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협의회(회장 이점숙) 좋은봉사회(회장 유경열)는 3월16일(일,11:00~13:00) 삼성산 정상 기슭에 위치한
천년고찰 삼막사에서 매주 일요일 운영하는 사찰 방문객과 등산객들에게 무료 점심국수 공양 봉사에 셋째주에
참여하여 청결봉사를 한다.
아침부터 비가오며 바람도 세차게 불어 체감온도는 한 겨울 추위 못지않게 손도 시렵고 귀고 시렵고 몸이 추위에
부자연스럽다. 문턱까지 다가온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비와 바람을 동반하여 우리마음을 움츠리게 하지만
산속의 봄의 전령사 꽃들의 꽃망울에 묻어있는 온갖 오물질을 가벼운 비가 내리며 깨끗이 씻어 내준다.양지바른
기슭에있는 철쭉은 분홍색 꽃망울이 맺혀있고 천변로 개나리는 드문드문 노란색의 꽃잎을 살짝 드러내고 있다.
봉사원들은 두툼한 방한복장으로 셔틀 승합차와 카풀을 이용하여 산사에 도착하여 주방에서 열일하시는 보살님들과 인사를 나누며 환복을 하고 청결 준비를 한다. 산에 오르니 찬바람이 더욱 세게분다."오늘은 날씨가 안 좋아
등산객이 적어 배식량이 많지 않을 꺼예요" "지난주엔 450그릇 배식 했어요"
배식시간(12:00~13:00)을 알리는 대형 목탁을 두드려 주며 배식을 기다리는 등산객들에게 배식을 시작했다.
"적으면 드시고 또 오세요" 배식을 하는 보살이 친절하게 흰 국수위에 빨간 김치 고명을 올려주며 젖가락을 준다.
국수 그릇을 비우고 퇴식기를 가져오며 "적십자 봉사 나오셨군요? 감사합니다 화이팅"하며 응원 해준다.
많은 등산객들이 고마움을 표하고 바이크 복장을 하고온 사람은 3그릇을 개눈 감추듯 먹고 고맙다고 양갱이
두개를 주고 가며 연실 고마움을 표하며 바이크를 타고 내리막 길을 휭하니 사라졌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에게 궂은 일도 마다 않는 노란조끼 적십자 봉사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마쳤다. 추운 날씨에 봉사에 참여 해주신 봉사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좋은 봉사회 화이팅!!
첫댓글 안양시협의회 좋은봉사회(회장 유경열) 봉사원님들
천년고찰 삼막사에서 매주 일요일 사찰 방문객과 등산객들에게
무료 점심국수 나눔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