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바로 GSGG입니다.
지난 31일 새벽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언론중재법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되자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하여 GSGG라는 말을 사용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된 상황인지, 그리고 GSGG는 무슨 뜻인지,
또 이에 대한 반응들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원 의원 페이스북으로 박병석 저격, GSGG?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중재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31일, 국회에서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었기 때문에
민주당 소속인 김승원은 이를 설명하며
"박병석 ~~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는 말을 남겼고
여기에서 GSGG가 논란이 된 것이죠.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문맥상 본인이 노력하고 있는게
본회의까지 올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서
국회 의장인 박병석에게 말을 한다면 결코 좋은 말이 나오진 않을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이 GSGG의 뜻을 두고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GSGG 뜻, 개새X?
먼저 네티즌들이 생각하는 GSGG는 개새X라는 뜻으로 많이 해석했습니다.
만약 그런 뜻으로 사용한 경우 욕설을 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람들의 비판, 질타가 이어졌고 논란이 되었죠.
그러나 김승원 의원은 해당 내용을 수정한 뒤 논란이 되자
GWGG는 개새X라는 욕설이 아니라
'Government serve general G(general will)'라는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도자는 일반 의지에 복무한다는 영어 문장을 축약해 놓으니
그렇게(욕설로) 읽히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Government serve general G(general will)
해당 영어를 번역기로 해석해보면 '정부는 일반의지에 봉사하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지도자는 일반 의지에 복무한다"라는 뜻이 되긴 되는데요,
다만 김승원 의원이 표현하려고 했던 말이 'Government serve general G'이고
G가 'General will'을 축약한게 맞다면
해당 문장은 'Government serve general general will'이 되어
'general'이 두번 들어간 어색한 문장이 되죠.
이러한 이유로 되도 않는 해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승원 의원 사과
결국 해명을 낸 뒤에도 오히려 어거지 해명이라며 논란이 계속되자
김승원 의원은 9월 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다시 올렸습니다.
해당 사과문에는 '더 인내하고 더 노력해야 했다.
선배와 동료 의원들과, 국민들과 함께 해야 했다'며 '성급하고 어리석었다'고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박병석 의장에게 찾아가 직접 사과를 했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이 선에서 논란을 종식시키기로 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GSGG'를 비꼬면서 언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무리
뭐, 사실 개새X를 GSGG라고 표현하는 것을 본 적이 없고
더불어 과거 GSGG가 개새X로 사용된 예시를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해명문의 Government serve general G(general will) 라는 뜻으로 사용했다기엔
더 말이 안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개새X라는 뜻으로 사용한 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