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자주 갔었던 빈센트 반 고흐 카페입니다.
30년이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카페라며...
처음에는 고흐를 좋아해서 제목에 이끌려 들어갔다가
두 번째는 카페의 알 수 없는 몽롱하고 엔티크한 분위기에 이끌려서 몇 년째 단골이 되었네요.
여기서 알바도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알바를 하게 되면 그 가게가 너무 싫어질까봐 ㅋㅋㅋ 안했었어요.
가게 주인이 바뀌어서 입구부터 인테리어를 싹 개조했어요.
너무 이쁘더라구요.
예전에는 관심있는 사람 아니면 잘 눈에 안띄는 카페였는데
지금은 한눈에 봐도 카페라는걸 알 수 있다는^^;;
위치는 시내 롯데리아 맞은편 골목입니다.. 김밥집 옆이에요.
음악도 감미롭고
커피향도 너무 좋고
벽면을 가득채운 책들과, 글도 쓸 수 있는 방명록...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된 카페만이 가질 수 있는 분위기가 너무너무 매력있어요.
다들 한 번쯤 가보셨을 것 같은데, 올 연말에는 한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내려가는 입구, 지하
오미자차 3000원
맑은 커피 3000원
첫댓글 오 차값이 디게 저렴해요~~~^^
네, 거의 다 3000원이구, 싸이폰 커피는 4000원이더라구요^^
사진에서 세월이 보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많이 손 안댄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
커피맛 제데로 느낄 분위기 입니다 ,,,,
커피맛 느끼기에 최고에요. 시간 가는줄 모른다는^^
여기 아직도 있군요....
가보셨군요 ㅎㅎ 이 카페 오래오래 할 것 같아요~
아늑해보이고, 가격도 되게 착하네요 ^^
네, 사람이 없을 때 더 좋은 곳 같아요. 연인끼리 오면 더욱 행복 할 것 같다는..^^
와인은 안파나요 왠지 와인 한잔 하고싶은 분위기
와인은 없어요~ ㅠ 커피, 음료, 차, 쉐이크, 이렇게만 있어요 ㅎㅎ
내가 좋아하는 오미자 가격이 저렴하네요..
가격도 괜찮구, 맛도 새콤하니 맛있더라구요^^
네~언제먹어도 무지 맛나죠 ㅎㅎ
여기 엄청 오래되었는데..대학교 막 들어가서 한참 다녔던 곳이죠...벌써 16년 전이네....ㅜㅜ 모과차가 너무 맛있어서 모과차만 먹었던 기억이..
가격 착해서 좋고... 조용해서 좋고..... 종종 일요일 늦은 오후 ...예배끝나고 혼자가서 차 마실때 있는데 (^^;;) 보시면 아는체 해주세욤~ ㅎㅎㅎㅎㅎㅎ
ㅋ 마지막사진..요즘추워서 그자리만앉는데..여기커피도 공정무역커피쓰고요..모과차유자차..매실차..시골에서 직접재배하신다는...저도 살짝 주워들었어요 ㅋㅋㅋ