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0월 29일)
<호세아서 2:2-3:5> “음란한 아내를 되찾아오는 호세아 선지자”
“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 저로 그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저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저로 광야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내가 그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 저희의 어미는 행음하였고 저희를 배었던 자가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대저 저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느니라.....저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연애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로 먹게 하리라. 저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을 따라 내가 저에게 벌을 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저희를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에게 연애를 받아 음부된 그 여인을 사랑하라 하시기로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저를 사고 저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좇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호2:2-3:3)
『호세아서 1장에서 호세아 선지자가 음란한 여인인 고멜 결혼을 하여 세 자녀를 낳은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에 신실하지 않은 이스라엘의 영적 간음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표징이었습니다. 그리고 3장의 내용을 보면 고멜은 호세아와 결혼을 하여 세 자녀를 낳은 후 결국 그녀의 음란한 본성에 이끌려 다른 남자와 간음하며 남편 곁을 떠나가고 말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바알 숭배를 하며 여호와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깨뜨린 북이스라엘을 고멜과 같은 음란한 어미로, 그리고 북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음란한 어미의 자녀들로 묘사하면서, 그처럼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바알은 원래 가나안 원주민 족속들이 섬겼던 농경신으로서 바람과 우레와 비를 관장함으로써 농작물이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해 준다고 여겨졌던 이방 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햇빛과 비를 내리시며 이스라엘을 먹이고 입히신 분은 하나님으로서, 바알은 헛된 우상일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간음하는 여인과 같이 그 연애하는 자, 즉 바알을 숭배하며 따랐던 것으로서, 이런 영적 간음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바알이 주었다고 믿었던 풍요로운 농작물들을 황폐하게 하시고, 모든 절기의 기쁨을 빼앗아 가고 그들이 바알과 더불어 간음을 한 기간에 따라 이스라엘을 벌하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러나 그런 심판은 어디까지나 이스라엘의 신실함과 정결함을 회복하기 위한 연단의 과정으로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개유(설득)하여 마치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던 때처럼 첫 사랑이 회복된 관계를 새롭게 맺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2:14). 여기서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더 이상 ‘내 바알’로 부르지 않고 ‘내 남편’으로 부르게 될 것이라고 한 것(2:16)은 그런 징계와 연단 이후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더욱 깊고 친밀하게 연합된 관계로 들어갈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장차 남편이신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인 교회의 관계에 대한 예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엡5:22-28).
그리고 3장에서는 다른 남자에게로 갔다가 노예가 된 고멜을 호세아 선지자가 찾아가서 속전을 물어주고 되찾아와 다시는 자기 품을 떠나 다른 남자와 행음하지 말고 서로에게 순결한 헌신을 다할 것을 다정히 권고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인 간음을 하고 하나님을 배신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을 보여주는 예언적 행동으로서, 여기서 호세아가 음란한 아내인 고멜을 구속하기 위하여 지불한 속전은 장차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구속하기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물로 주실 것을 예표합니다. 이처럼 고멜과 같은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대속물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 오늘의 기도 ● “죄의 노예가 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독생자를 주신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91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