。わたしもその人を愛して、その人にわたし自身を現す。」(ヨハネ14・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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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ドンソン神父様の黙想文「聖霊に導かれる人生」です。
主の昇天を前にした復活節第6主日の福音は、主が昇天された後、私たちに与えてくださる賜物である聖霊について語っています。主の復活は、世と人類にとって神の子どもとなる賜物であり、神の国の民であるという大きな幸せをもたらしました。ですから、主の復活は世と人類にとってさらに大きな栄光となるのです。主の犠牲と死によって成し遂げられた復活の栄光は、神の国がこの地に完成される時まで続かなければならず、私たちはそれを忘れてはなりません。私たちの栄光を持続させる原動力こそが、今日の福音の中心的な内容です。
主の復活が持続し、永遠であることができるのは、今日の福音が伝える聖霊がおられるからです。弱い人間の本性(ローマ8・3参照)が、主を十字架の死へと追いやりました。しかし主は死に打ち勝って復活され、神を「アッバ、父よ」と呼び、私たちが神の子どもであることを証明してくださいました(ローマ8・16参照)。復活を心から信じ、神をアッバ、父と呼ぶことのできる勇気は、弱い人間の本性が生み出した不幸を、主の復活という幸福へと導く最善の選択です。それを教えてくださる方が聖霊です。主の昇天後に遣わされる助け主は、主の復活をより確かに明らかにしてくださり、私たちが主の復活の神秘を忘れないようにし、神の子どもとしての品位と尊厳を守ってくださいます。また、主が私たちと共におられる間に教えてくださった神についてのすべてを教えてくださいます(ヨハネ14・26参照)。したがって、今日の福音は、主の昇天後に来られる聖霊がどのようなお方であり、どのように私たちと共にいてくださるのかを具体的に語る主の御言葉なのです。
掟を守り、世が認めなかった主を認めて信じ、父の愛を受け、主の御言葉を受け入れて守る生き方へと、聖霊は私たちを導いてくださいます。そして、どのような困難も、どのような苦しみも乗り越える勇気と力を与えてくださるお方を約束してくださいます。
また、私たちを孤児として見捨てることなく、再び私たちのもとに来てくださるという約束を、その助け主を通して教えてくださいます。私たちがいつも聖霊のうちに祈り、神の助けを願い求めるとき(エフェソ6・18参照)、主の復活は常に私たちの内で生きて働くことでしょう。主の復活が人類への贈り物であるならば、私たちはこの贈り物を、聖霊と共に世の終わりまで、その栄光を現し続け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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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主が約束してくださった聖霊が、神の子どもとしての品位と愛を生きる者となれますように。主の復活の喜びを世の終わりまで証ししていく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